사회적응이론

본문내용

기서 통합(integration)은 소수민족 이민자들이 거주국의 주류사회에 활발히 참여하면서도 자신들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유지하는 경우이다. 동화(assimilation)는 이민자들이 주류사회에 활발히 참여하는 과정에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상실하여 주류집단에 흡수되는 경우이다.
고립(isolation)은 이민자들이 사회참여를 활발하게 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문화정체성을 강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경우로서 이들은 보통 차이나타운과 같은 민족 엔클레이브(enclave, 소수의 이문화 집단의 거주지)에 격리되어 산다.
끝으로 주변화(marginality)는 주류사회에도 참여하지 않고 자신들의 문화도 잃어버리는 경우로서 사회의 밑바닥계층으로 전락하여 기성질서에 반항하는 가치관과 행동양식을 갖게 될 수 있다. 베리가 제시한 문화변용은 소수민족집단성원이 정착사회에서 적응하는 초기과정에서 나타나는 문화와 정체성의 변화이다. 이는 고든의 일곱 단계의 동화에서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문화적 동화에 해당한다.
적응에는 이런 문화적 측면뿐만 아니라 구조적 동화와 같이 정착사회의 제도와 조직에 참여하고 다수집단성원들과 친분관계를 맺는 것 까지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직업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적응의 기본 전제조건이다. 그리고 정착사회의 정식구성원으로서 차별대우를 받지 않고 다수 집단성원들과 친밀한 일차적 관계를 맺게 되면 적응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끝으로 새로운 사회에의 소속감을 갖게 되어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태도적 일체감을 갖는 것은 적응의 완성단계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사회적응,   동화이론,   다원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