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문학과 소설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자료(소논문 형식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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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의 문학과 소설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자료(소논문 형식의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에 앞서...

Ⅱ. 들어가며...
1) 채만식의 생애와 연보
2) 1930년대의 시대상황
3) 30년대 채만식의 입장
4) 채만식의 문학관

Ⅲ. 나오면서

본문내용

제의 요구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敗北者의 무덤」 (《문장》, 1939년)
주인공 종택은 어떤 잡지의 소장 집필자 생활에서 물러서고 말았는데, 이유는 일제 말기 소뿔을 바로 잡다가 본즉 말승냥이가 되더라는 아버지의 편지 때문이었다. 洋行을 권하는 아내 경순의 말에 솔깃하면서도 시대와 자기와의 갈등에서 빚어지는 자기분열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마침내 임신 3개월의 아내더러 맹목적인 모성애에 구애되어 청춘을 희생하지 말라는 유서를 남기고, 아현 터널 앞에서 달려오는 기관차에 머리를 부딪혀 자살을 한다.
오직 아들을 바라보며 충실한 생활을 해오던 경순은 이른 봄 아이를 안고, 남편과 30년 가까운 친구이자, 한 때 좌익활동을 했던 화가인 오라버니 경호와 함께 남편의 무덤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경순은 자기의 존재를 죽음으로 청산한 남편이나 폐병에 걸려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오라버니 모두 시대의 패배자들이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주인공은 대일 협력의 길을 택할 것이냐 아니면 고통을 감수할 것이냐의 양자의 길만이 주어진 상태에서 \'거친 풍랑\',\'강풍\'으로 비유된 현실에서 자기 스스로를 격리시킴으로써 주체의 실존을 지키기 위해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한다. 또 다른 인물인 경호는 좌익 사상을 가진 회기였지만, 그 길이 막힌 이후로 붓을 놓아버린 사람이다. 폐결핵을 앓고있는 그는 죽음을 선택하진 않았지만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그를 통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회와 멀리 떨어져 나와 냉소와 환멸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식인의 초상을 보게된다.
5. 해방기의 작품
해방 후 채만식은 일제 말기의 친일행위에 대한 자신의 과오를 자책하는 한편으로 해방이 후 사회의 부정적 현상 등을 증언했다. 우선 과거 자신의 친일 행적을 스스로 드러내고 논죄한 작품으로「민족의 죄인」,「역로」등이 있다. 또 해방현실의 혼란한 사회상을 비판하는 「도야지」,「논 이야기」,「맹순사」,「미스터 방」등을 들 수 있다. 이 밖에 이른 바 역사 소설로 분류되는 『옥랑사』,「역사」 등이 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는『소년은 자란다』에서는 해방현실의 비극과 내일에의 희망을 그렸다.
「민족의 죄인」 (《백민》, 1948년)
주인공 \'나\'는 문학청년들과 불온한 독서회를 조직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출두하여 취조 당하는데, 북지황군위문대 파견에 관한 엽서를 통해 친일행위에 응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면서 유치장 신세를 모면한다. 그 후 나는 심한 자책과 갈등 속에서 번민하면서도 친일적인 행위를 계속하다가 결국 문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농사라도 짓겠다는 결심으로 낙향한다. 해방 후 서울로 올라온 나는 출판사에서 친일경력이 없는 \'윤\'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비난을 당하고 다시 시골로 내려가기로 결심을 하고 아내에게 말한다. 그러나 아내는 자식을 위해서, 민족의 다음세대인 그들에게 속죄하는 의미로도 서울에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는 가운데 중학 상급학년에 다니는 조카가 친일 선생을 배척하는 학생들의 동맹휴학에 자신에게 피해가 될 것을 두려워하여 공부나 할 양으로 온다. 조카를 통해 내 가슴에 뭉쳐있던 울분이 폭발하여 나는 자신의 구차한 이익과 안전을 위해 옳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을 꾸짖고 당장 내려가라고 한다. 나는 이런 나의 속을 아는 아내를 보기가 쑥스러웠지만 한편 후련하고 안심이 되는 것을 느꼈다.
이 작품은 1946년 5월 시골에서 쓴 것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일체의 풍자적 방법을 포기하고 있음이 주목된다.「민족의 죄인」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죄의 표식에 농담(濃淡)이 있을 수 없다는 자기 비판의 한 양상이라 할 수 있으며, \'민족의 죄인\'이란 없고 \'죄인의 민족\'만 있다고 말하는 채만식, 자기 자신의 참된 육성을 드러내 보이려고 한 것이다.
Ⅲ. 나오면서
채만식의 작품을 읽는 내내 실로 유쾌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의 시대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독자였더라도 그의 개성적인 인물들과 시대에 대한 풍자, 아이러니 기법은 시종일관 가벼운 유머집을 읽는 듯 쉬이 장수를 넘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판소리 한판을 가볍게 보는 듯한 전달방법이나 지문을 다수 생략하는 것과 같은 대화체의 기법, 패러디만으로 그의 작품 전체를 가벼운 통속소설로 판단할 수는 없다. 그가 택한 소재와 인물 형상은 다양했지만 일관된 점은 그들이 식민지사회와 어떠한 관련을 맺고 어떻게 변모하는가 하는 점, 그리고 시대의 정의가 무엇인가 하는 점을 채만식은 명백히 인식하고 작품속에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만식은 무산 계급의 대변자를 자처한 프로 작가들에 대응하여 스스로를 양심적인 소시민 출신의 지식인 작가라고 하였다. 또한 비슷한 중도파 중에서도 염상섭이 온건 보수적인 소시민의 입장에서 사물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무기력까지 냉정하게 그려낸 데 반해, 채만식은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지식인으로서 다소 진보적인 시각에서 자기 시대의 부정적 면을 철저하게, 그러나 쉽게 드러나지 않게 비판했다. 채만식의 풍자소설은, 시대 상황에 대해 단순히 직접 맞대결하는 프로 소설에 비해 우회적, 이중적 대결 구도를 보임으로써 1930년대 후반 우리 소설의 비판적 리얼리즘이 거둔 최대의 성과로 평가될 많다. 그런 점에서 채만식은 식민지 시대 작가 가운데 가장 투철한 사회 의식을 가진 리얼리즘작가의 한 사람으로 일컬을 수 있다.
★ 참고문헌 ★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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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문학회 편, 『채만식 문학연구』, 한국문화사, 1997
김시태, 「한국현대 작가·작품론」, 이우출판사, 1982
김윤수, 『채만식전집』10, 창작과 비평사, 1989
박창원, 「채만식론」, 《세종어문연구》, 세종대학교, 1987
송하춘, 「채만식」, 건국대학교출판부, 1994
이주형, 「채만식 작품집」, 형설출판사, 1982
조창환, 「해방전후 채만식 소설 연구」, 태학사, 1997
최혜실, 「채만식 풍자소설 연구」,《冠岳語文硏究》,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 1986
한형구, 「해방공간의 농민문학」, 김윤식 편, 『해방공간의 민족문학 연구』, 열음사, 1989
황국명, 「채만식 소설연구」, 태학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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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7.01
  • 저작시기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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