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친일의 시작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신사참배와 친일의 관계
3. 일본에 굴복한 한국교회
4. 무릎 꿇은 한국교회 그 결과
5. 아직 끝나지 않은 굴욕의 역사
6. 나가는 말
- 참고문헌 -

본문내용

기라고 규정하면서 한국 교회의 순교 정신만을 부각시켜 왔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과 조금은 동떨어진 이야기 이다. 일제 통치 말기 한국의 친일 행위는 단지 신사참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고 그것도 일제의 강압 때문에만 이루어진 것도 아니었다. 신사참배는 일제에 회유되고 매수된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교단적 규모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것을 시작으로 한국 교회는 황국 신민화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던 것이다. 교단 총회장과 지도급 인사였던 목사들이 전투기와 기관총 대금을 헌납하고 심지어 교회 종까지 떼어다 바쳤으며 황국신민사상을 전파하고 기독 청년들을 전쟁에 내모는 등 적극적 친일 행위를 해 왔던 것이다. 해방은 되었고 사람들은 황민화의 탄압에서 벗어났고 새로운 나라도 탄생하였다. 하지만 친일파들이 끼친 해악은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다. 교회의 친일은 은폐의 대상일 수 없다. 결국 이러한 한국 기독교의 친일 행위는 기독교의 민족적 분열을 낳았고 그 병폐가 아직 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입술로만 그 잘못을 말하는 것이 아닌,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진실 된 회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민족의 죄악은 씻을 수 없을 것이다.
- 참고문헌 -
김남식,『신사참배와 한국교회』, 서울: 새순출판사, 1992
김승태,『한국기독교와 신사참배문제』, 서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991
이정호,『신사참배와 맞섬의 신앙』, 서울: 누름돌출판사, 2010
조병호, “일제의 한국교회 분열 책동 '신사참배'”, 한국기독공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한국기독교의 역사Ⅱ』, 서울: 기독교문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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