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성립과 초기소설의 유형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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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金時習과 許筠에 의해 문제화된 自我와 世界의 代決
3. 小說 成立의 이유와 初期小說의 地位
4. 初期早雪의 有機的 特徵
5. 初期小說의 寫實主義와 그 限界
6. 마무리

본문내용

的 主氣論의 소설은 서로 대립적인 관계가 있음, 이 대립은 소설사에서 결코 가볍게 처리할 수 없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一元論的 主氣論의 소설은 寫實主義 소설이나, 二元論的 主氣論의 소설은 理想主義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초기소설은 모두 일원론적 주기론의 소설 또는 사실주의 소설이다. 그러나 초기소설의 사실주의에는 한계가 있으며, 한계는 우선 시계의 전설적 횡포나 자아의 신화적 능력에서 지적될 수 있다.
초기소설이 자아와 세계의 대결을 계속 역사적, 사회적 시간에서의 문제로 다룬다는 것은 초기 소설이 사실주의 소설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근거이며, 김시습이나 허균이 부딪친 실천적 상황의 심각성이 이러한 소설을 요청했던 것이다.
김시습과 허균은 중세적 시계 질서에 부딪쳐 이와 대결하지 않을 수 없는 절박한 과제를 지녔으나, 이 과제를 밀고 나가는 데는 적지 않은 제약이 있다. 두 작가의 소설을 실천적 근거와의 관련에서 주목할 만한 차이를 지니기도 하는데 먼저 김시습은 허균보다 더 고독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또한 김시습이 그린 인물은 자기 성찰의 산물이므로 보다 추상적으로 설정되어 있고, 서정적인 수법을 빌어 형상화되는 경우가 흔한데, 허균이 그린 인물은 시대적 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이루어졌고, 사회적 처지 또는 세계와 어긋나게 된 이유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서정적인 수법이 동원되지 않고 형상화 된다.
김시습은 존재론에 깊은 관심을 가져 일원론적 주기론을 수립하고자 했고 허균은 존재론 보다는 실천적인 문제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졌다.
6. 마무리
자아 세계의 相互優位에 입각한 대결인 소설은 김시습이 살았던 15세기 후반부터 허균이 살았던 17세기 초반까지의 시기는 초선왕조의 사회적 이념적 모순이 노출되면서 소설의 성립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조건이 나타나기 시작한 역사적인 전환기 였다.
세상에서 제외되어 일생을 마친 김시습은 당시의 지배적인 이념인 主理論을 거부하고 二元論的 主氣論을 수립했고, 허균은 당시의 지배적인 위치에 있던 도학적인 이론을 부정하고 본성에 따라서 살 것을 주장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전제로 한 사회적 질서 역시 배격해야 할 세계상으로 삼았다.
김시습과 허균의 사상은 자아와 세계가 서로 용납하지 않으려 해서 생기는 대결의 관계를 생생하게 작품화하기 위해서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출하였다. 김시습이 창안한 소설의 유형은 冥婚小說과 夢遊小說이고 허균이 창안한 소설은 逸士小說과 英雄小說이다.
초기소설은 이처럼 전대 장르에서 존재하는 유형구조 중에서 어느 것을 소설로 개조하여 이루어졌으므로, 소설적인 개조에도 불구하고 전대 장르의 흔적을 적지 않게 지닌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아와 시계가 자아와 세계를 초월해 있는 어떤 전제나 결론 없이 그 자체로 대결한다는 일원론적 주기론의 구조에 의한 소설로 나타났다. 二元論的 主氣論의 구조에 의한 소설을 이상주의 소설이라고 하고, 一元論的 主氣論에 의한 소설을 사실주의 소설이라고 한다면, 초기소설은 최초의 사실주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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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1.30
  • 저작시기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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