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독후감]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읽고

소개글

[A+, 독후감]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쾌도난마 한국 경제’란 존재하는가?

3. 쾌도난마, 우리의 과거는?

4. 쾌도난마, 무엇을 해야 하나?

5. 마치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책 제목 한번 시원하다. ‘쾌도난마 (快刀亂麻)’라… 한국 경제를…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쾌도난마란 ‘어지럽게 뒤얽힌 사물이나 말썽거리를 단번에 시원스럽게 처리’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 책의 저자들은 심각한 주제에 대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편 논술 구조가 아니라 ‘장하준, 정승일의 격정대화’라고 부제가 붙은 것과 같이 몇 개월간의 주제별도 토론을 하는 방식을 책으로 옮긴 특이한 형식의 책이다.
잘 드는 가위로 엉킨 실타래를 끊는 것처럼 양극화, 청년실업, 저 상장 및 저 투자, 세계화 등과 같은 한국 경제의 기사회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한국의 경제문제를 한방에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면 더 큰 화를 부를 것이다. 진실된 마음으로 지금 당면하고 있는 경제 문제의 원인을 밝히고 각론의 해법을 찾아내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박정희 대통령 체제의 경제 성장 모델과 1990년 후반기의 IMF 구제금융 이후 글로벌 표준이라는 미명하의 한국 경제의 어려움과 답답함의 원인이 무엇이며 이전부터 내재되었던 구조적 모순이나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저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말지의 편집장이었던 이종태 기자의 제안과 진행으로 두 경제학자(정하준, 정승일)의 대담 형식으로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 책의 1부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주제로 결국은 개혁 강화가 종속 심화라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아이러니를 설명하고, 박정희 대통령 체제하의 개발 독재, 재벌 문제, 무엇을 위한 시장 개혁인가를 주제로 하여 지난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세계 경제의 흐름에 대비하여 짚어내고 있다. 2부에서는 우리는 후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신자유주의와 주주 자본주의의 본질, 서로 자기 발등을 찍고 있는 자본과 노동계 이슈, 국가와 국가주의 및 관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적 대 타협을 주제로 하고 있다.
2. ‘쾌도난마 한국 경제’란 존재하는가?
얼마나 한국 경제가 꼬여있으면 이런 제목의 책이 나올 수 있었을까? 꼬일대로 꼬인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속 시원하게 내놓을 거라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하였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서로 동일한 생각을 가진 ‘신자유주의’ 반대론자의 논리라는 생각을 끝까지 버릴 수 없었다. 책을 읽는 중에 다른 시각을 가진 신자유주의 및 자본주의에 입각한 를 서로 의견이 다른 경제학자와 한판 뜨거운 논쟁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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