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에 다시보는 한국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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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 개교회가 타단체의 간섭이나 지배를 받지 않고 독립적인 행정의 권위를 가지는 개교회주의, 이 세 가지를 하나로 묶는 것이 회중주의 이며 이 회중주의를 기초로 하여 교회행정 전반에 적용되어야 한다. 즉, 모든 교회가 행정에 있어서 한 개인의 의사와 신앙양심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실상 많은 침례교회가 회중민주주의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일차적으로는 침례교 지도자들이 침례교 정치제도나 행정방법에 대해 철저한 재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침례교라기보다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전제 조건은 교회의 본질이 올바로 소개되고 모든 교인들이 교회관에 순종하는 것이다. 교회가 기독교 학원이나 종교기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공동체라는 것을 이해하고 순종할 때까지 끊임없이 교육하고 신앙의 선배들이 실제 가족관계로 생활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기의 인생을 평생토록 교회와 연결시키는 가족으로서의 헌신이 전제되지 않고는 어떤 철학이나 정신도 적용될 수 없다. 교회 구성원인 모든 교인들이 차별 없이 서로를 대우하고 모든 교인들이 자신의 역할을 책임 있게 담당하는 지체로서 결속되어 있어야 하고 권위를 부여 받은 지체들은 그 권위가 모든 교인들로부터 인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각 지체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직분과 역할에 대해서는 권위도 함께 주어질 것이지만, 다른 사람보다 우위의 권력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목회자들이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어가지 못한다면 교회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종교나 유적으로 남겨지게 될 것이다.

키워드

침례교,   한국침례교회,   다문화시대,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