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영학 학문적 성격] 관광경영학의 연구대상과 방법, 발전과정

목차

관광경영학의 학문적 성격

Ⅰ. 관광경영학은 종합학문인가?

Ⅱ. 학문의 분류

Ⅲ. 관광경영학의 연구대상

Ⅳ. 관광경영학의 연구방법

1. 학문적 연구방식
1) 교차학문적 연구방식
2) 다학문적 연구방식
3) 간학문적 연구방식
4) 범학문적 연구방식
2. 관광학 연구방법
1) 騷田正志의 관광학 체계
2) Jafari & Ritchie의 관광학체계
3) 손대현의 관광학체계

Ⅴ. 관광경영학의 발전과정

본문내용

반대개념-으로 인간성을 재음미하는 관광이념, (2)는 개체의 동적 추구심리를 바탕으로 하는 관광의 주체, (3)은 자연 문화자원의 대상을 연구하는 관광자체를, (4)는 (1)(2)(3)을 매개 유도하는 관광사업체인 관광매체의 상호작용에 定礎한 관광학의 체계라고 주장하였다.
이 모형에서 (1)과 (2)가 종합사회과학적 접근방법에 해당된다면, (3)과 (4)는 개별과학의 용용분야 내지 지극히 전문적인 미시접근법이다.
- 관광학의 체계모형 -
3. 관광경영학의 체계와 연구방법
관광경영학은 관광학과 경영학의 복합학문으로서 학문의 분류를 통하여 종합학문이고 종합과학임을 음미할 수 있었다.
관광경영학의 연구대상은 (1) 정신과학분야의 관광자의 심리와 사상, (2) 추상과학분야의 관광통계, (3) 사회과학 분야의 관광사업경영, (4) 자연과학, 인문과학, 사회과학분야의 관광대상, (5) 복합과학(학문)의 관광현상 등 관광경영학의 연구대상이 아닌 것이 없다.
관광경영학의 연구방법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와 주장도 다양하지만, 모든 과학분야에 연구대상이 있으므로 각 과학분야별 연구방법을 준용할 수 있으며, 관광경영학을 종합과학, 종합학문으로 인식하여 체계의 계속된 연구가 필요하다. 물론 관광경영학의 연구자세로서는 철학적 이해와 과학적 연구방법을 병행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아울러 지식과 교양을 바탕으로 점차 학문적 방법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V. 관광경영학의 발전과정
관광경영학은 관광학과 경영학(관광학+경영학)을 모두 포함한다. 1930년대에 이미 그 틀을 마련하며 관광학을 집대성하고, 제2차 세계대전까지 관광연구의 정점을 이룬 이가 스위스 장크트 카렌 대학의 훈지커(W. Hunziker)와 베른 대학의 크라프(K.Krapf)교수였다. 이들이 공저 형태를 취한 1942년 "일반 관광론 개요"를 중심으로 그 사상을 요약해 보면 훈지커와 크라프는 "관광이란 가장 광의한 것이며, 또한 본래의 의미에서 볼 때 외국인이 그 체재 중에 조금이라도 계속적인 혹은 일시적이라 할지라도 주된 영리활동을 실행할 목적으로 정주하지 않는 한은, 그 외국인의 체재 중에 발생하는 모든 관계 및 모든 현상의 총체적 개념이다"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관광의 본질이 갖는 다양한 상호작용의 복잡성을 아래의 그림과 같이 나타내고 있다.
- 관광의 상호작용(훈지커 = 크라프) -
관광경영학은 경제학에 귀속될 수 없는 것으로서 경제외적인 성격이 강하며, 또한 경제이론과 경제적인 연구방법만으로는 설명할 수도 없는 어떤 개념과 현상이 복합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관광경영학은 하나의 순수한 관계론 범위인 것도 아니며 관계론 범위를 넘어서 존재하는 여러 범주에까지 미치고 있다. 왜냐하면 경제를 관리하는 경영학과 관광자의 심리를 연구하는 정신과학, 관광통계의 추상과학, 관광대상인 자연과학과 인문과학까지도 연구하는 종합학문이고, 종합과학이며, 실천학문이 기 때문이다.
관광경영학은 이러한 이유로 과학적인 연구에 있어서 특수한 입장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과학으로부터 인식을 도출하여 그것들의 인식을 그 특수한 현상의 해석과 설명에 유기적으로 결부시키는 것이다.
즉 심리학, 의학(특히 광천치료학과 기후요양학), 지리학, 기상학, 공학, 역사학 등을 포괄하면서도 이념적으로 사회학을 중심으로 자연과학의 여러 부문을 보조수단으로서 원용하는 것과 같은 종합문화과학의 방향을 시사하면서도, 실용상으로는 그것을 경제학을 중심으로 다루는 개별과학의 입장에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훈지커와 크라프는 경제학자이기 때문에 크라프는 "관광소비"에서 그 경제학적 분석을 한층 더 상세히 제시하였으며, 훈지커는 "과학적 관광의 체계학 주요문제"에서 더욱 경제학적인 방법론을 전개하였고, 1959년에는 "관광학"을 저술하였다(안종윤, 1985: 41).
그뤽스만은 하나의 관광현상이 매우 복잡한 현상임을 이유로 관광학은 단순히 사회과학의 하나, 둘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등 다른 수많은 학문분야를 평등하게 망라한 종합문화과학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관광학연구를 종합문화과학이냐 개별과학이냐, 어떤 방법으로 어프러치(Approach)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관하여, 후자의 입장을 춰한다면 그것을 기성과학의 한 분야의 성과에 비추어서 관광현상을 해명하고 그러한 학문을 토대로 먼저 응용과학으로서의 관광학을 수립하려고 주장한 학자로는 마리오티와 볼만이었고, 훈지커와 크라프는 이념적으로는 종합문화과학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기술적 어려움과 실용상의 가치 등 때문에 경제학을 기초로 관광학을 연구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관광이 외래관광자의 유치로 인한 경제적 측면이 강조되어 1954년 교통부 육운국에 관광과를 설치하였고, 1962년에는 관광사업진흥법을 제정 공포하였으며, 1963년에는 한국최초로 대학에 관광과가 설치되어 경기실업초급대학에 관광과가 인가되었고, 1963년에는 경희초급대학(경희호텔 전문대학의 전신)에 인가되었다. 1964년에는 4년제 대학으로는 최초로 경기대학교에 관광경영학과가 개설되어 관광학 연구에서 관광경영학 연구의 효시가 되었다. 1972년에는 제주대학에 관광경영과, 동아대학에 관광경영과가 설치되었다. 한편 1978년에는 1968년에 수도여자사범대학에 설치되었던 호텔경영과가 세종대학의 호텔경영과로 변경되었다. 1980년에는 한양대학에 관광학과가 설치되었고, 1982년에는 경기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관광경영학과인가, 1984년에는 동 대학원에 관광경영학과 박사과정이 인가를 받게 되었다.
또한 1988년에는 한국최초의 관광관련 단과대학으로 관광대학이 경기대학교에 설립되고, 1997년에는 최초의 관광전문대학원으로 관광산업대학원이 경기대학교에 설립되었다. 그리고 1997년에는 세종대학교, 한양대학교, 동아대학교에 관광관련 박사과정이 인가를 받았고, 1999년에는 경원대학교에 박사과정이 생기기에 이르렀다.
1999년 6월 관광관련 학과로 학부는 26개 4년제 대학과 100개 전문대학에 설치되어 있고, 석사과정은 경기대학교 대학원을 비롯한 35개 대학에, 박사과정은 1999년 12월 현재 경기대학교 대학원 외에 5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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