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아랍협력회의)

목차

1. ACC 개념 및 설립 이유

2. ACC 연합 국가 소개

3. 국가별 대한 관계

4. 기업 진출 사례

5. 결론 및 향후 방안

6. 맺는 말

본문내용

00만 배럴로 평가되는 예멘 중부 육상광구다. 특히, 예멘 4광구는 3600만 배럴의 매장량이 확인된 개발광구를 포함하고 있어, 2008년 본격 개발이 시작되면 일일 5000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개의 신규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예멘 사업은 마리브(가스전) 육상광구, 70 육상 광구 및 16 해상광구 등 기존 3개 사업을 포함 총 5개 사업으로 확대됐다. 산자부는 이번 계약 체결로 중동 산유지역(사우디, 이란, 쿠웨이트, 카타르, UAE 등)에서 향후 국내 기업의 유전개발사업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또 석유공사는 유전개발의 중심지역인 중동에서 운영권자로서 다양한 개발 경험을 축적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이라크 등 현재 추진 중인 중동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유전개발 사업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결론 및 향후 방안
1989년 2월 ACC의 결성 당시, 이라크의 대외정책인 레바논전 개입과 시리아의 고립 유지에 각국의 지원은 얻기 어려웠다. ACC의 기본적인 협력 분야는 군사 협력이다. 하지만 ACC의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지만, 회원국 간 공동 이해관계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었고 회원국, 특히 이집트와 이라크의 ACC 결성 동기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이집트는 주로 경제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이라크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 즉, 이라크는 ACC를 주로 외교 및 군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으며 요르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요르단은 시리아가 ACC에 입회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집트와 시리아간의 화해는 바로 이러한 장벽을 제거하였고, 요르단은 이라크와 시리아간의 적대주의가 요르단의 입지와 ACC의 협력에 방해가 된다고 믿고 있다. 현재로서는 ACC 4개 회원국 간의 협력은 정체 상태에 있지만, 요르단과 이라크의 관계, 시리아와 레바논 관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의 진전에 따라 새로운 협력 관계도 가능할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의 회원국 간 협력의 토대는 이루어져 있다. ACC 정상회담에서는 각료 위원회에서 제시한 과학 및 기술, 도시계획, 공업, 석유 및 가스, 관광, 지방 정부 및 지방 자치제, 보건, 기상 그리고 회원국 간 항공 운송 및 민항기 취항, 육상 운송 및 종교 문제를 포함한 협력 내용이 승인되었다. 또한 ACC 회원국 간 쌍무적인 협력도 비교적 원만히 이루어지고 있다. 요르단과 예멘이 협력하여 교역 증대와 석재의 탐사와 가공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하였다. 이집트와 예멘도 합작 투자 및 개발 회사 설립과 석유, 가스 및 전력 부문에서의 협력을 증대하였다. 그러나 ACC 회원국들은 경제적 협력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정치적 의도로 뭉쳐진 성격이 강하다. 각 회원국의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되고 있기에 경제 협력은 정치적 파장에 동조 현상을 보이게 될 것이다.
6. 맺는 말
GCC(Gulf Cooperation Council : 걸프 협력회의)와 대비되는 개념의 ACC(Arab Cooperation Council : 이라크와 요르단, 이집트, 북 예멘의 지역 군사 동맹체)를 만들어 버렸다. 표면적으론 경제 협력체라고 떠들었지만, 지도를 보면 금방 그 의도가 드러난다.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등이 모인 GCC 국가들을 포위해 버린 형국이다. 이라크의 후세인이 주동하였기에...
ACC는 GCC에 대응하는 세력 구축을 목적으로 지정학적 구조에 따라 출범하였고, 결성 당시부터 구조적인 불완전성을 보이고 있었다. 헌장의 내용에도 경제 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타나 있지 않고, 회원국의 협력 목적도 분명히 밝혀져 있지 않다. 더욱이 최고 위원회의 권한이 너무 강력하여 회원국 수뇌들의 의견이 적절히 조화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협력은 어렵다. 또한 이들 회원국은 대외 의존형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수출입의 대부분이 거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4개 회원국이 모두 구상 무역 정책을 추구하고 있으며, 만성적인 누적 외채 문제가 있다.
ACC 회원국의 경제 구조는 GCC 회원국에 비하여 매우 취약한 편이다. 산업 구조에 있어서도 이집트는 비교적 균형 되어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요르단과 예멘은 1차 산업과 3차 산업의 비중이 큰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라크는 석유 자원의 환금성은 재원은 확보된 상태이나, 8년간의 이란·이라크전쟁 당시 누적된 외채 난과 현재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경제 제재의 여파는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밖에 경제 체제도 다양하여 예멘은 국가 통제가 심한 편이고, 이집트는 개방 경제정책으로 외채 감소에 적극적이며, 수출이 용이한 상품, 즉 원면, 원유, 알루미늄, 유황 등을 수출 집약 상품으로 분류하여 수출을 장려하고 있다. 요르단은 대외 의존형의 정부 주도형 경제 체제, 이라크는 사회주의적 통제경제 체제를 택하고 있어 ACC의 경제 협력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ACC 회원국 역내 교역도 요르단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저조한 편이며, 제조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산품을 선진 공업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무역 구조를 가지고 있다.
ACC의 경제 협력에 장애 요인은 첫째, 이 지역에서의 이해관계의 상충이다. 특히 이집트와 이라크가 아랍의 패권 다툼을 하고 있고, 여기에 비회원국인 시리아가 개입되어 있어 ACC는 경제적 협력보다는 정치적 조율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둘째, 기술 및 기술 인력의 부족이다. 각 회원국이 1차 산업 중심의 농경에 큰 비중을 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공업화를 위한 기술 및 기술 인력 부족난을 겪고 있으며 대외 의존형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정치적으로 걸프만에서 GCC의 협력이 강화되면, 이에 대한 대응 세력으로 ACC의 결속은 강화될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큰 변동은 거의 없다. 예컨대, 쿠웨이트 침공 당시, 미국이 국제적 전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ACC는 정치적인 결속을 보여 주지 못했다. 2000년 이후에 아랍 이스라엘 분쟁의 상황 변화로 중동의 세력 구도가 재편된다면, ACC는 중동 분쟁의 집단 세력으로 변화될 가능성은 있다.

키워드

아랍협력회의,   ACC,   국제기업전략,   기업전략,   경제 공동체,   경제통합,   FTA,   연합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