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정서법 이야기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숟가락과 젓가락

2. 마실가다

3. 삼가다

4. 화장(化粧)과 화ː장(火葬)

5. 작다 적다

6. 오르다 올르다

7. 어서 오십시오

8. 장사 장수

9. 비롯하다

10. 어머니

11. 초파일

12. 좇다와 쫓다

13. 재일교포

14. 비계와 찌개

15. 수도료 버스료

16. 순두부와 참깨

17. 돈 ˇ 이천 원

18. 준말

19. 치다와 기르다

20. 나가다와 나아가다

21. 목마르다

22. 죄인

23. 여보와 자기

24. 손가락

25. 갱년기

본문내용

한 범위 안이나 속에서 밖으로 가다 (예) 집을 나가다, 직장에 나가다, 현장에 나가다
- 물건이 세상에 퍼지다 (예) 책이 나가다, 첫 제품이 세상에 나가다
- 앞 쪽으로 움직이다 (예) 당당하게 나가다, 차가 천천히 나가다
- 말이나 사실, 소문 따위가 널리 알려지다 (예) 말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다, 광고가 방송에 나가다, 신문에 기사가 나가다
- 사회적인 활동을 시작하다 (예) 새로 문단에 나가다, 사회로 나가다
‘나아가다’
- 앞을 향하여 가다 (예) 관직에 나아가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다
- 일이 점점 되어가다 (예) 계획대로 나아가다
- 목적하는 방향을 향하여 가다 (예) 이것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다
다시 줄여 말하면, ‘나가다’는 ‘보이지 않는 속에서 밖으로 나타나다’라는 뜻이고 ‘나아가다’는 앞으로 위치만 이동한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21. 목마르다
Q. ‘마르다’/ ‘마렵다’ ?
충청도 방언 중에는 ‘입이나 목구멍에 물기가 없어 갈증이 나다’라는 뜻을 가진 ‘목마르다’라는 표준말 대신 ‘목마렵다’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마르다’라는 말은 ‘물기가 날아가 없어지다’, ‘몸이 야위어지거나 살이 빠지다’라는 뜻이 있다. 또 ‘입이나 목구멍에 물기가 적어져 갈증이 나다’, ‘돈이 없어 궁색하다’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예) 호수에 물이 마르다, 나날이 몸이 마르다, 목이 마르다, 주머니에 돈이 마르다
‘마렵다’라는 말은 ‘대소변을 누고 싶은 느낌이 있다’, ‘대소변이 나올 것 같다’라는 뜻으로, 옛말에서는 ‘대변, 소변’을 ‘큰말, 작은말’이라고 하였다.
(예)《월인석보》중 “차바 먹거도 보기 아니며” → ‘대소변을 보다’
‘대변, 소변’ 혹은 ‘똥, 오줌’을 뜻하는 ‘말’에 ‘엽다’가 붙어서 오늘날의 ‘마렵다’라는 말이 된 것으로, 우리말에는 명사에 ‘ㅂ다’가 붙어 다른 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 명사+ㅂ다→형용사 : 향기롭다, 꽃답다, 어른답다, 슬기롭다, 정답다, 자유롭다, …
‘마렵다’는 위와 같은 경우 이외에는 쓰이지 않는 말이므로, ‘목마렵다’라는 말 대신 ‘목마르다’라는 말로 바르게 바꾸어 써야 할 것이다.
22. 죄인
Q. ‘죄인’을 ‘좨인’이라고 발음해도 될까?
‘ㅚ’ 발음과 ‘ㅙ’ 발음
- ‘ㅚ’ 발음 : 입을 거의 다문 상태에서 입술을 둥글게 하여 휘파람 부는 형태를 취하고 혀의 앞쪽에서 내는 소리 (예) 괴다, 쇠고기, 열쇠, 외상, 최고, 회장님
- ‘ㅙ’ 발음 : 발음할 때 처음과 끝이 달라지는 복모음으로, ‘ㅗ’의 발음에서 시작해서 ‘ㅐ’의 발음으로 연결되는 소리 (예) 곡괭이, 살쾡이, 돼지, 왜가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혼동하는 발음이지만 이런 사소한 발음 문제부터 바르고 확실하게 하는 것이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23. 여보와 자기
Q. 요즈음 호칭 사용이 점점 혼란되어지고 있다. 호칭에 대한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예로부터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이름이 있지만 그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고, 또 서로간의 위치를 분명히 하고자 호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가족에 관한 호칭, 친척에 관한 호칭, 학교ㆍ직장 등 단체생활 속에서의 호칭,…
지금 우리가 부르는 호칭은 조선시대에 정착한 남존여비사상 등의 유가적 폐습에서 비롯한 것이기는 하나 수백 년에 걸쳐 이루어진 말을 뜯어고치려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결혼한 새댁이 남편을 부를 때 ‘오빠’, ‘자기’라고 한다든지 ‘아무개 씨’라고 부르는 것은 이러한 호칭에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품위 있는 말이 못 되므로, ‘여보’와 ‘당신’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4. 손가락
Q. 손가락과 손아귀 그리고 손의 여러 가지 뜻에 대하여 알아보자.
‘손’은 ‘사람의 팔목에 달린 부분’으로, 다섯 개의 손가락과 손바닥이 있어서 온갖 일을 하거나 물건을 잡고 만지는 신체 부위이다.
‘손가락’은 ‘손 끝에 달려있는 다섯 개의 짧은 가락’을 말하는데, ‘발가락, 윷가락, 젓가락’에서처럼 갈라져 있는 것에는 ‘가락’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 첫 번째 손가락 : 엄지손가락, 대지(大指), 무지(拇指), 벽지(擘指)
- 두 번째 손가락 : 집게손가락, 검지, 식지(食指), 인지(人指), 두지(頭指)
- 세 번째 손가락 : 가운뎃손가락, 장손가락, 장지(長指), 중지(中指)
- 네 번째 손가락 : 약손가락, 약지(藥指), 무명지(無名指)
- 다섯 번째 손가락 : 새끼손가락, 소지(小指), 계지(季指)
‘손아귀’라는 말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를 가리키는 것으로, ‘수중 또는 영향을 주는 곳’이라는 추상적인 뜻도 지니고 있다.
‘손’이란 말이 추상적으로 쓰이는 경우를 알아보았다.
- 일할 수 있는 노동력 (예) 손이 모자라다, 손이 달리다
-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사람의 힘이나 노력 (예) 할머니의 손에 자라다
-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기술 (예) 그 사람의 손이 가야 한다, 손을 거치다
- 어떤 사람의 영향력이나 권한이 미치는 범위 (예) 손에 넣다, 일의 성패는 네 손에 달려있다, 그 사건이 형사의 손에 떨어졌다, 집이 남의 손에 넘어가다
- 수완이나 잔꾀 (예) 장사꾼의 손에 놀아나다
- 교제관계 (예) 손을 끊다
25. 갱년기
Q. ‘갱년기’를 ‘경년기’로 읽을 수는 없을까?

- [갱] : ‘다시’라는 의미를 가지며, 길게 발음한다. (예) 갱ː생, 갱ː봉, 갱ː선
- [경] : ‘고치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짧게 발음한다. (예) 변경, 갑오경장, 경임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들어가는 시기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말은 ‘갱년기 장해’라고 해야 옳다.
【참고문헌 및 참고자료】
김진규. (2005). 맞춤법과 표준어. 공주대학교출판부.
전영우. (1995). 바른 말 고운 말. 서울: 집문당.
훈민정음연구소. (1998). 국어 정서법 익히기. 서울: 애플기획.
서울대학교국어교육연구소. (2004). 고등 학교 문법 <교사용 지도서>. 서울: 교육인적자원부.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네이버 국어사전. http://krdic.naver.com/

키워드

추천자료

  • 가격2,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08.26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700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