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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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줄거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곤경에 처한 경제학자들

2. 애덤 스미스의 재림

3. 맬서스: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

4. 데이비드 리카도와 자유무역론

5. 존 스튜어트 밀의 격정적 일생

6. 격분한 현자 카를 마르크스

7. 앨프레드 마셜의 한계적 시야

8. 구제도학파와 신제도학파

9. 구원에 나선 풍류도락가 케인스

10. 케인스 학파와 통화주의자들의 대결

11. 공공선택학파: 정치는 곧 비즈니스

12. 합리적 기대가 지배하는 기상천외의 세상

13. 먹구름, 그리고 한줄기 햇빛

본문내용

활력(animal spirit)'이 투자가들을 공포에 빠뜨려 동요시키지만 않는다면. 투자가들은 대체로 한계효용과 한계비용이 같아질 때까지 위험을 감수한다. 선견지명을 지녔다는 슘페터식 초능력 투자가들만 제외하고는. 경제학의 과학적 체계를 허물어뜨리는 이러한 예외적 요인들이 반드시 불합리하다고는, 즉 미쳤다고는 말할 수 없다. 양자 물리학의 전자들이 미치지 않았듯이, 예측불허의 경제학적 요인들 역시 단순히 우리들이 현재 가진 지식으로 알아낼 수 없을 뿐이다. 경제학자들에게는 아직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많다. 그렇다고 해서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무시하다가는 재난을 자초하게 된다. 정부의 가격유지 정책이나 보호무역주의, 공해방치 등은 눈 깜짝할 사이에 가격인상과 세금인상, 대기오염 등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보았던 그 어느 경제학자도 일반적 - 특수적, 미래 - 현재, 하늘 - 땅을 완벽하게 균형 잡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정부와 경제의 상호작용을 무시할 수 없다는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소수 과격론자들의 주장과 달리, 정부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고, 악마도 구세주도 아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들은 가끔 악마적이거나 구원적 결과를 초래한다. 좋은 경제정책이란 수혜자가 피해자보다 많은 정책이다. 하지만 좋은 정책도 피해자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이 민주정부를 설득시키는 데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좋은 경제정책이 반드시 인기있는 경제정책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피해자가 나온다고 해서 좋은 경제정책을 포기해선 안 된다. 이들의 압력에 굴복하면 경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폴란드 태생의 미국 영화제작자인 새뮤얼 골드윈은 미래에 대한 예측은 내릴 것이 못 된다고 경고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말을 무시해 버리자. 고통과 절망에 찬 한탄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든, 세상의 종말에 대한 예언이 얼마나 그럴듯하게 들리든, 분명 우리에게는 희망을 품을 만한 이유가 있다. 보장도 없고 큰 승산도 없지만 희망을 품을 만한 이유 -미국의 노동조합이 경기침체기에는 감원대신 저임금을 선택하여 기업의 운명에 동참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금융시장은 10년 전에 비해 월등히 효율적으로 변모했으며, 20세기 들어 기업의 그 활동반경은 몰라보게 커졌고, 과학기술은 생산량 변동의 매혹적인 변수이며, 산학협동체제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등- 는 있다. 이 모든 분야에서의 발달은 장기적 경제발전의 청신호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노동조합이 사용자들과 언제나 협력관계에 있을 수만은 없다. 장기파업이 발생될 수도 있다. 기술혁신은 노동자들을 기계로 대체시킬지도 모른다. 자본시장은 내부자 주식거래나 그 밖의 사기행위로 붕괴될 수도 있다. 무책임한 기업들이 천연자원을 고갈시킬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정치적, 문화적, 심리적, 제도적 요인들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도 지적했듯이, 경제 성장에는 잘 교육된 대중이 필요하다. 또한 경제학자 슘페터가 지적했듯이 기업가의 의욕(entrepreneurial drive) 역시 필요하다. 무수한 정신적 변수들이 앞으로 우리를 발전으로 이끌지 야만으로 떨어뜨릴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최근 <뉴욕 타임스> 특집 기사의 제목들을 살펴보자. 유고슬라비아의 자본주의 연애, 열애로 발전하다 , 앙골라에서 애덤 스미스가 마르크스를 밀어내다 , 남미의 경제질환에 대한 과격한 진단 - 독서권장사업이 태풍 같은 기세로 확산되다. 물론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하루아참에 빈곤을 풍요로 바꿔 놓진 못한다. 그러나 공산정부들이 시장경제에 대한 사상적인 혐오와 경제에 대한 경직된 사고를 떨쳐 버렸다는 사실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제 우리가 던져야 할 물음은 이것이다. 과거의 직업이나 역할들이 각종 혁신에 의해 속속 사라져가는 이때, 인류는 발전과 변화의 속도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인류는 컴퓨터 시대와 탈컴퓨터 시대에 대비하여 스스로를 교육시킬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사회생활에서 탈락하는 자들의 수도 늘어날 것이고, 우리들의 생물학적 시계는 더 이상 우리들의 인생철학과 일치하지 않을 것이다. 자식들은 이제 더 이상 세상을 아는 사람들의 손에서 자라나지 않을 것이다. 부모들이 멍청해지거나 게을러져서가 아니라, 세상이 통달하기엔 너무 복잡해지고 커졌기 때문이다. 결국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확실성을 어떻게 추구하느냐 하는 것 보다,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루어 나갈 것인가를 가르쳐야 한다.
아직 한 가지 빠뜨린 것이 있다. 자연재해의 가능성을 지나쳤다. 캘리포니아는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으로 떨어져 나갈지도 모른다. 에이즈와 같은 질병이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갈지도 모른다. 전쟁이 각국의 젊은이들을 삼킬지도 모른다. 세계의 어두운 미래를 그려 보기란 이처럼 쉬운 일이다. 하지만경제학자들은 이 모든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그 어느 것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비록 이러한 변수들이 그가 조심스럽게 창조해 낸 우아한 모형을 망가뜨린다 하더라도.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볼때, 두 발로 살던 때가 네 발로 살던 때보다 언제나 훨씬 더 행복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 더 행복했던 순간들은 있었다. 그 짧고 빛났던 순간들을 묘사하고 설명해 낸 경제학자들에게 약간의 박수는 쳐 줘도 되지 않을까.
상기 내용 외에 이 책에는 『인구론』의 저자인 맬더스, 비록 정식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명철한 두뇌와 실용적 지식을 바탕으로 학계의 거물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였던 자유무역론자 데이비드 리카도, 변증법과 물질주의를 융합시켜 유물사관을 주창한 카를 마르크스, 구제도학파의 거장 토스타인 베블렌과 그의 농담과 냉소까지도 충실히 답습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그리고 그들의 업적을 완전히 뒤집어 버린 신제도학파,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여 20세기 중반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인정받은 통화주의자 밀턴 프리드먼, 공공선택학파인 제임스 뷰캐넌 등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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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04
  • 저작시기2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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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8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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