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목차

Ⅰ. 서론
　1. 선정된 책
　2. 선정이유

Ⅱ. 본론
　1. 선정 도서의 갈래별 특성
　2. 지도 방법
　3. 갈래별 특성과 평가 기준에 의거한 도서 평가

Ⅲ. 결론
　1. 예상 반응
　2. 반응 활동(독후 지도)

본문내용

통해 예상되는 학습자의 독서 반응과 반응 활동(독후 지도)계획에 대해 살펴보자.
1. 예상 반응
독서에 흥미를 보일 것이다. 여우 아저씨가 책에 양념을 뿌려 먹은 것처럼 자신만의 독서 방법을 가지려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독서 수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더 집중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독서를 하기에 앞서 도서를 선정할 때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터득하여 앞으로 책을 읽을 때 판단하고 선택하여 읽을 것이다.
2. 반응 활동(독후 지도)
아이들은 끝없는 호기심과 새로운 생각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최대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열어주어야 한다. 그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그리기'이다. 독서 후 책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는 독후 감상화를 통해 책을 읽고 표현하기 힘들어하거나 독후감 쓰기를 꺼리는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느낌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내용을 그리는 것인데, 아이의 중심적인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림으로 그려보게 한다. 이 때 작품을 읽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그리는데, 중심 내용을 잡아서 주제화를 그리거나 만화로 그린다. 아니면 동화를 읽고 단락을 나누어 장면으로 정리해 그리는 방법도 있다. 조별로 나누어 한 단락씩 그리거나 한 명씩 나누어 완성함으로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아니면 아이의 상상력을 더 자극하고 키워줄 수 있도록 중간까지만 읽어주고 뒷 이야기를 생각하고 그리거나 다 읽어주고 그 다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상상하여 그리게 한 후 설명도 한 두 줄 붙인다. 그리고 마음을 그리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지만, 그림으로 표현해보게 한다. 주인공의 마음을 그리도록 하여 주인공의 성격을 짚어보게 하고, 이것으로 인물의 행동이나 성격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그리기를 할 때 사실화나 세밀화를 잘 그리지 못하여 꺼려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렇게 자신이 없는 아이들에게 잘 그린 그림보다 표현하려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줘야 한다.
두 번째 독후 활동으로 독서 토론회를 여는 것이다. 독서 후 책의 내용을 자기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데 가장 큰 효과를 주는 것은 대화나 독서 토론이다. 대화라는 형식을 통해 솔직한 자신의 느낌을 말할 수 있으며, 아울러 남의 생각을 들어봄으로써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점, 또는 소홀히 읽고 지나쳐 버린 부분을 다시 검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주변을 돌아보고 논리적 사고를 키워가는 학습 대상 아동들에게 토론은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
여기서 토론은 대상 아동이 나이를 고려해 초보 수준으로 설정하고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도의 주제를 정해 자유토론을 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즉, 찬반대립의 논쟁이라기보다 주인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나라면 어떨 것인지, 나에게 책은 어떠한 의미인지를 나누는 자유 토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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