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5인의 스타일 분석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수는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매료시킨 요인 중 하나는 밝고 캐주얼한 패션”이라며 “솔리드 소재의 밝은 색 슈트는 정 전 의장을 좀 더 친근한 인상으로 꾸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태… 밋밋한 것 같지만 편안한 선생님
편안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강하다. 의상디자인을 전공하는 여대생 설문에서도 ‘아버지 같은 편안함’ ‘점잖고 차분한 느낌’이라는 답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패션에선 의외로 남다른 시도가 눈에 띄었다. 타이를 맨 정장 91건 가운데 밝은 회색이나 은색 정장이 24건(약 26%)이나 됐다. 다른 후보들이 10% 이내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셔츠도 화이트 셔츠를 주로 입지만 정치인들에게선 보기 힘든 진청색이나 진홍색 등 과감한 색깔의 셔츠도 마다하지 않았다. 중간 톤의 셔츠는 거의 없었다.
타이는 튀지 않는 차분한 문양을 선호했지만 색깔은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했다.
독특한 컬러 감각에도 튀어 보이지 않는 건 꾸밈없어 보이는 자연스러움 덕택이다. 노타이에 팔을 걷어 올려도 잘 어울린다. 밤색 재킷에 붉은 폴로 티셔츠를 입고 정장 사이에 섞여 있어도 어색하지 않다. 화려하지 않고 서민적인 분위기의 친근함은 ‘김근태식 패션’의 강점이다.
그러나 장점은 그대로 약점이 되기도 한다. 깔끔한 분위기나 세련미와는 거리가 있다. 분명 차별화되는 색상을 시도하는 데도 왠지 밋밋해 보이는 건 문제다.
타이 매듭이 느슨하게 풀려 단추가 보이는 사례도 몇 차례 있었다. 외국에서는 타이를 했는데도 맨 윗단추가 보이면 결례다. 물론 다른 후보도 그런 경우가 없진 않았지만 공식석상에선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정 교수는 “40, 50대 이상 한국 남성들은 일만 열심히 하고 옷차림에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김 의장 패션에서도 또래의 중장년 남성에게 나타나는 아쉬운 점이 보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노타이가 자연스러운 김 의장 특유의 강점을 살리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추천했다. 터틀넥 스웨터도 무난한 대안. 정장을 하더라도 얼굴이 깨끗하고 밝아 흰색 셔츠보다는 줄무늬나 파스텔 톤의 셔츠가 어울린다고 조언했다. 편안한 분위기를 살리더라도 강한 체크무늬 셔츠는 너무 캐주얼해 보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 어떻게 분석했나
동아일보의 화상자료실에서 각 후보의 이름으로 검색된 사진을 대상으로 했다.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같은 날 같은 복장으로 등장한 사진은 하나로 계산했다.
이에 따라 분석대상으로 확정된 사진은 1인당 100건 안팎. 옷차림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지, 후보 본인과 잘 어울리는지를 봤다.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각 후보의 스타일이 주는 이미지에 대한 모의조사도 벌였다.
TPO에 따른 옷차림도 중시했다. 때(Time)와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춰 어떤 옷을 입는가를 살폈다. 공식행사와 비공식행사의 패션 차이를 비교했고 추도식이나 참배 때는 상황에 맞는 옷차림을 했는지 등도 분석했다.

키워드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8.06.18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036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