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세계화 : 양날의 칼 - 토머스 슈뢰터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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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뿐더러, 그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변명하며 현실을 탓할 뿐이다.
세계화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외톨이가 되지 않으려면 무조건 받아들여야할까? 세계화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약한 나라를 착취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리는 세계화의 잘못된 점을 알면서도 왜 그것을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을까? 약육강식의 논리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인간이다. 세계화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면, 그저 강대국의 논리에 순응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보다 인간적이고 세계인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제도 개선을 주장하고, 강대국의 힘을 앞세운 강제적인 제도에 끝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다. 경제적 이익을 위한,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저울질을 하더라도 저울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나, 지레 겁먹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고 끝없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모두가 잘사는 세계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GATT의 前 사무총장 피터 서덜랜드의 “세계화에서 패자는 없다. 승자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

세계화 : 양날의 칼
토머스 슈뢰터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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