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술문화

목차

▶ 최근 대학가 술문화의 특징

▶ 대학가 술문화의 변화와 전망

본문내용

제는 그런 것을 즐기게 된 것이다.
이러한 대학가 술문화의 변화는 사회적으로 팽배해 있는 개인주의적 성향과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려는 풍조의 확산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공동체의식이 강조되었던 7, 80년대에는 술을 통해 연대의식을 높였지만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학생들은 일률적인 공동체에 속하기를 거부하는 것도 원인으로 해석된다.
무분별한 음주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기피현상은 술이 난무하던 축제로 일관해 왔던 대학축제의 변화에서도 읽을 수 있다. 지난해 연세대의 축제에서는 여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장터에서 술을 팔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또 경희대도 자체적으로 규찰대를 만들어 학내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하는 등 술판이 질펀하게 벌어졌던 대학의 모습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학가 술문화들의 올바르고 건전한 추세를 올바르게 정착시켜 단순히 취하는 것보다는 술자리를 즐기고 술을 즐기는 형식으로 바꾸어가며, 술을 권한다고 해서 억지로 마시는 것보다는 자기의 양을 자신이 알고 컨트롤하며 즐기는 그러한 문화를 형성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즉 이제는 대학생의 술문화가 '술로 뭉치기보다는 술로 즐기기 위한 문화'로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대학문화,   술문화,   대학생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