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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의 형성, 대중문화의 성격, 대중문화의 상식적 지식, 대중문화의 영향력, 대중문화와 포스트 모더니즘, 대중문화의 순기능, 대중문화의 역기능, 향후 대중문화의 위상 및 발전전략, 시사점 및 제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대중문화의 형성

Ⅲ. 대중문화의 성격

Ⅳ. 대중문화의 상식적 지식

Ⅴ. 대중문화의 영향력

Ⅵ. 대중문화와 포스트 모더니즘
1. 획일성 통일성을 깨는 탈 형식의 바람
2. 새로운 문화 형식
3. 사회 현상속에서 나타나는 포스트 모더니즘
1) 개성과 감각화 되어가는 라이프 스타일
2) 개성을 강조하는 평등 지향 사회로의 전이
3) 권위주의 해체 작업의 가시화
4) 탈형식, 탈동질을 추구하는 소량 다품종 생산 시대
4. 대중문화로 나타나는 포스트 모더니즘

Ⅶ. 대중문화의 순기능

Ⅷ. 대중문화의 역기능

Ⅸ. 향후 대중문화의 위상 및 발전전략
1.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과 발전전략
2. 한국 영화산업의 위상과 발전전략
3. 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의 위상과 발전전략
4. 한국 음반산업의 위상과 발전전략

Ⅹ. 시사점 및 제언

Ⅺ.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수용자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문화적 실천 덕분에 대중문화는 지배 이데올로기가 관철되는 영역이 아니라, 오히려 대중들의 즐거움과 창조성을 표현하는 영역이 된다. 이러한 관점은 전통적인 이데올로기론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대중문화가 갖고 있는 해방적이고 유토피아적인 계기를 예리하게 잡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데올로기론처럼 대중문화가 포함하고 있는 저항적·해방적·창조적·생산적인 측면들을 부정하고 얕보는 것이 잘못이라면, 거꾸로 그러한 측면들을 지나치게 과장하고 미화하는 것도 잘못이다. 헤게모니론이 얘기하는 것처럼 대중문화는 근본적인 사회적 갈등을 문화적 차원에서 재생산하는 영역, 즉 지배와 저항이 대립, 경합하는 투쟁의 영역이다. 그러므로 지배와 저항의 어느 한 측면만을 인정하는 것은 대중문화의 복합적인 성격을 무시하는 것이다.
대중문화 속에서 작동하고 있는 지배라는 측면, 즉 이데올로기적 계기는 그렇게 쉽게 폐기처분될 수 없다. 오늘날 대중문화의 영역은 기본적으로 자본의 가치증식을 위한 상품, 문화상품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상품으로서의 대중문화 산물들이 자본의 이해관계에 적합한 이데올로기를 포함하고 있을 개연성은 매우 높다. 이데올로기는 체계적인 관념이나 논리적으로 서술된 명제들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데올로기는 그 밖에도 이미지, 스타일, 시각형상, 각종의 상징적 형식들과 같은 것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대중문화의 산물들은 대부분 체계적인 담론을 통해 이데올로기를 전달한다기보다, 이러한 표상들을 통해서 이데올로기를 퍼뜨린다고 할 수 있다. 대중들은 대중문화 텍스트의 이미지와 표상들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고 해석하며, 그것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감각을 획득하고 그에 따라 행위하도록 영향을 받는다. 오늘날 엄청나게 생산, 유통되고 있는 대중문화 산물들의 이데올로기적 지배력과 유효성은 무시될 수 없다. 이것을 무시하는 것은 대중문화 텍스트의 구조와 내용을 규정하는 생산의 측면, 즉 문화의 정치경제학적 차원을 무시하는 것이다. 사실 대중문화 속에서 작동하는 이데올로기의 지배력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수용자의 저항성만을 강조하게 되면, 바로 그 저항의 의미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지배력이 존재할 때에만 저항은 의미가 있다. 어떠한 것이 주어지건 대중들이 창조적으로 의미와 쾌락을 만들어내면 되는데 무엇때문에 해방을 위한 저항과 투쟁이 필요하겠는가? 이렇게 되면 어떠한 성격의 대중문화 산물들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가라는 문제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된다. 오직 대중들의 능동적인 독해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이러한 관점은 결국 대중들의 대중문화 수용과 소비를 무비판적으로 찬양하는 잘못된 관점일 뿐이다. 한편 대중문화가 이데올로기적 지배의 계기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대중문화가 이전에는 소수계층만이 독점하고 있었던 다양한 문화영역들을 대중들에게도 열어줌으로써 대중들로 하여금 문화생활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향유하고 그를 통해 삶의 고통을 완화시키고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해방적이고 민주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음은 틀림없다. 우리는 대중문화가 갖는 그러한 측면을 적극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대중들에게 욕망의 절제와 억압을 강조하면서 청교도적인 문화만을 강요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의 이러한 성격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또한 분명하다. 실제로 대중들이 현대 대중문화를 통해 추구하며 얻는 욕망의 충족과 쾌락이 인간적인 목표나 전망과의 연관을 상실한 현재의 순간적인 쾌락이며, 따라서 그것은 인간의 참다운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일괄적인 오락과 탐욕의 공허한 현란함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서 인간의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해방하기는커녕 그것들을 기존 사회체계를 위해 기능하는 것으로 묶어놓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도 존재한다. 대중문화를 통해 충족되는 대중의 욕망과 쾌락 그리고 그것의 충족방식이 모두 해방적이며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건전한 문화는 인간이 원하는 모든 욕망을 충족시키는 문화가 아니다. 그것은 앞서 서술한 것처럼 진정으로 인간적인 욕망이나 열정의 충족에, 인간성의 가장 깊은 욕망과의 합치에 달려있다. 우리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은 혐오스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욕망들을 제대로 충족시킬 수 있을 때 우리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구속하기보다 그것들이 충분히 충족되고 표현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진정으로 인간적인 문화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하는 문화이다. 우리의 건강한 육체적 삶이 양질의 음식에 달려 있듯이, 우리의 인간적 삶은 양질의 문화에 달려 있다. 비판적인 문화연구는 한편으로 대중문화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적 계기를 분석하고 그를 비판하여 그로부터 해방을 쟁취하려는 대중들의 문화적 실천을 도와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비판적 문화연구는 대중들이 대중문화 산물들로부터 얻어내는 쾌락과 욕망충족의 저항성과 해방성과 창조성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것을 인간의 근원적인 삶의 구조와 연관된 규범적 근거에 비추어서 비판적으로 음미함으로써, 대중들의 문화적 실천이 일탈적이고 파괴적인 일회성의 저항이나 찰나적이고 퇴폐적인 욕망의 추구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중들이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해독력을 갖게 될 때 비로소 진정으로 인간의 열망을 충족시켜 주는 인간다운 대중문화의 창조와 소비가 가능해 질 것이다.
참고문헌
1. 김창남. (2001). 대중문화의 이해. 한울.
2. 김휴종. (1998). 스크린쿼터제와 한국 영화산업. 삼성경제연구소.
3. 김휴종. (1999). 한국 영화산업, 돌파구는 없는가. 삼성경제연구소.
4. 박명진. (1997). 문화연구-새로운 시각의 모색을 위하여. 문학과 사회. 서울:문학과 지성사.
5. 박태순. 국내 게임산업 동향. 한국콘텐츠학회지 제3권 제1호.
6. 이동연. (1998). 문화의 독점 강화와 다국적 문화산업의 지형. 한국사회와 언론(제10호).
7. 투니버스 제작. 한국 만화영화 4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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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대중,   문화,   대중매체,   대중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