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20세기 미술운동

소개글

아르누보-20세기 미술운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2. 영국에서의 심미주의 미술운동
3. 프랑스의 합리주의 운동
4. 장식의 확산
5. 사무엘 빙과 모던 스타일의 확산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 벨기에에서 반 데 벨데에 의해 원칙들이 확인되고, 뉴욕에서는 티파니의 공장에서 산업미술을 위한 것으로 자리잡았으며, 프랑스에서는 나비파가 보여준 고갱과 일본 미술의 당대에 따른 양식적 재해석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었다. 빙의 아르 누보 살롱은 이들이 제기된 연대순으로 영향을 받았다. 즉 프랑스 화가들이 그린 밑그림과 그후 티파니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그렇고, 또 하나는 반 데 벨데와 조지 레멘(Georges Lemmen)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주문제작가구였다.
처음에는 루이 보니에(Louis Bonnier)에 의해 건축조차도 갤러리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포함되어 있었다. 루이 보니에의 금속장식은 오르타와 영국파의 영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었다. 따라서 거기에는 처음부터 기본적인 두 개의 교의가 설정되었다. 국제주의와 같은 바탕을 가진 '순수'(주요)미술과 '장식'미술의 실현이었다.
분명히 이러한 태도는 대중이나 비평가들에게서나 열띤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비평가들은 아르 누보의 이러한 태도를 프랑스 미술 전통의 질(質)에 대항하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여겼다. 아르센느 알렉상드르(Ars ne Alexandre)는 '영국의 사악함, 유태인들의 보석중독 또는 벨기에의 교활함이 엿보이며, 혹은 이 세 가지 독소가 배가 맞아 혼합된 것'이라고 썼다.
이러한 사태의 변화는 매우 중요했으며, 이런 변화는 파리 출신들이 제작하는 아르 누보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그때부터 아르 누보라는 맥락에서 회화, 건축이 설 자리를 잃게 됐다. 빙은 회화에 관해서도 1902년 회화의 정상적이고 단계적인 발전으로 "새로운 것을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놀랄만한 빙의 발언은 새로운 회화의 설립자들이 1895년 이전에 이미 제기된 원칙들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었으므로 납득할 수 있는 말이었다. 또 이러한 원칙에 거의 영향받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작품들이 더 많은 수로 넘쳐나기 때문이기도 했다. 즉 마이욜의 <파도>는 고갱의 <물의 요정으로부터 파생된 또 다른 번역판이며, 혹은 나비파 조각가인 조르쥬 라꽁브의 브르타뉴 풍경은 더 장식적 스타일이며 같은 평면색감대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갱의 <심연 너머>를 반복한 것이엇다. 회화에서 역시 주제가 형태와 무수한 변용을 결정짓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아르 누보에서 1900년대 미술로, 고갱에서 클레렝으로, 드니에서 레비 뒤르머에게까지 점진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레비 뒤르머의 1896년작 <이브>와 같은 몇몇 우수한 작품들에서는 윌리엄 모리스 방식 이래로 잎사귀 패턴이 보이세의 뱀과 헤네의 붉은 머리 님프 등과 결합되어 있다.
빙에 있어서 결론은 장식미술에 스스로 가한 제약이었다. 모더니티의 물결은 전통 특히 프랑스 전통에 분명한 참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02년 빙이 아르 누보 운동에 관해 쓴 두 편의 논문 중 하나에서 명백히 언급한 사실을 지적할 수 있다. "프랑스 전통을 새롭게 탐구하자. 덕성, 우아함, 명쾌한 논리와 순수성 모두를 가지고 전통의 맥을 찾아보다. 그리고 전통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오자." 이로부터 마침내 빙이 관리자적 수완은 점차 중요성을 띠었다. 1898년에서 1899년 사이에 그가 최초로 문을 연 갤러리는 작업장이 딸린 공방이 되었다.
빙은 어느 면에서나 양보할 필요가 없었다. 어느 누구도 1900년의 키치를 실용화한 사람에게 더 이상 거친 비평을 하지 않았다. "이 모든 조악한 모방품들은 예술 논리의 가장 기초적인 법칙도 고려되지 않고 만들어졌으며, 그리고 아르 누보의 이름으로 주어졌다." 1895년에서 1900년까지 5년 동안 빙이 이 운동에 보여준 결정적인 전환은 예측하지 않았던 결과, 즉 프랑스 아르 누보의 창작물에서 특히 가구와 세라믹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가구와 세라믹은 공꾸르에 혐오시되었던 18세기 세련미와 정밀함을 재생시킨 것이었다. 1895년 세워진 빙의 아르 누보 살롱은 분명히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의 '아르 누보 빙'관에 계승되었다. 그리고 그후 '아르 누보 빙'은 그이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사무엘 빙이 주도한 아르 누보는 건축의 아르 누보와 크게 달랐고, 그라세와 같은 예술가들의 아르 누보와 또 달랐다. 그라세는 스타일화한 장식의 획일적인 적용을 계속 옹호해 왔다. 그러나 그라세의 스타일화한 장식의 적용에서는 반 고흐의 백합이 보여주는 강한 생명력이 그래픽 디자인의 건조한 중간매개로 완전히 상실돼 있다. 그라세와 뮈샤는 실제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양식화하고 적용시켰다. 반면 낭시파(갈레와 라리크의 벨기에 경쟁자인 필립 울프스 역시)는 꽃의 모티프를 그대로 복제하고 그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은 최고단계까지 새로운 형태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1897년 '줄리우스 메이에 그래프'에 의해 파리에 설립된 '메종 모데린느'도 빙의 아르 누보와 같다고 말할 수 없다. 이들 예술가들에게는 합리적인 생각이 첫 번째였고, 형태의 문제는 단지 이차적이었다. 이 기간 동안 파리에서 프랑스 방식 이후 또 한번의 새로운 장식미술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이 결합되었다. 미술은 다시 한번 생산품목의 제한된 분야에서 전통적인 제재를 사용해 또 다른 스타일의 창조를 목표로 했다. 이는 어느 면에서 역사적 과거의 최후이자 가장 빛나는 재탄생처럼 보이기도 했다.
1900년 갈레는 자신의 유리공방을 갖고 삼백 명의 직공을 거느린 성공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저급한 장식의 당파성... 속물 취향에 영합해 돈을 벌고, 벨기에, 독일 다음으로 프랑스 사람들에게 세계 시민적 모더니즘과 설익은 미술, 즉 자연으로부터 얻은 테마의 변용이나, 거친 조각술로 잘못 만들어진 조악품으로 얻을 수 있는 예술의 이름이 있다면, 그런 설익은 미술을 잠재우려는 서툰 당파성에 대항해 싸운 사람은 아니었다. 근본적인 위기 그리고 거친 싸움을 나타내는 중요한 용어는 프랑스 아르 누보 운동에 붙여졌다. 당시 생명력 넘치는 아르 누보가 추구해야만 했던 것은 장식미술가들이나 스타일리스트들의 휘황한 성공을 뛰어넘는 일이었다.
참고문헌
장 폴 뷔용/윤철규 옮김, 20세기 미술운동총서 17 아르누보, 열화당

키워드

아르누보,   미술공예운동,   장식,   심미주의,   합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