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합의_리더십’을_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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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선택 동기

*책 소개

*저자 소개

PART1.어려운 문제들

PART2.말하기

PART3.듣기

PART4.새로운 현실 창조하기

*에필로그

*서평

본문내용

그리고 함께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눔으로 해서 자신이 생각지 못했던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고, 공포와 증오를 넘어 함께 더불어 살아갈 길을 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워크샵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좀 더 나은 토론을 위해 갖출 마음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워크샵에서 중요한 것은 예의가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며, 상대의 말을 마음을 열고 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공감을 넘어선 감정이입으로 타인의 관점에서 조직을 바라보고 공동체로서의 '나'를 찾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바로 우리 자신이 문제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문제 상황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진 후, 그 속에서 해결법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속에 나온 말처럼 우리가 함께 세상을 창조하고 있다면, 그것은 동시에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 이상 타인에게 책임을 미룰 것이 아니라 나 자신부터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벌써 몇 년전이 된 광우병 소고기 문제란 무시할 수 없는 껍데기를 쓴 채 상상 이상으로, 겉잡을 수 없이 불타오르며, 연일 그칠 줄 모르던 시위의 그 이면엔, 국민과 대통령의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 연일 그칠 줄 모른 채 계속 되는 시위로 인해 경제/정치적으로 나라를 무아지경에 빠뜨리고 있던 광우병 소고기 파동에서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작년 쌍용 자동차 노조 파업, 그 길었던 파업에도 노사 양측의 소통의 부재, 대화의 부족이 원인이었다.
위와 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는 점점 위계적인 권위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어떤 CEO도 회사를 혁신시켜 생산성을 높일 수 없다. 또한 혼자 힘으로 가치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낼 수도 없다. 그 어떤 나라의 대통령도 국가의 발전을 막고 있는, 다루기 힘든 정치 문제들을 (일방적인 직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심지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정치 지도자들이나 기관들도 지구 온난화 현상이나 부의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는 데는 무기력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들 앞에서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이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유는 이런 큰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점점 더 나빠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사람들은 그것을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오늘날 힘의 원리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몸서리를 친다.
아담 카헤인이 쓴 이 책은 어려운 문제에 대처하는 제3의 방식을 담고 있다. 그것은 말하고 생각하고 함께 실천하는, 우리의 능력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나는 이것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그리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높은 자리에 있는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시 말해 부모들, 시민들, 조직 안에 있는 모든 직급의 사람들이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책 속의 흑인 지도자들의 문제는 그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데 있었다. 또한 함께 일해야 할 소수 백인들과 그들의 세계관은 엄청나게 달랐다. 일 년이 채 안 되어서, 그가 주최한 몽플레 워크숍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직면한 몇몇 중요한 사안에 대해 대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이끌어냈다. 그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서로 다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대화하고 작업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우리는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 생산적으로 말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남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치를 뜻하는 ‘Politics’와 정치가를 뜻하는 ‘Politicians’은 그리스어 ‘Polis’에서 비롯되었다.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에서 시민들은 그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대화했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개방해야만 한다. 보통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듣는 방식은 이성적이라기보다 책략적이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관점을 빌릴 뿐이다. 우리는 자신이 지지하는 쪽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었는가에 따라 성공을 측정한다. 비록 예의바름을 가장하며 이런 동기들을 숨긴다 할지라도, 우리 중에 자신의 관점과 행동의 부족함을 발견하기 위해 손해를 보면서까지 마음을 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음을 열어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은 궁극적으로 가슴을 연다는 것이다. 우리의 가슴속에는 혼란스러운 생각들과 개인적인 약점이 감추어져 있다. 따라서 가슴이 시키는대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모여 진심으로 가슴을 열기 시작하면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오늘날 냉소적인 사람들은 좀처럼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여기서, 기적이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여기에서의 기적은, 아무런 노력이나 혼란 없이 저절로 최상의 상태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그런 기적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기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우리가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은 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망치고 싶어 하는 심각한 혼란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 뒤에 일어난다. 우리 안에는 이런 혼란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인함이 숨어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안에 이런 강인함이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고 그것을 개발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인간 공동체가 지닌 이런 창조적인 힘은 사물을 연결시키고 미래의 가능성을 지각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래에 우리가 나아갈 길은 보다 인간적이 되는 것이지, 보다 영리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보호할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약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익을 챙기기보다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담 카헤인이 말한 열린 방식을 찾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심장에서 나온 행동을 뜻한다.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열린 사고와 열린 감성, 그리고 열린 태도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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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11.03.02
  • 저작시기201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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