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작품세계 분석 - 삼포 가는 길, 객지, 무기의 그늘, 장길산 등

목차

1. 작가소개

2. 작품세계 및 평가
1) 노동의식 :『객지』
2) 서민의식 :「삼포가는 길」,『돼지꿈』
3) 전쟁의식 :『무기의 그늘』
4) 역사의식 :『장길산』

3.「삼포가는 길」분석
1) 개관
2) 등장인물
3) 구성
4) 줄거리

본문내용

있어서 젊은 시절의 별명에 불만은 없는 편이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내게 글 쓰는 재간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까지 교내외의 문학상을 받아오면서 내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급우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의 고등학교는 일제 이후 획일적이고 규율이 엄한 교육이어서 이미 스스로 읽은 책들과 학교 바깥의 교유를 통해서 얻었던 나의 ‘감상’으로서는 도저히 견디지 못할 억압이었다. 그래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하여 집과 학교라는 궤도에서 뛰쳐나갔던 것 같다.”
- 70, 80년대『객지』와『무기의 그늘』등을 발표하며 튼실한 리얼리스트로 주목받았다. 민중들의 삶과 베트남 전쟁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우리 문학사에서 70년은 매우 상징적인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평화시장 노동자 ‘전태일’의 죽음이었다. 개발독재 권력층의 비리를 폭로한 김지하의 『오적』과 전태일의 죽음에서 충격을 받아 그 해 겨울에 써서 이듬해 봄에 발표했던 나의 『객지』가 이후 ‘민중문학’ 시대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문학사가들은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일제 이후 분단과 전쟁을 겪으면서 남한에서 당대 역사와 사회를 다루는 현실주의 문학이 깡그리 말살된 이후에 4.19의 반성과 더불어 새롭게 모색되었다. 일찍이 시에서 김수영과 신동엽의 반성이 있고나서 산문에서 ‘민중문학’이 운위되기 시작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근대화를 위한 배타적 가치로 불평등을 밀어붙인 군부독재 정권과 맞부딪치게 되었으며 유신 종신집권의 기만적인 이념들과 싸우게 되었다.
- 이 소설을 쓴 황석영은 가난한 사람들의 서러운 이야기를 끄집어내 높은 문학성으로 끌어올린 작가이다. 그는 소설에 나오는 영달과 정씨처럼 사납고 험한 인생 체험을 겪었다. 부랑 노동자, 승려, 월남전 참전 등을 체험하고 이를 소재로 많은 이들을 울리고 감동시킨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이런 신산(辛酸)한 삶의 여정이 그를 리얼리스트 작가로 불리게 하지 않았나 싶다.
6. 참고문헌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홍성식
<남북한 독자로부터 함께 사랑받고 싶다> 신동아 89년 6월호
<나는 작가의 양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 사회평론 91년 9월호
<삼포가는 길> 황석영
<돼지꿈 외> 황석영
<장길산> 황석영
<무기의 그늘> 창작과 비평
<현대문학비평> 이호근
<현대소설의 이해와 비평적 감상> 허만욱
<글밭을 일구는 사람들> 이문구
<국민일보> 1995.4.22日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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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삼포 가는 길,   객지,   장길산,   무기의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