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성과의 결정과 분석 및 기업경영성과 미시적 분석의 구분

목차

* 기업경영성과

Ⅰ. 경제와 기업의 경영성과

Ⅱ. 기업경영성과의 결정과 분석

Ⅲ. 기업경영성과의 미시적 분석의 틀

1. 미시적 성과분석의 구분(내부분석, 외부분석)
1) 내부분석
2) 외부분석
3) 경영관리의 기능별 분석

본문내용

어떤 기술 또는 기술적 연계관계가 기업의 비용-이익의 사슬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를 중시한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기업의 기술적 자원과 능력, 시장에서의 그의 의미, 기업의 기술상의 경쟁적 지위, 지속적 경쟁우위의 형성과 유지를 위한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파악하고 평가한다.
이러한 기술 분석은 경쟁기업과 비교의 차원에서 기업의 전략상 내포된 기술적 가정, 기업의 기술수준에 대한 고객의 평가, R&D의 유효성과 기술의 비용효율성에 관한 검토도 내포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기술 분석의 내용은 고품질, 저비용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이 이용되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 기술이 경쟁우위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특유적인 것인지의 여부도 구분되어야 한다. 기업 내의 기술에 있어서는 기초기술 → 핵심기술 → 파생적 기술 → 제품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주요기술의 득실, 수명주기상의 위치 및 기술의 활용도를 분석한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기존기술의 변화 및 전망과 관련하여서는 특허권의 추세, 경쟁기업의 개발활동, 고객욕구의 변화 및 새로운 연구경향, 기업의 개발활동단계를 파악하여야 하고 주요 고객과 기업 간 기술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측정하여 그것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는 종합적으로 볼 때 기업의 기술포트폴리오가 전략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 기업이 기술상의 리더십을 가지는지, 추종자에 불과한지, 비효율적인 개발자인지 등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혁신에 대한 분석의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혁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혁신의 전제가 되는 것은 창의성으로서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유연성, 독창성 및 민감성의 결합이다. 기업의 혁신은 이러한 창의성의 발현이 조장되는 풍토와 환경 하에서 가능하므로 기업의 혁신분석에서는 그 기업이 혁신을 수행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검토하여야 한다. 혁신은 제품이나 서비스생산에 이용되는 시스템, 프로세스, 기계 등과 관련하여 발생될 수 있으며 단계적으로 보면 아이디어의 창출, 수용, 시행, 결과확인 등의 과정을 거치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과연 기업이 효과적으로 혁신을 수행하고 있는가에 관한 분석이 필요하게 된다.
다음으로 기업이 혁신을 고취시키는 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여야 한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출처가 개인인지, 집단인지, 아이디어를 혁신으로 유도하는 사람이 혁신의 중요성과 성격에 대해 일관성 있는 견해와 비전을 제시하는지, 그 견해와 비전은 혁신을 시행하는 구성원들과 잘 공유되는지, 시행과정에서의 지원은 성실하고 신뢰성 있게 잘 이루어지는지, 혁신이 잘 시행되고 통제될 수 있는 참여적인 계획이 잘 수립되는지, 모든 행동은 적시에 이루어지고 변경은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며, 행동결과에 대한 감시와 통제과정에 대한 고려가 잘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혁신의 고취와 관련된 기업의 배경은 조직문화, 구조, 전략적 방향이다. 따라서 이러한 혁신의 과정 및 그와 관련된 기업의 배경을 잘 분석하는 것이 혁신분석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다.
다섯째는 인적자원관리 및 그와 관련된 경영의 유효성, 기업문화에 대한 분석이다. 우선 종업원의 다양한 구조적 특성(연령, 숙련, 연공, 보상방식, 정규직여부, 조직단위별 등)을 파악하고, 이직률, 초과근무, 작업시간상실의 원인, 보상수준 등에 대한 계량적 분석과 인적자원관리에 영향을 주는 외부환경의 충격과 변화, 인적자원관리의 비전과 전략을 분석한다.
특히 인적자원관리의 철학 및 인적자원정책과 실무를 기업의 비전 및 전략과 비교한다. 그리고 다른 경영관리부문과의 관계와 보상시스템, 문화, 의사소통, 모집, 노사관계, 성과관리, 훈련에 관하여 분석한다. 또한 기업의 전략, 가치, 비전, 목표 등의 변화가 인적자원관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파악한다. 심층 분석을 위해서는 인적자원관리의 세부영역과 관련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준, 그에 대한 기존의 충족수준, 그들 간의 갭의 파악과 해소노력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고경영진의 유효성의 여부는 기업의 강점과 약점에 큰 영향을 주리만치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경영자의 단순한 최근의 성과평가나 그들이 보유한 숙련, 지식, 능력을 평가하는 것만으로는 기업이 직면할 미래의 도전을 고려한 평가나 그들이 보유한 능력의 발휘정도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판단을 하기는 어렵다.
기업의 무형적인 문화는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측정가능한 분석과 이를 위한 체계적인 틀이 필요하다. 그 틀은 기업 간 또는 조직단위간 행동과 태도에 관한 문화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인 하나의 방식이 제시되기는 어려우므로 그 기업의 성격에 맞으면서 중요한 기업문화의 국면을 포괄하는 분석방법을 강구하여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기업의 전략, 사명, 가치에 근거하여 바람직한 문화목표를 도출함으로써 현실과의 차이를 줄이는 노력에 대한 고려도 필요할 것이다.
여섯째, 정보시스템의 평가는 기업의 정보생성능력, 자료를 유용한 정보로 전환시키는 절차, 정보를 기업 내에 전파시키는 방식 및 의사결정을 위해 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러한 정보는 주로 회계정보와 비용 및 자원배분과 관련된 경영정보이며 이러한 정보시스템이 기업 내용 및 통신과 컴퓨터기술의 변화에 대응하여 적정히 진화하는지를 검토하여야 한다. 또한 전략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다르고 정보시스템에 따라 정보생성능력이 다르므로 MIS에 의한 정보의 생성, 처리 및 MIS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의 전략과 공조관계를 형성하여 특유의 역량을 구축하고 있는지도 판단하여야 한다. 인터넷과 원거리통신 기술의 발전이 거래와 시장을 새로이 조직화함에 따라 정보시스템의 분석도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행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공식적 정보흐름뿐 아니라 비공식적인 정보의 원천과 흐름도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경영관리 영역에 대한 성과분석은 일반적인 경영성과분석의 범위를 넘는 것이지만 재무자료에 의한 성과분석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실물적인 체계적 원인분석을 위하여 필요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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