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합리론과 로크의경험론의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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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카르트의합리론과 로크의경험론의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식하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하는 식의 의문은, 데카르트 스피노자에 있어서는 무용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세계의 질서란 신이 만들어낸 것이며, 이에 이성의 역할은 엄밀한 질서에 따라 이 질서를 밝혀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만큼의 능력 또한 이성에는 이미 부여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의 이성은 ‘자연의 빛’에 의한, 그리고 스피노자에 따르면 명석 판명한 정의에 의해 얻어진 관념을 출발점으로 세계의 진리를 전하는 체계를 서술하는 것이 가능하게끔 되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이렇듯 무한한 이성에의 신뢰에 대한 회의는 영국이라는 정신적 풍토 안에서 시민사회라는 새로운 사회의 등장과 함께 생겨나게 된다. 그럼으로써 시민사회의 철학자 로크의 의문은 인간은 그의 뇌리에 떠오른 관념을 어떻게 입수하는 것일까라는 문제에 집약되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이에 처음으로 인식론이 철학의 방법으로서 강하게 의식되어졌던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태어날 때 가지고 있는 마음은 ‘백지’이다. 즉 인간은 태어난 때에는 어떠한 관념도 가지지 않으며, 인간의 관념은 최종적으로 경험에 의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로크의 사상은 몹시 당연하게 보일 것이지만, 그것은 데카르트 철학과의 차이점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었다 라고 말할 수가 있다.
그런데 인간 지식이 경험에 유래한다는 주장 속에서 로크가 의도했던 바의 것은,‘생득관념’이라는 사상의 비판이었다. 곧 다만 명석 판명하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진리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표현했던 바에 대하여, 그리고 그때 우리가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하나의 관념인 것이라는 식의 이론적 설명에 대하여, 과연 그 관념이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하는 물음 속에 로크의 경험론의 사상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데카르트의 제자들이 당시 대륙에서 주장했던 바 이론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선천적인 관념이란 것이 있었으며, 신에게서 수여받은 관념 또한 가지게 되어 우리는 명석 판명하게 사고함으로서 이 관념을 알게되는 것이라 표현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대체 누가 이러한 보편적인 진리를 알 수 있는 것일까? ‘생득관념’이 만인에게 갖춰진 것이라면, 이 진리는 보편적으로 누구에게나 승인되어야 할 것인데, 어린이나 백치의 예를 들어 로크는 만인이 합의할 수 있는 듯한 진리란 우리 안에 갖춰져 있다는 식의 설명을 부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곧 ‘물체의 본질적인 속성은 연장이다’라는 데카르트의 진리에 모든 어린이가 합의할 수는 없으며, 예를 들어 어른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충분히 수긍한 채 명석 판명한 판단을 행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 인류가 보편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듯한 원리는 하나도 없다’라고 그는 되풀이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여기에서 로크에 있어서의 경험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제쳐 두고라도 흥미 깊은 것은 이러한 로크의 철학이란 관념의 정신에서 생겨난 철학적 결과라는 사실이다. 결국 영국 경험론은 진리 저편의 세계보다도 이 지상의 세계에 대한 인식적 추론이었던 것이며, 로크 자신은 퓨리탄 혁명의 피비린내 나는 역사와 왕정복고, 명예혁명으로 계속 이어지는 역사의 변화 속에서 그의 실재적 철학을 완성시켜갔던 것이다.
물론 로크는 보편적인 진리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곧 자구 잘못을 저지르는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해서 진리에 도달하는가하는 그 방법상의 질서를 그는 그의 철학의 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에게 있어서 인식론의 출발점은 관념의 기원성에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물체적 실체의 중요한 속성은 연장이다’라는 명제를 들어보겠는데, 여기에 있어 이 명제가 진정한 것인가 어떤가를 묻기 전에 우리는 관계, 실체, 양상, 연장 등의 관념을 알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며, 로크는 이에 관념이란 하나하나 걸쳐 쌓여지는 단위와 같은 것으로 그것을 생각하였었다. 그런데 관념 하나하나는 1)우리 외부의 물체에 유래하는 감각과 2)우리 자신마음의 여러가지 작용, 예를 들어 지각하거나 상상하는 것 등을 또 한번 고쳐 생각해보는 것이라는 두 가지의 기원을 가지고 있다. 이 축적의 작업은 우선 감각에서부터 시작되어지는 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곧 어린이는 최초의 수년간을 바깥을 두리번거리는데 소비하는 것인데, 이렇듯 ‘이성주의자’에게 있어서 쓸데없이 보이는 유년시대도, 로크에게 있어서 그것은 우리가 가진 여러가지 관념의 저수지적 역할을 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로크가 말하는 경험이란 우리가 일상사에서 행하고 있는 바, 경험과는 다소 벗어난 외감과 내감을 통해 여러가지 관념을 축적해가는 것이며, 데카르트의 세계가 정신과 자연이라는 두개의 대립된 요소로서 성립되고 있다면, 로크는 이 양자 사이에 경험과 경험으로 얻어진 것을 설정해 두었던 것이다.
Ⅲ. 결론
요컨대, 데카르트의 철학은 1.두개의 실체(정신,사물)가 우선 존재한다. 2.이 두개의 실체는 모두 신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우리의 정신은 객관적 법칙을 인식할 수 있다. 라고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영국의 경험론은 데카르트의 철학과는 반대로, 1. 우리의 인식은 경험에 의해 얻어진 것을 대상으로 한다. 2. 그러나 물(物)에는 제1성질이 있게되고, 또한 단순관념은 명석함을 포함하는 것이므로, 오성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는한 우리는 객관적 인식에 다다를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지식은 축연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경험론과 합리론의 대결은 인식론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합리론과 경험론은 각각 인식 과정의 한 측면을 비변증적으로 절대화함으로써 감각 지각과 이론적 사유의 상호 관계에 대한 문제를 해명할 수 없었다. (후에 칸트가 이에대한 해답을 찾으려 했다.) 후에, 변증법적 유물론의 인식론에서야 비로소 이러한 두 경향은 극복되었다.
참고자료
1. 서양철학사/ 서계인, 문상련 共譯 / 동환출판사 2008
2. 서양철학사/ Samuel Enoch Stumpf 저 / 이광래 옮김 / 종로서적 2008
3. 서양의 지혜/ 버트란트 러셀 저 / 이명숙,곽강제 共譯 / 서광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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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11.20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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