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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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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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었다. 그리고 유목민족이 통치하던 시기에는 중국인들의 삶도 유목민족들의 삶의 방식을 따라갔다. 이러한 유목민족의 영향중에 가장 놀랄 만한 것은 중국하면 떠오르는 불교를 중국에 정착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유목 민족이라는 사실이었다.
중국인들의 삶, 정확히 말하면 북경인들의 삶과 그들의 역사에 대해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들이 어떠한 사람들이며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북경이 어떠한 곳인지 쉽게 한마디로 요약하긴 어려웠다. 어느 민족이나 그렇듯이 그들에 대해 무엇이 어떻다고 뚜렷하게 정의 내릴 수 없기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이나 생각들에 대해 조금은 개방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다분히 게으르고 순박한 농촌의 모습을 떠올린 나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현대에는 많이 발전했지만 순박하고 여유가 있는 그들의 생활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북경은 여러 소수민족을 가지고 지역마다 다른 풍습을 가진 중국의 수도로서만 중요한 곳이 아니라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중국이지만 중국인의 오래된 역사, 생활방식과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곳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중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워드

북경,   베이징,   이야기 ,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