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북한 주체사상]이데올로기의 기능, 이데올로기의 표상, 북한의 경제운영체제, 남북한 분단과 독재체제, 북한의 주체사상, 반동 이데올로기, 분단구조의 극복과 반동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의 종언론(이데올로기, 북한)

소개글

[이데올로기][북한 주체사상]이데올로기의 기능, 이데올로기의 표상, 북한의 경제운영체제, 남북한 분단과 독재체제, 북한의 주체사상, 반동 이데올로기, 분단구조의 극복과 반동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의 종언론(이데올로기, 북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이데올로기의 기능
1.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인식의 틀 제공
2. 개인적, 집단적 행동과 판단의 지침 제공
3. 갈등을 조정·해소하고 통합해 주는 도구
4. 자아 정체성 확립에 도움
5. 삶의 목적과 활동의 의미 부여

Ⅱ. 이데올로기의 표상

Ⅲ. 북한의 경제운영체제
1. 북한경제운영의 특성
2. 경제계획과 그 운영
3. 재정의 본질과 운영
4. 생산관리와 그 운영
1) 농업관리와 그 운영
2) 공업관리와 그 운영

Ⅳ. 남북한 분단과 독재체제
1. 분단과 남북한 관계의 설명 틀
2. 분단의 자기조건화와 분단체제에 대한 영향 방식
3. 북한 사회주의의 특이성

Ⅴ. 북한의 주체사상

Ⅵ. 반동 이데올로기

Ⅶ. 분단구조의 극복과 반동 이데올로기

Ⅷ. 이데올로기의 종언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멸에서 대두된 점에서는 만하임의 자유부동적 인텔리겐챠의 변형을 보는 듯하다. 실즈와 같은 종언론자는 기왕의 극단주의적전체주의적 정치운동을 지지해 오던 신념패턴인, 과격한 이데올로기에 대해 그런 신념에 대한 정열이 경제성장과 사회적 변화의 배경 속에서 몰락되어 가는 과정을 살폈다. 벨도 역시 그들의 세계관의 진리성을 주장하는 지적 체계인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19세기적인 이데올로기들이 고갈되어감을 입증하려고 했다. 물론 이런 종언론에 대한 비판은 그들의 입장이 보수주의에 서 있다는 것이었다.
이데올로기 종언론이 대두된 계기는 1950년 6월 문화자유회의의 창립총회이며, 그총회는 서 베를린에서 21개국 118명의 지식인들이 참가하여 공산주의와 같은 극단주의적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선언했다. 오늘날 이데올로기 종언론은 우선 과학기술 혁명의 비약적 진전에 의해 생산력이 급속히 발전되었고 이와 아울러 고도지식사회와, 관리사회화가 증대된 데 그 사회적 배경이 있다. 과학기술이 대폭생산과정 속에 편입되고 생산에 있어서 지식이나 정보의 비중이 날로 증가되어 고도의 산업국가를 형성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의 지식인 즉 테크노크라트(technocrat)적 지식인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오늘의 탈공업화사회에서는 이데올로기적 대립에 의한 정치가 감축되고 예리한 계급적 대립에 의한 이데올로기 투쟁보다는 점진적 사회 개량적인 사회기술이 널리 채택되는 경향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서는 과거의 근대적 지식인, 즉 정치주의적 지식인이나 이데올로기적 지식인의 퇴각을 가져오고 새로운 유형의 전문적 기술을 지닌 비이데올로기적 엘리트가 등장하게 된다. 특히 사상적 측면에서 종언론이 힘을 얻게 된 배경에는 스탈린 비판, 헝가리 자유의거 등을 통해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매력이 감퇴되었고 그와 반면에 구미지식인들 사이에서 자유사회의 수호를 위한 합의로서 복지국가의 용인, 권력의 분권화, 혼합경제체제, 다원적 정치세제에의 합의가 있다. 이 종언론 나름으로 마련하고 있는 이데올로기를 지적한다면 이데올로기 정치의 종언과 동시에 시민정치의 재흥과 복지국가의 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종언론은 경제적으로는 혼합경제를, 사회적으로는 산업국가론을, 정치적으로는 복지국가론을 이데올로기적 기조로 삼고 있다. 종언론이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이데올로기는 극단주의, 전체주의, 역사예언, 정치적 정열 등을 수반하는 것으로 사이비 종요과 같은 성격의 신념체계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종언론 자신의 이데올로기는 경험적 사회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자기주장이며, 점진적 개혁의 사회공학적 성격을 가진 점에서 전체론적인 것이 아니다. 종언론이 비판하는 주된 목표는 이데올로기 정치인데 이 개념은 바로 시민정치(civil politics)와의 대어이다. 이데올로기 정치는 사회 내에서 사회집단들 간의 극렬한 투쟁을 반영하며 그 투쟁형태는 그 어느 편에서도 타협의 여지가 없고 마침내 정치가 죽음에 이르는 싸움이 되는 종류의 정치인 것이다. 이런 정치에 있어서 이데올로기는 정치에 대한 강렬한 정열이며 강렬하게 지지된 일련의 신념이다. 대용종교와 같은 열광적 신념인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대개 사회집단이나 정당에 대한 절대적인 교조(dogma)의 성격을 지니게 되고 이 교조성으로 인해 이에 대한 귀의자냐 ,반동분자라는 이름의 비판적 반대자냐의 양자택일이 강요되고, 자유부동하거나 불편부당한 중간은 용인되지 않고 그것은 곧 기회주의로 낙인 찍히게 된다.
이런 이데올로기는 대중들에게 완강한 참여(a hardening commitment)를 강요한다. 그러므로 벨은 이데올로기에 힘을 부여하는 것은 그 정열이라고 해서 세속적 종교\'(a secular religion)의 성격을 인정했다. 실즈는 이데올로기의 초헌법성을 비판한다. 이데올로기 정치에 있어서 이데올로기는 포괄적 신념체계에 기초해서 현존질서의 정당성의 원리인 헌법을 절차로서나 도덕적으로나 인정하지 않는 초헌법적 성격에 주목했다. 다시 말해서 헌법질서를 존중하는 시민정치를 인정하지 않는 그 초헌법적 성격으로 인해 이데올로기 정치는 흑이냐 백이냐, 적이냐 우리 편이냐의 비타협적인 이원적 정치라는 것이다. 실즈는 이러한 이데올로기 정치의 성격을 지닌 지식인 정치가 신생국가의 정치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식인의 정치지향성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그 특징은 과격한 정치화민족주의사회주의민중주의(populism)기성적 권위에 반대하는 대립주의와 비시민주의가 그것이다.
그러나 종언론자들이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선언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이데올로기가 종언되는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긴스버그(Ginsberg)는 종언론을 논평하면서 이데올로기는 열려진(opened)것과 닫혀진(closed)것의 두 가지로 구별한다. 문제는 닫혀진 이데올로기만이 종언된다는 데 있다. 긴스버그에 의하면 닫혀진 이데올로기는 양자택일의 커미트먼트를 강요하며, 예를 들어 볼세비키 공산주의에서 요구되는 종류의 자기 완결적인 체제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비마르크스주의적 이념들인 자유주의·보수주의·사회주의 등은 열려진 이데올로기로서 , 종언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그가 규정한 열려진 이데올로기의 개방성은 안으로 비판되고 서로 간에 배우는 관계를 말하며 그들이 각기 그의 일면성을 인정하면서 합의의 영역을 찾으면 이것이 소모가 아니라 건전한 발전을 의미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데올로기의 종언이 건전한 정치적 관심의 고갈과 개혁운동의 몰락을 뜻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립세트(Lipset), 실즈(Shils), 벨(Bell)은 신생제국에서의 국력과 경제개발을 위한 새로운 이데올로기의 기능을 강조하기도 한다. 다만 그들이 비판하는 것은 선진제국의 정치적 극단주의적 메시아니즘에 한정된 것이다.
참고문헌
강성윤 외(2002) / 북한정치의 이해, 을유문화사
김창희(2002) / 북한 정치사회의 이해, 법문사
박재규(2004) / 새로운 북한읽리를 위하여, 법문사
북한문제 연구학회(1998) / 북한연구, 세종출판사
정민수(2004) / 북한의 이해, 시그마프레스
정인영 외(1990) / 북한의 정치, 을유문화사

키워드

이데올로기,   주체사상,   북한,   분단,   반동 이데올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