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해군의 항공모함 보유 필요성 고찰

목차

1. 서론

2. 항공모함의 이해

3. 해전사 속의 항공모함

4. 주변국의 항공모함 전력현황과 전망

5. 한국 해군의 항공모함 유용성 고찰

6. 한국형 항모 보유 필요성에 따른 분석과 제언

7. 결론

본문내용

할 것이며, 또 우수한 항공무기체계의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항공모함은 먼 거리에서의 작전 여기에서는 ‘전쟁이외의 작전’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주의적 지원이나 대테러작전, 무력시위작전, 비전투원 철수작전등을 들 수 있을것이다. 윤영식, “테러, 초국가적 위협 그리고 해군,”『해양전략』, 제113호, pp. 96～98. 이런 작전을 잠수함이나 구축함이 하기에는 극히 무리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항공모함 기동전단은 이런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과 본토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항공모함은 해안선을 따라 육군뿐만 아니라 공군과도 긴밀하게 합동작전을 펼칠 수 있다. 만약 아군의 공군기지가 손상을 입거나 점령당하면 그 지역에 대한 항공지원은 항공모함 밖에 없는 것이다. 강영오, 이석희, 『균형해군전략론』(서울: 한국해양전략연구소, 1999), pp. 197～198.
항공모함은 먼 거리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작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전력이다.
한국해군은 반드시 대양해군으로 나아가야 하며 그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항공모함기동전단을 구성한다고 완벽한 대양해군이 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자주국가로서의 자주적인 억제력을 확보하고 국가의 생명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항공모함은 꼭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7. 결론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면 많은 전쟁이 있었다. 예로 임진왜란이 발발해 조선 전체가 전쟁의 폐허가 되고 육군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을 때, 오로지 이순신 제독이 거느리던 수군만이 제대로 된 활약을 할 수 있었다. 또 그 이전에 장보고 대사는 청해진을 건설하고 무역활동을 활발히 펴고 해적을 소탕함으로 해상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런 역사적 사실들은 강한 해군력의 보유는 국가의 생존을 보장하는 수단이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주변국들은 너무나도 강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지속적으로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항공모함을 보유하려고 노력중이며, 세계적인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일본, 그리고 여전히 군사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 그리고 태국 까지도 항공모함이 배치되어 있다. 동북아의 해양안보 환경은 어떤가? 나날이 해적활동과 테러등이 우리의 SLOC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원양작전이 가능한 함정을 우리는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구축함이나 잠수함과 같은 전력은 착실히 증강해 온 반면에 항공모함은 논의만 지속되고 연구만 이어져 왔다. 항공모함의 보유는 꼭 필요한 것이다. 이제 더 이상 항공모함의 보유를 둘러 싼 논쟁을 하기보다는 어떻게 항모를 보유 할 것인가와 어떻게 작전에 투입하며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것을 연구해야 할 시기다. 지금까지 항공모함의 보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막대한 건조비와 운영비가 투입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항공모함의 규모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어려운 사정의 대한민국이라 해도 수치상의 예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사용한다면 한국 해군의 항공모함 보유는 글이나 탁상공론이 아닌 좀 더 빠른 시일에 현실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항공모함을 건조하려고 하다가 실패한 경우는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특히 한국은 지리적 환경적 특성상 해양 의존도가 매우 큰데 비해 잠재적인 위협들의 현실화 가능성이 매우 커져가고 있으며 이것은 곧 심각한 위협 상황에 직면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해상교통로 상의 안전보장은 국가의 사활과 직결되는 큰 문제이다. 물론 항공모함이 해군력과 해양안보에 있어서 만능은 아니다. 그리고 또한 중국이 지속적으로 보유를 꾀한다고, 또는 이미 태국이 1997년에 도입을 했다고 해서 타국이 보유했으니 우리도 보유하자고 해서 무작정 도입을 하자는 논리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주변국들의 위협과 잠재적인 위협들의 현실화 가능성이 농후해지는 지금에는 항공모함이 한국해군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무기체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한국 해군의 항공모함과 그로 구성되는 기동전투전단은 한국의 국가이익을 확보, 수호하며 국가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최고의 무기체계가 되리라 믿는다.
<요약>
21세기 한국해군의 항모보유 필요성 고찰
경남대학교 군사학과 3학년 김규환
한국의 해양안보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무역과 에너지 자원 수송을 해양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은 해양안보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항공모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의하고 발전과정을 간략히 살펴본 후 해전사를 통해 항공모함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가를 태평양전쟁과 한국형 항공모함의 모델이라고 할만 한 포클랜드 전쟁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그리고 현재 한국 주변국의 항공모함 전력 현황과 확보 전망을 살폈다. 다음으로 한국해군의 항공모함 보유의 유용성의 문제를 한반도 주변국의 해양 영유권 문제, 해적이나 해상 테러리즘으로부터의 보호, 타격력이나 억지력으로서의 항공모함의 유용성 측면에서 고찰해보았으며, 보유시 고려사항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강한 해군력의 보유는 국가의 생존을 보장하는 수단이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해군이 항공모함을 보유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특히 한국은 지리적 환경적 특성상 해양 의존도가 매우 큰데 비해 잠재적인 위협들의 현실화 가능성이 매우 커져가고 있으며 이것은 곧 심각한 위협 상황에 직면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해상교통로 상의 안전보장은 국가의 사활과 직결되는 큰 문제이다. 그리고 주변국이 보유했으니 우리도 보유하자는 논리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주변국들의 위협과 잠재적인 위협들의 현실화 가능성이 농후해지는 지금에는 항공모함이 한국해군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무기체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항공모함의 규모나 보유의 찬반을 논하기 보다는 항공모함의 유용성과 국민적인 항공모함 보유 논의의 활발한 확산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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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군,   항공모함,   대양해군,   국군,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