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란무엇인가-톨스토이 : 예술의 철학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그들만의 예술, 그들만의 소통
- 미학, 오해 위에 세워진 새로운 학문
- 대중 위에 올라선 예술
- 쾌락, 그리고 예술의 상실
- 소통되지 않는 난해함

3. 보들레르와 박노해

본문내용

동
<살로메>_귀스타브모로
<씨름도>_김홍도
톨스토이는 르동의 작품을 보고 ‘얼굴을 온통 연백을 섞은 청색만으로 칠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회화에 있어서도 불명확하고 애매한 인상파, 상징파등의 경향을 비판하고 있다. 다음 그림은 상징주의 화가 귀스타브모로의 ‘살로메’의 작품이다. 상징파의 그림을 본 톨스토이는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아무에게도 묻지 않고 내 힘으로 맞춰 보려고 오랫동안 보았지만, 이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그림에 대한 난처함을 드러낸다. 이러한 그의 반응을 볼 때 김홍도의 ‘씨름도’는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지가 명확하고, 대중적인 작품으로써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치부될 수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는 시와 그림뿐만 아니라, 음악, 연극, 소설 등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도 당시의 퇴폐적인 예술경향을 지적한다.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에 앞서 당시의 예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상류계층 스스로가 자각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의 불평 섞인 지적들은, 민중들을 너무 낮게 평가하지는 않았는가 하는 점과 예술이 가지는 철학적인 또는 형이상학적인 면을 너무 무시하지 않았는가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키워드

예술이란 무엇인가,   톨스토이,   예술의 철학,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