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여성교육

소개글

해방 후 여성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목차 -

Ⅰ. 서론

Ⅱ. 해방 후 여성교육
1. 현대적 여성교육론의 의미
2. 남녀평등교육의 도입기 : 미군정기
3. 남녀평등교육의 전개기 Ⅰ
4. 남녀평등교육의 전개기 Ⅱ

Ⅲ. 여성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
1. 바람직한 여성관의 모색
2. 질적 교육기회의 평등 지향
3. 교육정책 결정직에의 여성참여 방안 모색
4. 사회적인 의식 변화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즉 다양한 인간상을 생물학적 성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추구하는 것이 가능한 인간상으로서, 이러한 인간상은‘다양한 양성성 (poly-androgyny)’이라고 규정해볼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양성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특 정성으로부터의 자유와 해방을 의미할 것인 바, 인간에게 그 능력과 관심에 따라 자신의 특성 및 사회적 역할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스펙트럼을 갖게 해 줌으로써, 남성과 여 성에게 생물학적 성이라는 적법성의 기준을 벗어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모든 인간이 그 자체로서 존중받는 사회문화의 형성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는 미래의 인 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양성성이 추구될 수 있는 사회적 전제조건은 세 가지로 요약 될 수 있는 바, 첫째는 모든 가능성이 성에 관계없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는 개인의 능력이나 특성의 평가에 있어 성에 따른 이중적 규준이 극복되어야 한다는 것이 며, 셋째는 양성의 특성 간에 존재하는 종적 위계가 극복될 수 있기까지는 여성적 특성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조건을 바탕으로 할 때, 비로소 한 개인이 어떤 특성을 발달시키느냐하는 것 이 전적으로 그 개인의 관심과 능력에 의하며, 생물학적 성에 ㅡ이하지 않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다. 그리고 개인이 그 진정으로 바라는 바와 경향성, 가능성 및 그 능력과 필요에 따라 행동하고 사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양성성’의 추구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사회문화적 가치체계와 환경에 대한 우리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Ibid., pp.369-370.
Ⅳ. 결론
지금까지 해방 후의 여성교육에 대해서 살펴보고, 여성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모색해보았다. 광복 직후 여성교육의 양적 팽창과는 달리, 여성교육에 대한 특별한 고려나 목표설정은 부재하였다. 1950년대에는 수량적 팽창에 치중하였고, 1960년대에는 질적 향상에 관심을 두었으나, 현모양처형 양성교육에 그치고 있었으며, 1960년대 말부터 시작된 국가의 공업화 전략에 따른 여성들의 사회진출 요구로 인한 여성교육의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97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여성교육의 재검토가 이루어졌다. 1975년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기존의 여성교육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여성의 인간화' 교육의 필요성이 주장되었다. 여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이념, 교육목적, 교육과정 등에의 개선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1980년대 들어 각 대학에 '여성학' 교과 개설, 대학원의 '여성학과' 신설, 한국여성개발원의 설치 등 본격적인 여성교육연구를 통한 정책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남녀를 막론하고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고 있으며, 교육은 그에 따른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러함에도 여성에게는 가정적인 역할만을 고수하는 이러한 교육방침은 여성들의 능력향상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여성들이 인간다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삶의 궁극적 목적을 향한 교육목표가 산정될 수 있어야 한다.
‘여성교육은 여성적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명제 자체에는 문제가 내포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 명제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여성적 특수성의 고려가 ‘여성다운 여성’을 육성하는 교육으로 해석되었다는 점에서 이념상의 양극화 현상이 등장하였다. 여성적 특수성을 고려하는 교육은 여성의 지적 낙후성을 극복하고 역사가 짧은 여성교육의 발전을 집중적으로 도모하는 작업을 의미할 수도 있으나 1960년대의 교육계는 이른바 ‘여성다운 여성’으로 현모양처의 자질을 도모하는 입장을 취했던 것이다. Ibid., p.160.
현 시대에는 다양한 유형의 여성상이 공존하고 있다. 이분법적 역할론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유형, 여성 자신들의 사고 체계는 남녀평등적 역할론을 찬성하고, 배워온 교육은 전통적 역할고수형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이중적 기준을 가지고 있는 유형, 어느 유형이든 성역할 고정관념에 근거하여 사고하고 행동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중 사고체계와 행동체계가 다른 유형의 세대들이 겪고 있는 갈등을 해소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정세화(1996), “여성교육”,「한국 근·현대 교육사」서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김재인(2001), 「한국 여성교육의 변천과정 연구」, 서울: 한국여성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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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교육,   평생교육,   해방 후 여성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