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 생태미술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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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의 현 생태미술의 현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생태계
Ⅱ. 환경윤리와 생태주의의 차이
Ⅲ.생태여성주의
Ⅳ. 생태미술

본문내용

가 문제시하고 있는 부분은 그 껍질과 복제에 의한 재현에 있다 하겠다.
복제되어 작품으로 제시된 거북의 껍질은 영겁의 세월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생태학적 재해의 상징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거기에는 곤충이나 동물이 펼쳐 가는 군생(群生)의 사회적 현상에 대한 설명이 결여되어 있으나 분절되거나 반복적으로 찍혀진 하나의 거북에 대한 탐색은 제삼의 영역으로 보는 이들의 의식을 안내하고 있다.
주동진이 선택한 자연물로서 거북의 형태는 결국 복제 기술과 연계됨으로서 현대의 위기 상황과 관련을 갖게 된다. 사실 그가 제시하려는 것은 인간과 그를 둘러싼 외계 즉 환경과의 관계로 귀속된다. 청동, 알루미늄, 철, 스테인레스, FRP 등의 재료로 성형된 사물과 인물들은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유전공학의 과제를 대변하며 현대과학의 화두와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돋보인다
mutant
지용호 조각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불안한 뮤턴트(Mutant) - 변종을 뜻하는 ‘뮤턴트’란 동식물의 형태가 일반적인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변이현상을 거쳐 형성된 결과물을 의미한다. 용 머리에 돼지 코, 목이 긴 늑대, 힘없이 처량한 사자의 모습으로 형상화된 지용호의 뮤턴트들은 비정상적인 형태이거나 다른 종의 동물과 합쳐진 새로운 생명체의 모습으로 과감하게 변형되고 왜곡된 모습을 하고 있다.
현대의 과학기술은 유전자가 전혀 다른 두 종을 인위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와 그 속에 노출된 인간의 불안한 심리상황, 인간의 파괴적인 행위로 인해 힘을 잃어가는 자연의 생명체를 뮤턴트 연작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지용호_Shark_폐타이어, 합성수지_120×295×125cm_2007
지용호_Horse Head_폐타이어, 스티로폼, 나무, 철_130×120×52cm_2007
지용호_Boar Head_폐타이어, 나무, 철, 스티로폼_92×98×57cm_2007
바깥미술회
〈바깥미술회〉는 “자연”이라는 지속적인 중심 주제를 가지고 기획전을 개최한다. 특히 형식화되고 박물화된 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직접 자연 안으로 들어가 자연의 움직임과 그 생명 순환의 변화과정에 체험적으로 맞닥뜨리는 현장 설치작업을 추구한다.
2006년의 기획은 가평의 버려진 섬 ‘자라섬’을 찾아감으로써 인간의 무용성에 의해 오히려 자연 순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이 땅의 섭리를 “섬, 감추기-드러내기 - 있게 하기”라는 명제 하에 설치작업으로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자라섬’은 강물의 범람에 의해 우기에는 섬 대부분이 물에 잠기곤 한다. 자라섬으로 건너는 강의 목은 그렇게 하여 열림과 닫힘을 거듭한다. 범람이 실어온 퇴적층에 의해 섬의 지형은 높낮이 없는 평원을 이루었고 지형의 모습 또한 연연히 바뀌고 있다. 인간이 살 수 없는 그곳에 새들은 둥지를 틀고 풀섶은 자연의 생명을 온전히 간직한다. 자연은 요동치고 상호작용하는 비유기체적 세계와 더불어 끊임없이 분화하고 복잡해지는 생명체들의 진화의 누적물이다. 문명의 근거리에서 자연과 생명은 어떻게 스스로의 존재목적을 실현해 가고 있는지, 이제 인간이 그것을 배워야 할 때이다. 인간과 문명은 그들만의 독자적 체계 내에서 구축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생명의 우주 안에서 끝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존재한다. 자연 내에서의 인간의 존재방식. 그리고 자연과 생명의 존재성을 드러내는 매개로서‘예술’이 존재한다. <바깥미술회>의 작업은 여기에 위치하며, 이번 기획 또한 이에 대한 적극적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바깥미술회〉의 작업은 자연에서, 자연의 순환 과정에 참여하며, 그 장소성에 기반한 자연 설치미술의 형식을 띤다. 그러나 단지 자연의 순환과정을 드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특히 이번 기획은‘생명’의 문제를 인간과 인간의 사회적 문제와 관계시키고자 한다.
김용민_그날밤에 생긴 일_가변설치_2007
왕광현_공존의 숲_가변설치_2007
정하응_목신_가변설치_2007
최운영_베어진 나무_가변설치_2007
“우리는 이 세상 만물이, 우리가 핏줄에 얽혀 있듯이, 그렇게 얽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사람이 생명의 피륙을 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라고 하는 것이 그 피륙의 한 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사람이 그 피륙에 하는 것은 곧 저에게 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그대들의 운명이 우리들에게는 수수께끼입니다. 들소가 모두 살육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야생마라는 야생마가 모두 길들여지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은밀한 숲의 구석이 수많은 사람 냄새에 절여지고, 언덕의 경치가 <말하는 줄>로 뒤엉킨다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수풀은 어디에 있나요?....저 발빠른 말과 사냥감에게 이제 그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어떠한지요? 누리는 삶의 끝은 살아남는 삶의 시작이랍니다.”(조셉 캠벨, 신화의 힘)
생태로서의 생명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철학적, 생태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거기에서 얻는 자연의 모습을 미술작품으로 모색하도록 하는 전시는 앞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연과 공간에 대한 필연적인 대답일 것이다. 이러한 작품 전시는 이제 시각 이미지가 언어보다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현실적인 자각에 대한 부응이 될 수 있으며 여기에서 보여지는 작품들을 통하여 자연과 인간이 서로 공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필연적인 운명을 다 함께 공감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이제는 생태미술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그저 하나의 구경꺼리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전언도 깊은 성찰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이 자신과 우리의 주변을 다시 둘러보고 작은 환경적인 실천의 필요성을 느꼈으면 한다. 그리고 생태,환경의 문제가 결코 나 혹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모두 연관되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류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는 사실도 함께 느껴야 할 것이다 . 우리 모두가 환경파괴의 공범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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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9.04.16
  • 저작시기2008.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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