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장애 및 우울증의 기본 개념, 요인, 진단기준, 치료기법

소개글

양극성 장애 및 우울증의 기본 개념, 요인, 진단기준, 치료기법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1 장 양 극 성 장 애 -

I. 양극성 장애의 기본 개념

1. 양극성 장애의 개념
2. 기분장애의 분류 (DSM-IV)
3. 양극성 장애의 유병률
4. 양극성 장애와 다른 장애의 구별
5. 양극성 장애와 예술적 창의성

II. 양극성 장애의 임상양상 및 임상유형

1. 양극성 장애의 임상양상
2. 양극성 장애의 임상유형

III. 양극성 장애의 요인

1. 생물학적 요인
2.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적 생활사건
3. 정신역동적 입장
4. 인지이론
5. 강화이론
6. 사회적 기술 모델

IV. 양극성 장애의 진단 기준

1. I형 양극성 장애 진단기준(DSM-IV 진단기준 - 조증삽화)

V. 양극성 장애의 경과 및 예후

VI. 양극성 장애의 치료기법

VII. 사례를 중심으로
- 2 장 우 울 증 -

I. 우울증의 기본 개념
1. 우울증이란 ?
2. 우울증의 종류

II. 우울증의 유병률 (실태조사)

III. 우울증의 원인에 관한 이론
1. 정신분석이론
2. 행동주의이론
3. 인지이론
4. 생물학적이론


IV. 우울증의 증상과 경과
1. 정서적 증상
2. 인지적 증상
3. 행동적 증상
4. 신체 생리적 증상
5. 우울증의 진행경과

V. 우울증의 진단 기준
1. 우울증 진단기준 ( DSM-IV 진단기준 )
2. 사례
3. 벡 우울척도 (자가진단)

VI. 우울증의 치료기법
1. 인지치료
2. 정신역동적 치료
3. 행동치료
4. 인본주의적 치료
5. 약물치료

Ⅶ. 사 례 분 석
- 영화 [The Hours]

- 3장 사회복지적 함의 및 제언 -

본문내용

너드가 일부러 배려한 것이었다. 작가라는 직업이 당시 여성은 가지기 힘든 남성 전유물이었다는 점, 결혼한 여성임에도 결코 다소곳하거나 '가정적'이지 않은 그녀임에도 남편은 끊임없이 사랑과 원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버지니아는 타인이 보기에 매우 이상적인 삶을 사는 여성이었다. 누가 봐도 어느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그녀는 왜 그리도 슬프고 무심하고 지친 표정으로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불행하게도 남편의 사랑이 그녀에게는 사랑으로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부담감만을 줄 뿐이다. 이러한 남편의 일방적 사랑에 대한 부담감이 그녀의 우울증을 더욱 악화 시켰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반응을 보면 매우 냉담하고 신경질적이다. 특히 하녀들은 그녀 앞에서 직접적으로 그녀를 비난하며 냉소적으로 대한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버지니아를 진정으로 지지해주고 이해해주는 진정한 정서적 관계를 맺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아마 버지니아가 극단적인 자살로 치닫는 것을 피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남편은 버지니아를 사랑했지만 막상 사랑을 받는 버지니아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원하는 생명력을 회복해줄 수 있는, 그녀의 해방구일 수 있다고 믿는 ‘런던’에 대한 그리움조차 남편은 이해하지 못했고, 그녀의 행동을 단지 환청에 시달리는 정신병자로만 봤기 때문이다. 이처럼 버지니아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지지의 ‘결여’때문에 그녀는 “아무도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답답해하고 힘들어하며, 남편에게 울부짖으며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난 어둠 속에서 혼자 고통 받는데 그 고통을 아는 건 나뿐이란 거에요. 내가 사라질까봐 당신 두렵다고 했죠? 당신처럼 나도 두려워요. 이건 내 인생이에요. 제발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줘요. 내가 원하는 건 이 적막함이 아니라 그 격렬한 도시의 삶이란 말이에요. 그게 내가 원하는 거에요. 아무리 내가 더러운 병에 걸렸다고 해도 나도 원하는 게 있단 말이에요. 미친 사람도 인간이니까. 나도 이 고요함 속에서 행복하면 좋겠지만 리치몬드와 죽음, 둘 중에서라면 기꺼이 죽음을 택하겠어요."
버지니아의 경우 자살을 했다. 버지니아의 자살에 대한 강한 생각은 "남편을 망쳤다" 라든가 " 나 때문에" 라는 죄책감이 묻어 난 편지를 통해서도 쉽게 보이고 글을 쓸 때 손을 심하게 떨고 글자를 틀리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했다.
⇒ 주요우울장애 진단
인물의 우울 장애 모형
버지니아는 마지막 남긴 유서에서 남편을 자신이 ‘망쳤다’고 표현하여 우울하고 행복하지 못했던 결혼생활을 자신에게 귀인 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절하, 하녀들이 불평하는 장면으로 미루어 보아 버지니아는 그 시대 당시 일반적인 가정의 안주인으로서 일상적인 일을 해내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 이 같은 증상들 즉, 수면 문제, 초조하고 무기력한 태도, 무가치감, 죽음에 대한 계속되는 생각 등은 주요 우울 삽화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우울 장애의 전형적인 사고인 죽음에 대한 집착은 극 중에서 버지니아의 경우 죽은 새의 주검 옆에 누워 그 새를 바라보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내적 소망을 투사한다. ‘새가 죽으면 어디로 가?’ 라는 어린 조카의 질문에 ‘우리가 왔던 곳으로 가지.’라는 대답을 하는 순간 자신의 현재 고통이 영원히 해결 되고 안식할 수 있는 그 귀결점이 죽음이라고 다시 생각 되는 순간이다.
- 3장 사회복지적 함의 및 제언 -
차별과 편견의 대명사, ‘F코드’=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국제질병분류 기호에 따라 F로 시작되는 병명이 진단서에 기록된다. 보험회사는 F코드를 가입 제한 대상으로 삼고, 발병 전에 가입한 고객이 정신질환을 앓아도 보험금을 주지 않는다. 정신장애인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범’이다.
분열병을 앓는 딸을 키우는 A(50)씨는 “입원비가 300만원 넘게 나와 보험사에 청구했지만 거절당한 뒤 무척 억울했다”며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처사”라고 말했다.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등 가벼운 정신질환도 F코드로 분류되는 탓에 정신과 치료를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평생 ‘낙인’이 찍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환자의 동의를 받지 않는 진료기록 유출은 불법이다. 하지만 보험회사들은 계약 전에 여러 경로를 통해 진료기록을 ‘은밀하게’ 입수하고 있다. 이런 현실 탓에 어린 학생을 둔 부모들은 2∼3배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수하면서까지 비 보험 처리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학병원의 경우 통상 일주일 외래 치료비가 진단 및 약값을 포함해 4만5000원 정도지만 비 보험 처리하면 10만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구조적 요인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의 행태를 알고 있지만 고발이나 진정이 없어 그저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08.6.18 기사>
앞 서 본문의 내용에서는 양극성장애와 우울증의 증상적 특징이나, 치료법 등 임상분야를 주로 다루었다. 그러나 사회복지라는 이념을 실현함에 있어 임상분야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첨부한 기사에서처럼 가벼운 정신질환에 대한 진료에도 낙인을 찍듯 무분별하게 분류하게 되면 사회복지사가 잠재적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접하기도 전에 클라이언트들은 그들의 문제를 끌어안은 채 더욱 숨기려만 할 것이다. 또한 보고서에서 정리한 것처럼 우울장애와 양극성 장애 모두 조기치료와 환경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클라이언트들에게 무관심한 제도들은 더욱 그들을 고립시키고 그들의 장애를 악화시킬 것이다.
우울장애와 양극성장애의 치료에 있어 통합적 접근이 중요한 것처럼 사회복지사가 임상에서 클라이언트들과 대면하며 성심껏 활약할 수 있도록 정책분야에서 충분하고 알맞은 지원하여 조화를 이루어 활약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사회복지라는 이념을 실현해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문적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클라이언트와 호흡하며, 그들을 통감하고, 임상과 정책 구분 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하겠다.

키워드

양극성,   양극성장애,   우울증,   정신분석,   사회복지,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