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_후의_내가_현재의_나에게

목차

I. 서론



II. 본론


A. 2008년 과거의 나를 돌이켜 보기

i. 내가 살아온 과정

ii. 나의 관심 분야

iii. 나의 고민과 꿈


B. 2018년 앞으로의 내 모습

i. 2018년 이후의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 가?




III. 결론

본문내용

잠자리에서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듣곤 했다. 처음에는 죽음에 대한 준비도 없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것 같아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지금은 나도 생각이 비슷하다. 만약 내가 어떠한 질병에 앓아 죽어간다면 나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큰 슬픔을 안겨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동안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즐거웠던 추억과 슬펐던 일들, 후회하고 반성하는 일들을 생각할 수 없을지라도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나고 싶다. 그러면 잠자리에서 꿈을 꾸듯이 그렇게 또 세상이 이어지는 것 같이 느낄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III. 결론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를 팔랑이면 카리브해에서 허리케인이 몰아치듯 모든 사소한 선택들이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 무의식적인 선택이었든, 강요에 의한 선택이었든, 너무나 자발적인 선택이었든, 상관없다. 삶은 무수한 선택의 순간들이 요약된 결과물이다. 짜릿하면서 후회로 가득 찰 수밖에 없는 역사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체역사를 꿈꾼다. 그때 만약 그렇게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됐을 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이다. 나 또한 숱한 선택들을 하며 그 결과가 나타날 즘에 그 속에서 언제나 대체역사를 상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다. 대체역사는 대부분 사람들이 얘기하는 성공의 삶에서 벗어나는 것들이었다. 내가 성공의 삶을 걸어오고 있다는 말이 되는가? 아니꼽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그렇다고 생각했다. 비록 대체역사에 비해 재미는 좀 덜할지라도 그것에 비해 성공적인 삶을 살 것이고 나는 그것에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제를 받고 조금은 가슴이 답답했었다. 자신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탓일 것이다. 그래서 처음 쓰기 전까지는 많이 망설이고 고민 했던 것 같다. 또 이런 독특한 과제는 처음이라서 어떤 식으로 써야하나 많이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이번 과제를 하면서 너무나 좋았다. 물론 글을 쓰는 것에 소질이 없어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정말이지 내가 살아온 날들과 그리고 앞으로 내가 살아갈 먼 미래들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반성해야 할 점들을 알게 되었고 나의 마음을 다시 다스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어떠한 과제를 통해서도 할 수 없는 일이라서 특별했다. 그리고 과거와 미래뿐만 아니라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고, 내 위치와 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어떠한 과제보다 나에게 남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이 글을 쓰면서 가졌던 마음가짐을 되새기면서 현재에 충실히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미래에 대해 미리 생각해봄으로써 다가올 많은 일들에 대해서 대처하고 편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특별한 과제를 내어주시고, 학기 동안에 ‘상담 심리학’이라는 강의를 통해서 여러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가르쳐주시는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키워드

10년후 내가 현재 나에게,   내가 살아온 과정,   나의 고민과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