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풍물굿의 이해와 변용, 그리고 사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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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설

● 본론
1. 풍물굿의 개념과 기원, 그리고 ‘大同’
2. 왜 ‘농악’이 아니고 ‘풍물굿’인가
3. 사물놀이의 탄생과 풍물굿의 변용
3-1. 풍물굿의 변용 양상
3-2. 한국 풍물굿의 재도약, 사물놀이
3-2-1. 사물놀이의 등장
3-2-2. 사물놀이의 짜임
3-2-3. 사물놀이와 풍물굿의 차이점

● 맺으며 - 무엇을 해야 하는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진다. ‘앉음반’은 궂은 날이나 방안에서 흥이 올랐을 때 연주하는 방식인데, 청중들의 시각적인 흥을 청각적으로 옮겨 소리를 재발견 하도록 하여 판굿이나 비나리보다 훨씬 음악적 예술성이 요구된다. 앉음반 형식이 모두 끝났을 때 시각적인 흥을 판굿에 담아 마무리하게 된다.
풍물굿
사물놀이
연주장소
넓은 마당이나 공터에서 이루어진다
좁은 공간이나 무대에서도 할 수 있다
연주시간
시간 제한이 거의 없다
한 작품당 약 10~15분 정도이다
연주인원
많을수록 굿의 맛이 살아난다
보통 4~6명 정도로 할 수 있다
연주목적
대동굿(놀이)을 지향한다
짧은 시간에 고도의 기량을 보여 준다
가락특징
같은 가락의 되풀이가 많다
대표적인 가락을 이어서 만든다
관객반응
판에 끼어들기가 쉽다
공연할 때에 끼어들기가 어렵다
잡색역할
치배와 관객의 다리 역할을 한다
없는 것이 아쉽다(!!)
진풀이
판에 따라 즉흥성을 살릴 수 있다
작품의 틀이 공연 전에 정해져 있다
3-2-3. 사물놀이와 풍물굿의 차이점
● 맺으며 -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금까지 매우 많은 이야기를 끄집어 내 놓은 듯 하다. 우선 일반인들에게 풍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풍물굿의 개념과 그 기원, 그리고 왜 ‘농악’이 아닌 ‘풍물굿’을 고집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며, 마지막으로 풍물굿의 변용이라는 명제 하에 ‘사물놀이’에 대한 설명과 그와 관련된 논의들을 펼쳐 보았다.
대중사회, 자본주의 사회로 시대가 변해 오면서, 우리의 풍물굿도 그 만큼의 변화를 세차게 가해 왔으며, 사물놀이의 전화 과정 역시 하나의 거대한 변화이자 발전이라 말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풍물굿을 똑바로 보자. 현실의 풍물굿을 포함하여 우리 것이라는 것은 전반적으로 아직도 과거의 유산을 ‘그대로 울궈먹고’ 있는 실정이다. 그 유산이 현재성으로 빛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단순 형식 복원이 아직 다수인 것이다. 변화의 시도라는 것도 내용의 변화, 즉 사물의 필요 충분한 발전이 아니라 즉흥적 형식 변형만 그 테두리 내에서 책임 없이 시도되고 있다. 앞에서도 누누이 이야기해 왔지만, 과거의 것이 그저 우리의 것이라고 무조건 우호 되어서는 안 된다. 뿌리가 없다고 해서 과거의 것이 죄다 현재의 뿌리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 우리들의 삶을 위하여 과거의 무엇이 왜 얼마나 소중한지가 증거 되어야 한다. 선언으로서의 우리 것, 즉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국수적(國粹的) 감정으로 자족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예술적 영향력을 가지고 당대의 대중을 움직이는 감동과 깨달음과 재미로 물화되어야만 한다. 전통이란 민중의 삶 속에서 오랫동안 정제(精製)되어 나가면서 현재에 가장 극대적으로 드러나는 독특한 문화적 힘을 말한다 김원호, 앞의 책, p.203
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 문화적 힘의 험난한 정제 과정 속에서 풍물굿이 ‘현재의 것’으로 재생되지 않는 한, 풍물굿을 진정한 전통 문화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불행히도 풍물굿이 지금 그 정제 과정 속에 온전히 놓여 있다고는 볼 수가 없어졌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사물놀이에 보낸 대중들의 박수와 환호, 그리고 문화 지배층들의 찬사 역시 바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질은, 즉 사물놀이 신드롬의 속내는 무엇인가가 살펴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 것이 좋다’라는 신종 담론을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시킨 그 에너지의 내용은 과연 무엇인가. 이에 답하는 것이 대중이 역사사회적으로 당연히 요구하는 현상에 대해서 예술과 그 정책들이 그것의 정수를 예술 지성화 할 수 있는 길이 된다. 즉 신드롬이라는 현상을 국수적이고 자기 만족적인 빈약함으로 정리해 내는 것이 아니라 민족성의 본질을 당대적 삶의 관점에서 찾아내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 신드롬이 신드롬으로 그치지 않고 건강한 문제 의식이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글의 첫머리에서 이 글을 통해 독자들 역시 어떠한 문제 의식을 머리 속에, 그리고 가슴 속에 품어 달라고 부탁했던 것도 바로 여기에 이유가 있다. 사물놀이 신드롬의 본질은, 그 환호와 열광의 이면은, 우리 민족의 정신사적 뿌리 찾기에 대한 강력한 문제 제기, 바로 그것이다. 전통 문화와 그 정신사적 바탕이 초토화되다시피 한 식민지 시기, 먹고사는 것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던 6, 7, 80년대의 경제의 시대, 그리고 전세계적 냉전 체제의 해체가 만들어 낸 현재의 문화 산업 시대를 거쳐오면서도 대중은 자기 실현의 의지를 버리지 않았던 것이다. 여기에서 이른바 사물놀이 뿐 아니라 전통 문화 예술 대중화 방안의 관점과 출발과 현실 접점이 있다.
References.
김원호, ‘풍물굿 연구’, 학민사, 1999.
김헌선, ‘풍물굿에서 사물놀이까지’, 귀인사, 1991.
김헌선, ‘김헌선의 사물놀이 이야기’, 풀빛, 1995.
문호연, ‘연행 예술 운동의 전개’, ‘문화 운동론’, 도서출판 공동체, 1985.
이종진, ‘풍물굿의 가락구조와 역동성’, 안동대학교, 1996.
정병호, ‘농악’, 열화당, 1986.
홍길동, ‘풍물굿의 정석’ (동아리 선배들이 엮은 책입니다. 이 책은 동아리 방에서 그냥 돌아다니는 책이라 저자명과 책 제목, 출판사 이런 것은 완전 모릅니다)
‘풍물 ver. 2.0 - 새벽을 여는 몸부림 하나’, 논문, 서울 지역 풍물패 연석 회의 산하 장르 연구단, 1996.
<한국의 중요 무형 문화재> 23권 ‘임실 필봉 농악’, 국립 문화재 연구소, 1999.
풍물패 ‘터울림’ 홈페이지 http://www.pm21c.com
필봉굿 남원 전수관 홈페이지 http://www.pilbong.net
국립 국악원 홈페이지 http://www.ncktpa.go.kr
*목차
● 서설
● 본론
1. 풍물굿의 개념과 기원, 그리고 ‘大同’
2. 왜 ‘농악’이 아니고 ‘풍물굿’인가
3. 사물놀이의 탄생과 풍물굿의 변용
3-1. 풍물굿의 변용 양상
3-2. 한국 풍물굿의 재도약, 사물놀이
3-2-1. 사물놀이의 등장
3-2-2. 사물놀이의 짜임
3-2-3. 사물놀이와 풍물굿의 차이점
● 맺으며 - 무엇을 해야 하는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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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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