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학A+] 사르트르의 ‘자유’에 대한 고찰

소개글

[프랑스문학A+] 사르트르의 ‘자유’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 - 사르트르 알아보기
1. 삶 속에서의 ‘자유와 존재’
2. 사르트르와 참여문학

Ⅱ. 사르트르가 말하는 자유란 무엇인가.
1. 자유의 성격
2. 자유와 집단
3. 실존주의와 자유
4.자유와 유물론의 관계철학

Ⅲ. 다른 철학자와의 비교
1. 칸트
2. 헤겔
3. 결정론과 자유론의 비교

Ⅳ. 사르트르 작품에 있어서의 자유의 문제
1. 희곡 파리떼
2. 소설 구토

Ⅴ. 마무리하기
1. 사르트르의 ‘자유’란
2. 사르트르의 ‘자유’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사르트르 알아보기
1. 삶 속에서의 ‘자유와 존재’
사르트르는 1905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사르트르가 두 살 때 해외에서 병으로 죽었다. 아버지의 결손과 어머니의 재혼, 즉 ‘낯선’ 가정에서의 성장은 그로 하여금 자기 주장을 힘있게 펼칠 수 있게 해주었다. 사람들이 친절히 대해주고는 있지만 자신은 결코 원래 가족의 일원일 수 없고, 단지 그들이 참아주고 있는 꼬마 손님에 불과하다는 감정은 조금도 지울 수 없었다. 신장 157cm의 단신에 사팔뜨기인 외모는 그의 고독을 더욱 강화했을 것이다. 이웃과의 관계가 위험을 매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태도는 투쟁적이고 공격적이다. 그러나 그 자신에게조차 숨겨져 있는 공격성은 은폐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의 숨겨진 고통을 보지 못한다면 사르트르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지나칠 만큼 공격적으로 시민사회에 대해, 그리고 그 자신이 자라난 환경에 대해, 즉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되었던 고통의 원인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사르트르는, 자신이 숨을 거둘 때까지 떨쳐버리지 못했던 유일한 증오는 자신의 출생 환경에 대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홀로 서게 되었을 때 사르트르는, 그 자신이 태어난 계급에 대한 자신의 모든 증오를 떨쳐버렸다. 그러한 증오의 반대편에는 억압 받는 자, 즉 하나의 이상적 상으로 실체화된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근본적 동정이 놓여졌다.
그렇게 사르트르는 어린 시절부터 존재와 자유를 고민하는 위치에 서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 없는, 주위의 관심이 쏠리지 않는 환경은 사르트르를 자유롭게 만들었으나 나이 어린 사르트르의 자유는 속이 텅 빈 자유에 불과했다. 사르트르는 자신을 질서하는 것에서 볼 때 ‘따돌림 받은 사람’이라 느끼고, 자신의 자유를 돌아보고, ‘추상적 존재’인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느꼈다. 자유에 가득 차 있었지만, 그 자유는 존재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자유는 존재로부터 소외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떤 것에도 구속받는 일이 없는 것은 또 어떤 것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는다. 그 자유는 존재를 가지지 않으며 공허하다. 자유와 존재 사이의 단층을 메운다는 것, 그것은 나이 어린 사르트르의 소원이었던 것만이 아니고, 생애를 통해서 사상가 사르트르의 최대 테마이기도 했다. 사르트르는 자유와 존재와의 테마를 추구하면서 고투하고 갖가지로 변모해서 이 두 개의 통일을 찾아서 마르크스주의에까지 접근했다. 사르트르의 생애는 ‘자유와 존재’ 사이의 대립과 통일의 역사이다.

키워드

사르트르,   프랑스문학,   참여문학,   자유,   자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