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학]컴퓨터 중독에 대한 교육심리학적 접근

목차

【서론】 : 들어가며

【본론】
1. 컴퓨터 중독의 정의
2. 컴퓨터 중독의 원인
1>사회적 원인
2>개인적 원인
3. 컴퓨터 중독의 사례
4. 설문지 조사내용 분석
5. 컴퓨터 중독이 미치는 영향 및 증상
6. 해결방안
1>정부의 역할
2>교사의 역할
3>부모의 역할
7. 해결사례
-컴퓨터 게임 중독에서 벗어난 최유찬 교수

【결론】 : 마치며

본문내용

"지나치면 독(毒)이 되지만 적당한 게임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힘을 줍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인 순발력. 동시지각력 등을 키울 수 있거든요." 그는 강의시간에도 게임을 종종 예로 든다. 예컨대 소설과 시(詩)의 차이를 설명할 때 "복잡한 서사 구조를 가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소설이라면 삶의 중요한 순간만을 포착해 모아놓은 격투기 게임은 시"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그는 최근 "컴퓨터 게임의 이해"(문화과학사)라는 책을 냈다. 2년 반 동안 연구한 결과란다. 서문에서 "아버지 때문에 게임 중독에 빠진 막내아들에게 미안하다"는 구절이 눈에 띄었다. -혼자로는 부족해 자식까지 게임 중독자로 만든 것 아닙니까. "온라인 게임의 경우 머리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우스를 움직이는 손놀림은 젊은이들을 따라갈 수가 없더군요. 하는 수 없이 올해 고등학교에 들어간 막내 놈을 "실험용"으로 썼습니다." -요즘 특히 온라인 게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물질적 욕구를 자극하는 게임이 문제입니다. 게임 속에서의 능력이 갑옷. 칼 같은 아이템에 따라 결정되니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이 기를 쓰고 이를 얻으려 하거든요. 아이템을 둘러싸고 절도. 사기. 성매매 등 각종 범죄가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그럼 부모들이 어떻게 하면 됩니까. "대부분의 심각한 문제가 한 가지 게임에 몰두해서 일어납니다. 무조건 못하게 한다고 듣겠습니까. 다양한 게임에 접하게 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할 필요가 있어요." 그 는 아이들에게 게임의 배경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삼국지" 게임에 빠졌다면 중국사를, 기사와 마법사가 나오는 게임이라면 서양사를 공부하도록 하는 식이다. 아이들이 익숙한 분야를 읽다보면 책읽기의 즐거움에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아들도 요즘 효과를 보고 있단다. 최 교수의 이력은 특이하다.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 4학년 때인 77년부터 3년여 동안 합동통신과 동아 방송 에서 기자로 일했다. 그러나 80년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을 취재하면서 정권에 밉보여 해직됐다고 한다. 그 뒤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서 1년여 추어탕 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후 늦깎이 공부로 교수가 된 그는 "삶의 역경을 여러 번 헤쳐 나온 경험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더라"며 웃었다. 최 교수는 컴퓨터 게임이 우리의 전통놀이와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농악이나 탈춤에서 굿판을 벌이는 것은 놀이패들이지만, 흥이 오르면 무대의 중앙은 관중이 차지한다. 게임도 제작자가 판을 벌여 놓지만 주인공은 사용자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 놀이문화가 멈춰야 할 시점을 잘 아는 것처럼 게임도 자제할 줄 알아야 진정한 게이머"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게임 중독의 경험에서 끈기를 얻은 것 같았다. 인터뷰가 끝난 뒤 이어진 네 시간의 사진촬영 동안 "그만 하자"거나 "쉬었다 하자"는 말을 전혀 꺼내지 않았다.
【결론】
나오며
본 글에서 우리는 컴퓨터중독에 대한 실태와 영향 및 그 해결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인터넷에 미쳐야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신화의 대표적인 주인공인 빌 게이츠를 살펴보면 그는 무조건 컴퓨터에 미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컴퓨터에 몰입되어 있었다. 그런데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목적을 물어보면 ‘재미있게 게임을 하기 위해서’가 1위를 차지해 신화의 주인공과는 조금 다름을 알 수 있다.
컴퓨터 중독은 중독자와 자기 조절력 저하, 금단증상등과 같은 특징으로 중독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어려우므로 가족을 포함한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특히 가치판단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자기 관리력과 의지를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된다. 다행스럽게 정부를 비롯한 여러 주체가 활발하게 인터넷 중독의 실체 규명과 치료 방법을 놓고 실험에 나섰다. 또 대학에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연구 논문이 늘어나고 있고 인터넷 중독 극복을 위한 캠프가 만들어지고 운동 치료와 예술 치료 등 새로운 치유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중독의 규명과 치료는 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해답을 찾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우선 ‘컴맹 세대’ ‘넷맹 세대’라는 문화적인 격차가 존재한다. 그리고 중증 인터넷 중독자의 경우 자신의 인터넷 중독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기초적인 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거부한다. 그래서 인터넷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문화 전문가와 정신과 의사 등 상담 전문가, 인터넷 외에 적절한 대안 활동을 지도할 운동 및 예술 전문가 그룹이 지혜를 모아야 할 필요는 물론, 학교교육 차원에서의 해결책도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 상담 비전문가인 일반 교사가 인터넷 중독 학생을 상담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가 상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인터넷 중독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상담 내용과 절차 관련 자료들을 포함하는 상담 자료가 일반 교사들이 쉽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되어야 하고, 이러한 자료는 교사가 언제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교사가 그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터 중독이라는 늪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헤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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