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유학의 의의와 효과

소개글

산촌유학의 의의와 효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산촌유학의 의의

2.산촌유학의 시작

3.산촌유학의 효과

4.산촌유학의 실태

5.산촌유학 향후 계획

본문내용

이는 학교로 바람직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1학년 20명 이하인 작은 학교가 좋으며 조금 아이들 수가 많더라도 한 학년 2학급 이내일 것
- 자연이 풍부한 곳에 자리 잡은 학교
- 학교 수업에 지역의 자연이나 문화를 받아들인 학교
- 지역주민이 학교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곳
- 산촌유학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곳
- 학교 교직원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곳
산촌유학생을 받아들일 때 지자체나 마을, 학교가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람 수가 늘어 학교나 학습이 활성화
- 고정화된 인간관계가 개선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
- 지역의 자연이나 생활의 좋은 점이 잔촌유학을 통해 재인식
- 표현력이 뛰어나고 적극적인 도시 아이들에게서 자극
- 체육이나 클럽활동 등 집단 활동이 가능
산촌유학생을 받아서 생기는 고민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산촌유학 관련 일이 너무 많아서 학교 교직원의 부담
- 개성이 강한 아이들을 상대하느라 힘듬
- 고교 진로지도가 부담
- 산촌유학의 본질을 오해한 부모들을 대응하는데 힘듬
*2005년 산촌유학 실태조사- 2005년 5월 1일 현재 (전국산촌유학협회 주관)
1. 전체 경향
운영단체 - 129 단체 (전년대비 +5)
지역 - 35개 지역 (전년대비 ±0)
자치단체 - 117시군읍 (전년대비 +0)
초등학교 - 137 개교 (유학생이 없는 학교가 35개교, 전년대비 +2)
중학교 - 59 개교 (유학생이 없는 학교가 12개교, 전년대비 +3)
소학교 - 554 명 (전년대비 ±0)
도중 참가중지자 - 42 명 (참가한 해 중간에 유학을 그만 둔 유학생, 전년대비 -2)
2005년도는, 실시 단체가 5개 더 늘었고, 아이들을 받는 지역의 학교도 3개 학교 증가했다. 참가자 수도 전년도에 비해 14명 늘었다. 전국 평균 유학생 수(1개 학교 평균)도 전년도에 비해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학생들을 모집했지만 참가자가 오지 않은 학교도 초중고 합해서 5개 학교가 더 늘었다. 10명 이상 아이들이 참가한 마을은 전체 실시 지역의 29.9%, 0～2명에 머문 마을도 전체의 33.3%나 된다. 참가자가 많은 곳과 적은 곳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실태조사 결과 산촌유학 참가자들은 산촌유학 할 곳과 형식을 매우 신중하게 살피고 판단한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런 경향성은 앞으로 더욱 분명해지리라 본다. 산촌유학을 실시하는 단체나 교육현장에서는 환경생태교육에 대한 철학과 내용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할 과제를 떠안고 있다.
5. 산촌유학 향후 계획
산촌유학은 도시 아이들뿐만 아니라 시골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생태교육이 될 수 있다. 단순히 시골에서,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산다고 해서 생태적 감수성이 저절로 생겨나지는 않는다. 시골 아이들의 경우, 오히려 자연환경 속에 젖어 있다 보니 무관심하게 지나치기 십상이다. 맑고 향기로운 공기, 아름다운 하늘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도시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도시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는 자연은 혼자서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과는 다른 존재로 다가올 수 있다.
더욱이 시골에는 아이들 수가 적어 또래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다. 오늘날 시골 아이들이 처한 상황은 도시 아이들보다 여러 모로 열악하다. 우선 시골 아이들의 상당수가 도시 빈민 결손 가정 아이들로서, 조부모에게 맡겨진 채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자란다. 더욱이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갈수록 나이를 드시면서 아이들은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의 경우 학교에서도 친구 관계를 잘 맺지 못하고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기 십상이다.
산촌유학은 이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친구가 드문 환경에서 도시 아이들과 시골 아이들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줌으로써 폭넓은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가능하면 시골 아이들이 도시 아이의 집에서 교류학습을 할 수 있도록 결연을 맺는 것도 추진해볼 만하다. 도시 아이들이 시골의 자연환경의 혜택을 누리는 대신 시골 아이들은 도시의 문화 혜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친부모의 사랑은 아니어도 주위 어른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서 좀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생태교육의 기본은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있음을 잊지 않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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