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과 학습자들의 실질적 학습 사이의 괴리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의 방법 및 구성

Ⅱ. 수학능력평가가 학습자에게 미치는 영향
1. 수학능력시험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
2. 수학능력평가가 학습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압박

Ⅲ. 수학능력평가의 외국어 영역의 한계점
1. 수학능력시험에서 ‘외국어 영역’의 구성
2. 외국어 영역 문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
3. 외국어 영역이 학습자들의 영어학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Ⅴ. 대안적인 평가 방안

Ⅵ. 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도출할 수 있다. 결과 지향적 평가를 통해서는 학습자의 결과를 통해 서열화 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수행평가는 학습자가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의 실력 향상과 학습 태도에 대해 파악하고 학습자에게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적절하게 제시할 수 있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학습자의 입장을 잘 파악할 수 있고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내용과 수준을 적절하게 받을 수 있다는 데서 수행평가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둘째, 수행평가는 평가의 영역, 내용과 관련하여 실제적인 평가를 지향하고 있다(윤운상, 2001). 각기 다른 학습자들의 학업 능력을 바탕으로 하여 그 과정에서 얼마나 학습자들이 반전하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다. 수학능력평가가 간접적이고 확률에 의존하는 데 반해, 더욱 직접적인 평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실제로 수행하게 함으로써 그를 통해 학습자 개개인에 맞는 평가를 끌어낼 수 있으리라 본다.
셋째, 학습자들은 수행평가를 통해 자기평가의 기회를 갖고 꾸준히 학습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게 된다. 수학능력평가의 경우 평가기관에 의해 일방적으로 수행되어왔다.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제 2자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학습자 스스로의 학습과정 또는 결과에 대한 반성적인 평가를 통해서 더 나은 학습 개선을 도출할 수 있다. 이렇게 수행평가는 학습자 역시도 자기를 평가하는 하나의 입장으로 설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잘 알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행평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펴보았다. 수학능력평가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긍정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학습자들에게 유의마한 평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 서열화를 목적으로 하는, 단 한 번의 시험 결과로 학습자를 평가하는 수학능력평가의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행평가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수학능력평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실제 학교에서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극히 소수일 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시험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수행평가에 대한 규정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침을 하나의 교육 정책으로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습자를 평가하는 데 있어 올바른 교사의 평가 태도에 대한 것 역시 동시에 파악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진실 된 판단을 위해 교사 스스로도 객관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학습자들 역시도 평가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Ⅵ. 결론
수학능력평가는 하나의 학습 동기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학습자의 심리, 학습 행동과 관련, 그것이 주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학습자들로 하여금 심리적인 부담과 압박, 학습 태도와 마음가짐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특히, 외국어 영역에서의 경우 학습자들이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까지 적어도 6년이라는 시간을 영어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교실에 앉아 수학능력평가의 외국어 과목을 치르기 위한 문제 풀이만을 해 왔고 문법 분석으로 영어 수업이 진행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막상 말하기나 듣기, 쓰기 영역에 대해서는 학교 교육이 충족시킬 수 없었다. 수학능력평가가 학습의 목표가 되어버리는 현상으로 인해 교실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들이 그 자체로 의미를 갖고나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수학능력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고 가져오는 폐해는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오고 있다. 객관성과 편의성이라는 이유로 수학능력평가 제도는 계속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그 안에서의 세부적인 사항만 변형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 앞에서 학습자들은 당황해하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수학능력평가가 가지고 있는 한계에 대해 알고 있다면 그것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변화를 도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전혀 발맞추지 못하고 이러한 제도를 유지하는 데 급급한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공교육의 붕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오늘 날, 과연 공교육의 붕괴라는 말이 나오게 된 데에는 일반 학원과는 차별성 없는 지식과 시험 점수 높이기 식의 학습이 그 원인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의 밑바탕에서 수학능력평가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단 한 번의 시험 결과가 아니라 학습자들의 평소 생활과 학교생활의 충실, 수학능력에 얽매인 학습이 아니라 진정 학습자들에게 필요하고 학습자들이 요구하는 학습 내용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수학능력평가의 비중을 최대한 줄이고 학교와 교사 그리고 학습자 사이에 끊임없는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학습자들 개개인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수행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규칙이 정부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만들어지고 시행된다면 수학능력평가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이 극복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전국 모든 인문계 고등학교의 학습자들이 단지 획일적인 문제 하에 점수를 매기고 서열화 하는 수학능력평가가 단 한번의 평가를 위해 몇 년의 시간을 쏟고 학교 역시 수학능력평가 내용을 가르치는 이런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습자 궁극적으로는 교육부의 평가 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
< 참고문헌 >
1. 황정규(편) (2000). 한국교육평가의 쟁점과 대안. 교육과학사.
2. 윤운상 (2001). 교육의 심리학적 이해. 양서원.
3. H. Brown (2001). Teaching by Principle. Longman.
4. 이용남(편) (2004). 교육 및 상담심리학. 교육과학사.
5. 김아영(편) (2007). 학업적 자기 효능감. 학지사.
6. 안범희 (2007). 학습이론 및 심리. 도서출판 하우.
7. 윤호열 (2006). 교육학의 이해. 현학사
< 인터넷 사이트 >
1. 교육평가원. http://www.kice.re.kr/
2. 교육희망. http://news.edu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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