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기
Ⅱ. 아프리카의 역사
2. 1. 모든 것이 시작된 곳
2. 2.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명
2. 3. 식민지 시대
2. 4. 해방된 조국과 머나먼 자유의 길
2. 5. 전망
Ⅲ. 맺음말
Ⅱ. 아프리카의 역사
2. 1. 모든 것이 시작된 곳
2. 2.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명
2. 3. 식민지 시대
2. 4. 해방된 조국과 머나먼 자유의 길
2. 5. 전망
Ⅲ. 맺음말
본문내용
모 학살이 진행되었다. 이 학살로 툿시족 사람들 80만 명이 희생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학살은 툿시족의 빨치산 군대가 르완다를 장악하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후투족 사람들이 죄가 있거나 없거나 도망쳐야 했다. 이 학살의 와중에 많은 어린이 병사들이 동원되었다. 1986년 독재 정권을 종식시킨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도 이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었다. ‘치나 케이텟시’라는 여성은 아홉 살 때부터 그의 국민 저항군에 들어가서 활동했다.
2. 5. 전망
이 책의 마지막은 ‘전망’으로 끝난다. 그런데 전망은 ‘에이즈와 아프리카의 르네상스’이다. 전 세계의 주요 정치가들은 2001년 9.11 테러로 인해 국제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전 세계 테러리스트와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 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약 3,000명이었다. 그들의 죽음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6,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에이즈로 죽는다. 그들의 나이는 스물 살에서 서른다섯 살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거기다다 어린이 에이즈 환자의 130만 명 중, 100만 명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고, 에이즈 고아의 95%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다. 이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피부색이 다르게 때문에 , 중심에서 멀리 있기에 생명의 가치가 더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에이즈라는 재앙뿐만 아니라 폭도의 싸움이나 내란을 피해 도망치는 수백만 난민들을 볼 때 비관적 전망만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독자적인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보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노예 제도와 식민 지배라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심각한 결과에 수십 년 동안 흔들리고 난 다음, 이제 아프리카 르네상스의 시간이 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아프리카와 나머지 세계와의 관계와 구체적인 행동으로 결정될 문제이다.
철광 원료 분야에서 세계 생산량의 약 89%까지 갖고 있는 아프리카이다. 하지만 원료 수출의 불공정한 규칙은 아프리카를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몇몇 부도덕한 아프리카 정부와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한 갱단의 역할도 있다.
이런 불행한 사태를 끝내기 위해, 남아프리카 대통령 타보 음베키가 주도하는 네파드(NEPAD, New Partnership for Africa's Development, 아프리카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 관계)라는 기구가 만들어졌다. 이 기구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 연합(AU)’가 결성되었는데, 이 단체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인권과 민주적 정부를 보호하는 구조를 발전시키려고 한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용기와 인내, 지혜를 바탕으로 한 20세기 식민지 해방 운동으로 유럽 지배의 사슬을 끊었다. 21세기는 젊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서로 민주적인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개인적인 자기 결정권을 실현하여, 빈곤가 질병, 전쟁에 맞선 싸움에서 개인적으로도 책임을 떠맡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는 반드시 ‘위에서’ 꼭 필요한 경찰력이나 군사력을 얻어 지배한다. 그러면 꼭 ‘아래로부터’ 제대로 작동하는 통제로 그 권력이 독재 정치나 권력 남용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에만 빈곤과 에이즈, 내란 등의 사회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Ⅲ. 맺음말
이 책은 일반적인 역사책에 비해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역사를 다룬 책이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에 나오는 역사책들은 사진, 지도 등의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여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는 아프리카 출신의 화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둘째, 동양의 전통적인 역사 서술 방식의 하나인 열전(列傳)과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일생을 소개한다. 셋째,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도 성격이 다르다. 초기 인류를 다루는 부분에 등장하는 ‘뇨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적 자료가 없는 경우에 상상력을 동원하여 서술하고 있다. 피그미 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대목에서는 일반적으로 역사적 자료라고 보지 않는 일반인들과의 인터뷰도 활용하고 있다. 남아프리카에서 열린 세계 에이즈 총회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한 열한 살의 ‘은코시 존슨’의 이야기도 있다. 에이즈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복잡한 숫자로 보여주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이다. 넷째, 정치, 사회, 경제, 문화라는 중요한 역사적 화두에 대해서 모두 언급하지 않는다. 『아프리카의 역사』 (아일리프, 가지않는 길, 2002)와 비교해 보면 이 책의 미덕을 알 수 있다. 초기 아프리카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주로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유럽 진출 이후에는 정치 부분에 초점을 둔다. 이런 특징은 저자가 서두에서 밝힌 유럽 중심의 역사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세계의 지배자는 자본주의이다. 세계는 가게로 변해버렸고, 산다는 것은 생활비를 번다는 뜻이다. 오늘날의 아프리카는 결코 가난하지 않다. 자본주의에서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의 상당 부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미미하다. 그 이유는 IMF, IBRD와 같은 자본주의 세계 무역 기구의 탓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은 자국의 이익이 되는 경우라면 아프리카의 어떤 독재자도 허용했기 때문이다.
마침내 아프리카 인들은 아프리카의 정치적 해방을 이루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서양에 종속되어 있다. 그래서 아직도 그들은 가난하고 이것은 불리함과 고통과 온갖 차별의 굴레가 되었다. 가난으로 인한 구속은 단지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주의적 경제 방식이 작동하는 영역에 있는 대다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경제 방식으로 자본주의는 사람의 본성에까지 침투했다. 가난은 서정주의 시에 나오는 풍류가 아니라 문병란의 시에 나오는 인간의 본성을 갉아먹는 독충이다. 아프리카 인들은 다른 대륙의 사람이 아니다. 우리 같이 자본주의에 억압받는 사람들이다. 우리와 그들은 동시에 해방되어야 한다. 자본주의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2. 5. 전망
이 책의 마지막은 ‘전망’으로 끝난다. 그런데 전망은 ‘에이즈와 아프리카의 르네상스’이다. 전 세계의 주요 정치가들은 2001년 9.11 테러로 인해 국제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전 세계 테러리스트와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 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약 3,000명이었다. 그들의 죽음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6,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에이즈로 죽는다. 그들의 나이는 스물 살에서 서른다섯 살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거기다다 어린이 에이즈 환자의 130만 명 중, 100만 명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고, 에이즈 고아의 95%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다. 이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피부색이 다르게 때문에 , 중심에서 멀리 있기에 생명의 가치가 더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에이즈라는 재앙뿐만 아니라 폭도의 싸움이나 내란을 피해 도망치는 수백만 난민들을 볼 때 비관적 전망만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독자적인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보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노예 제도와 식민 지배라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심각한 결과에 수십 년 동안 흔들리고 난 다음, 이제 아프리카 르네상스의 시간이 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아프리카와 나머지 세계와의 관계와 구체적인 행동으로 결정될 문제이다.
철광 원료 분야에서 세계 생산량의 약 89%까지 갖고 있는 아프리카이다. 하지만 원료 수출의 불공정한 규칙은 아프리카를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몇몇 부도덕한 아프리카 정부와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한 갱단의 역할도 있다.
이런 불행한 사태를 끝내기 위해, 남아프리카 대통령 타보 음베키가 주도하는 네파드(NEPAD, New Partnership for Africa's Development, 아프리카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 관계)라는 기구가 만들어졌다. 이 기구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 연합(AU)’가 결성되었는데, 이 단체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인권과 민주적 정부를 보호하는 구조를 발전시키려고 한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용기와 인내, 지혜를 바탕으로 한 20세기 식민지 해방 운동으로 유럽 지배의 사슬을 끊었다. 21세기는 젊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서로 민주적인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개인적인 자기 결정권을 실현하여, 빈곤가 질병, 전쟁에 맞선 싸움에서 개인적으로도 책임을 떠맡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는 반드시 ‘위에서’ 꼭 필요한 경찰력이나 군사력을 얻어 지배한다. 그러면 꼭 ‘아래로부터’ 제대로 작동하는 통제로 그 권력이 독재 정치나 권력 남용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에만 빈곤과 에이즈, 내란 등의 사회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Ⅲ. 맺음말
이 책은 일반적인 역사책에 비해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역사를 다룬 책이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에 나오는 역사책들은 사진, 지도 등의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여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는 아프리카 출신의 화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둘째, 동양의 전통적인 역사 서술 방식의 하나인 열전(列傳)과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일생을 소개한다. 셋째,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도 성격이 다르다. 초기 인류를 다루는 부분에 등장하는 ‘뇨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적 자료가 없는 경우에 상상력을 동원하여 서술하고 있다. 피그미 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대목에서는 일반적으로 역사적 자료라고 보지 않는 일반인들과의 인터뷰도 활용하고 있다. 남아프리카에서 열린 세계 에이즈 총회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한 열한 살의 ‘은코시 존슨’의 이야기도 있다. 에이즈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복잡한 숫자로 보여주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이다. 넷째, 정치, 사회, 경제, 문화라는 중요한 역사적 화두에 대해서 모두 언급하지 않는다. 『아프리카의 역사』 (아일리프, 가지않는 길, 2002)와 비교해 보면 이 책의 미덕을 알 수 있다. 초기 아프리카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주로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유럽 진출 이후에는 정치 부분에 초점을 둔다. 이런 특징은 저자가 서두에서 밝힌 유럽 중심의 역사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세계의 지배자는 자본주의이다. 세계는 가게로 변해버렸고, 산다는 것은 생활비를 번다는 뜻이다. 오늘날의 아프리카는 결코 가난하지 않다. 자본주의에서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의 상당 부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미미하다. 그 이유는 IMF, IBRD와 같은 자본주의 세계 무역 기구의 탓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은 자국의 이익이 되는 경우라면 아프리카의 어떤 독재자도 허용했기 때문이다.
마침내 아프리카 인들은 아프리카의 정치적 해방을 이루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서양에 종속되어 있다. 그래서 아직도 그들은 가난하고 이것은 불리함과 고통과 온갖 차별의 굴레가 되었다. 가난으로 인한 구속은 단지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주의적 경제 방식이 작동하는 영역에 있는 대다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경제 방식으로 자본주의는 사람의 본성에까지 침투했다. 가난은 서정주의 시에 나오는 풍류가 아니라 문병란의 시에 나오는 인간의 본성을 갉아먹는 독충이다. 아프리카 인들은 다른 대륙의 사람이 아니다. 우리 같이 자본주의에 억압받는 사람들이다. 우리와 그들은 동시에 해방되어야 한다. 자본주의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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