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관리]분산형 빗물 관리와 물순환 관리, 분산형 빗물 활용, 도시 물 순환 구조 개선을 위한 빗물 이용, 생태도시의 빗물 이용 방법

목차

1. 물 순환 및 관리의 필요

2. 물 순환 및 관리
가. 분산형 빗물 관리
1) 분산형 빗물 관리란?
2) 분산형 빗물 관리의 효과
3) 분산형 빗물 관리의 활용
4) 분산형 빗물관리 시스템의 분류
5) 분산형 빗물 관리 VS 중앙집중식 빗물관리
6) 빗물 이용 방법
나. 하수처리의 재이용

3. 물 순환 관리 사례
가. 독일의 빗물 이용
1) 퀴퍼부쉬(Kueppersbusch) 생태주거단지
2) 크론스베륵(Kronsberg) 생태주거단지
나. 일본의 빗물 이용

4. 조사를 마치며

참고 자료

본문내용

있다.
구분
일본
미국
Florida
미국
California
싱가포르
호주
이스라엘
쿠웨이트
재이용률
1.5%
(96년)
52%
(01년)
10%
(02년)
6.7%
(03년)
7.3%
10%
15%
물 순환 관리 사례
독일의 빗물 이용
빗물이용에 관한 세계 제일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은 엄격하면서도 효율적인 빗물 관리법으로 유명하다. 비를 탱크에 모아 화장실에서 사용하거나 옥상에 정원을 가꾸는데 사용하는 경우, 혹은 빗물이 지면에 침투되도록 하면 배수요금에서 빗물을 감면시켜주는 반면에 건물부지에 내린 빗물을 하수로 그냥 흘려보내면 빗물 배수요금이 부과된다. 부지면적 1m²당 연간 약 1.5유로의 과금은 물론, 이러한 경제적 압박은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절대 이러한 제도가 시민에게 불리하게 작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시민 입장에서는 오히려 빗물을 잘 처리만 하면 초기 빗물이용 설비비용 정도는 빠르게 회수되며, 곧 하수도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건물이나 주택에서 자체적으로 저류가 되기 때문에 공공배수설비에 재원을 절약할 수 있고, 이는 곧 세금감면을 비롯한 경제적 혜택으로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이처럼 징세제도를 통한 빗물관리 이외에도 도시 속 물 순환을 위해 지역이나 단지, 주택 등의 소규모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빗물을 활용한다거나, 물 순환이 용이하도록 많은 기술과 노력들을 직접 생활에 적용한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독일의 주거단지 두 곳을 통해, 어떻게 물 순환 및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퀴퍼부쉬(Kueppersbusch) 생태주거단지
원래 전자제품을 생산하던 Kueppersbusch 회사가 있던 공장단지를 재건하여, 빗물관리를 중심으로 한 자원절약형 생태주거단지로 탈바꿈시켜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킨 이 주거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 전체가 빗물관리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있다는 점이다. 빗물의 대부분이 개별적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붕에서 모여 단지 중앙에 설치된 잔디광장의 우수 저장고로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갈 수 있게끔 되어있어, 빗물로 인한 비점오염을 방지하고, 우수 저장로를 통해 다양한 빗물의 활용이 가능하여, 친환경이고 효율적인 우수 활용 시스템 도시로 거듭난 것이다.
크론스베륵(Kronsberg) 생태주거단지
이 단지는 수자원의 활용과 빗물의 이용을 높기 위해 아스팔트나 콘크리트와 같이 물이 스며들지 않는 불투수성 포장면적을 최대한 억제하고 우수저장고를 분산 배치하여 수자원을 절약 하고 있다. 또한 모여진 빗물을 화장실 용수나 정원관리를 위한 조경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홍수 예방을 위해 빗물의 침투와 저장을 최대한 고려하여 복원한 생태하천이 단지를 가로지르고 있다.
일본의 빗물 이용
일본에서는 1980년 이후부터 도시생태계의 복원과 더불어 빗물이 새로운 수자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를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강구되었다. 공공시설을 비롯해 민간시설에 설치된 빗물이용시설의 개수는 대략 8,000개에 달하며 저류 용량은 35만m³에 이른다고 한다.
이 중에 대표적인 빗물이용시설 하나를 소개하자면 도쿄도 스미다구청사의 이용을 들 수 있는데, 1990년에 완공되어 일본 내에서 13번째로 빗물을 이용한 공공기관인 구청사 건물 지하에는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여 화장실용수 및 정원 용수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집수면적은 총 5,000m²이라고 한다. 특히 옥상녹화를 이용한 정원용수의 활용은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무려 5℃ 정도의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보고 있어, 에너지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의 집중 호우 시에는 빗물이 하수도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하저류조의 용량을 절반 가량 비워두고 있으며, 지진 등의 재해발생 시에는 소방용수와 비상음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하며 1년에 30~50% 정도의 수돗물을 절약하고 있다고 한다.
조사를 마치며
사실 맑고 깨끗한 물만큼 사람에게 필수불가결한 것은 없다. 사람은 하루에 1.5~2리터에 해당하는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게 되면, 몸 안의 순환체계를 도와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체내에 부정적인 물질들을 배출시킨다고 한다.
도시에게 물이라는 존재 역시 이와 같다. 도시 내에 물이 건강하게 순환되면 오염물질이 제거, 배출되고 자연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보다 궁극적으로는 도시 스스로 호흡하고 순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앞서 제거했던 개념이나 기술들은, 사실 개발 과정 정도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한다. 물론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도시 설계에 반영할 수 있고 시공 과정에서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이러한 시설과 노력들이 아직 우리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그만큼 우리 사회가 아직도 물 순환이라든지 수자원의 절약과 보전에 무관심해서이다.
이제라도 과도한 개발로 인해 때론 부족하고, 때로는 넘쳐나는 우리사회의 오염된 물을 맑게 정화하고 관리 보전하는 것은 심각한 환경오염문제에 직면한 인류가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들 중 하나라는 점을 인식하고, 하루라도 빨리 도시의 물이 건강하게 흐를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와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참고 자료
물 순환 및 관리, 김정곤, 월간 환경, 2008.2
빗물 저류 및 침투시설의 관리 및 적용, Tong - 海淡님의 Science&Technology통
물순환 신도시 조성을 위한 Low Impact Development, 현경학 저, 한국지반환경공학회, 지반환경 제9권 제2호, 2008. 6, pp. 30 ~ 37 (8pages)
물순환형 생태도시를 위한 유역차원의 습지조성 입지선정에 관한 연구, 최희선 · 김귀곤 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국토계획 國土計劃 第42卷 第6號, 2007. 11, pp. 233 ~ 235 (3pages)
물 순환이용기본계획(안), 환경부, 「물 순환이용촉진법」제정 추진…2월말 기본계획 마련, http://cafe.daum.net/gepo1

키워드

빗물관리,   물순환 관리,   분산형 빗물 관리,   도시 물 순환,   빗물 이용,   빗물 이용 방법,   생태도시,   빗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