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58주년 조명 - 6.25가 '혁명세력과 반혁명세력간의 전쟁'이라니 소름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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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련의 급속한 남진을 저지하라는 상부 지시를 받고 지도를 꺼냈다. 두 대령은 처음엔 북위 40도선을 고려했으나 너무 북쪽이라 소련측이 거부할 것 같아 한반도 중심을 관통하는 38도선을 택했다. 수도 서울과 일본군의 미군포로 수용소가 38도선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38선은 적당하게 보였다. 미국은 즉각 소련에게 38도선까지만 내려오라고 권고했고 소련은 이를 수락했다. 그래서 맥아더 장군이 종전 직후 일반명령 1호로 38선의 존재를 선포한 것이다. 그런데 국내 친북 좌파들은 “맥아더가 38선 분단 집행의 집달리였다”는 주장을 서슴지 않음으로써 마치 미국이 이유 없이 38선을 긋고 한반도를 분단시키기나 한 것처럼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선동하고 있다. 미국이 그때 38선을 긋지 않았으면 소련은 한반도 전체를 점령하고 동북아의 위성국가로 만들었을 것이다. 당시 소련은 동유럽 각국을 위성국가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동북아의 요충 한반도를 위성화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갖고 있었다. 따라서 미국이 38선을 획정, 한반도를 분단시킨게 아니라 38선을 그었기 때문에 남한만은 적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도 미국이 38선을 그어 한반도 전체의 적화를 막은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친북좌파들은 공산주의도 좋으니 625전쟁 때 김일성의 통일 실패가 원통할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절대 다수는 지금도 공산주의 체제하에 한반도가 통일되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할 것이다.
공산주의 시조 마르크스(Karl Marx)와 엥겔스(Friedrich Engels)가 1848년 런던에서 발표한 공산당선언((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 Manifesto of Communist Party)의 마지막 대목에는 “They(communists) openly declare that their ends can be attained only by the forcible overthrow of all existing social conditions. Let the ruling classes tremble at a Communistic revolution. The proletarians have nothing to lose but their chains. They have a world to win. Workers of all lands, unite!”(공산주의자는 자신의 목적이 오직 기존의 모든 사회적 조건을 힘으로 타도함으로써만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을 공공연히 선포한다. 모든 지배계급을 공산주의혁명 앞에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가 잃을 것은 쇠사슬밖에 없으며 얻을 것은 온 세상이다.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그리고 런던의 ‘하이게이트 묘지’(Highgate Cemetery)에 안치된 마르크스의 대형 대리석 묘비에는 “The philosophers have only interpreted the world in various ways; the point, however, is to change it.”(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바꾸는 일이다)이라고 적혀있다. 마르크스의 선언문과 비문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폭력혁명을 통해 세상을 공산주의로 바꾸자”는 것으로 정리된다. 한국전쟁은 이래서 민족사뿐 아니라 세계사적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갖는 전쟁이다.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100여년만에, 그리고 냉전의 시작과 함께 드러난 공산주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 기념비적인 사건인 것이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준 세계사적 이정표이다.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1950년에 적화통일이 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한반도 안정과 평화유지의 핵심 버팀목인 한미안보동맹은 바로 625를 통한 한미 양국군의 피로 맺어진 희생의 산물이었다. 지금 우리가 한반도에서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은 남한의 햇볕정책이나 포용정책도 아니며, 북한에서 말하는 ‘우리민족끼리’의 민족공조나 핵을 앞세운 선군정치도 아니다. 그것은 한미동맹을 통한 전쟁억지력이다.
대한민국은 반세가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유를 지키며 가장 괄목할만하게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룩한 세계의 모델국가다. 이제 625전쟁 58주년과 건국 60년을 맞는다. 제발 625전쟁을 민족해방전쟁이니, 그리고 대한민국을 실패한 역사라고 하면서 건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얘기들은 그만하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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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2.02
  • 저작시기2008.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8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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