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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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태백산맥 독후감

태백산맥 줄거리

본문내용

우리나라 대하소설은 역사소설의 형태가 많다. 박 경리의 <토지>, 홍 명희의 <임꺽정>과 조 정래의 <태백산맥>이 대표적이다. <태백산맥>이 주목받는 이유는 1948년 10월의 여순반란을 시작으로 1953년 휴전에 이르기까지 남한 내 좌익 활동가들의 행적과 이념을 최초로 긍정적으로 복권시키고 이를 총체적으로 형상화했다는 데 있다. <태백산맥>은 이 시기를 재구성하여 민중의 입장에서 역사를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혁명적인 작품이다.
당시 반공을 강조하던 사회 분위기에서 대놓고 빨치산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 표현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가 되었다. 1994년 우익단체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작가를 검찰에 고발한 후, 작가는 무혐의 결정이 내려질 때 까지 무려 11년이라는 긴 세월을 이적성 시비로 고초를 겪었다.
1948년 여순반란 사건이후 염 상진 일파는 지리산에 은닉한다. 벌교 청년단 감찰부장 염 상구는 빨치산 가족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인데....
민족애를 우선시하는 중도적 입장의 비판적 지식인 김 범우. 벌교에서 벌어지는 좌우이념 대립 속에 희생당하는 민중들을 보며 괴로워한다. 농지개혁을 둘러싼 지주와 소작인들의 갈등은 커져만 가는데...
염 상진은 53년 종전 직후까지 투항하지 않고 끝까지 지리산에서 투쟁하다가 군경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수류탄으로 자폭, 파란만장한 일생을 바친다. 그의 머리는 군경의 전리품이 되어 벌교읍의 중심부에 걸리고 나머지 몸체는 가족들이 수습, 무덤을 만들어 준다.
<태백산맥>의 대미는 불과 6명의 부하만 남은 농민출신의 빨치산 하 대치의 입동(立冬)의 어둠속에서 염 상진의 무덤에 성묘를 한 뒤 부용산, 진광산 등에 피어오르는 봉화의 광염을 보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환영의 불길 속에서 벌교를 중심으로 벌어진 5년간 피의 역사가 사라지고 한 시대를 좌․우의 입장에서 헤쳐 나아가던 인간들의 삶은 컴컴한 벌교벌판 속으로 사라진다.
얼마 전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를 다녀왔다.
태백산맥문학관에는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 는 작가의 친필 글씨가 문학관 전면에 새겨져 있다. 문학이 종국에는 어떻게 인간에게 존재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말이다. 소설에 나오는 현부잣자집, 소화집, 중도방죽, 갯벌, 홍교 등을 바라보며 감회에 젖곤 했다. 물론 벌교의 먹거리인 꼬막정식은 필수 코스다.
소설 속의 빨치산 대장 염 상진의 부친은 방죽공사에 동원 돼 모진 고생을 겪었다. 방죽을 이루는 돌들 하나하나에 당시 소작농민들의 찌든 얼굴이 들어있다. 방죽 주위로는 바다 갈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는 데 작가는 강가의 갈대는 하얗지만 바다갈대는 약간의 갈색을 머금고 있다고 한다. 그 갈색과 흰색의 혼합이 민중의 서글픔을 나타나는 것 같다.중도방죽의 왼쪽으로는 소설속에서 부녀자들이 머리에 수건을 매고 꼬막을 캐내던 뻘밭이 펼쳐져 있다. 그 뻘밭과 바닷물이 이루는 포구를 순천과 광주를 잇는 철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철교 밑에는 갈대밭이 무성한 데 소설 속에서 처형된 시체는 지게에 지워져 갈대밭에 던져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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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09.04.19
  • 저작시기2009.1
  • 파일형식워드(doc)
  • 자료번호#5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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