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정신건강과 학교에서의 정신건강증진대책

목차

Ⅰ. 청소년기의 특징과 발달 과제
1. 청소년기의 특징
2. 청소년기의 발달과제

Ⅱ. 정신건강의 정의와 의미

Ⅲ. 청소년기에 흔한 정신 장애
1. 청소년기에 특징적 정신장애
2. 성인 정신장애의 초기증상으로서의 청소년 정신장애

Ⅳ. 학교에서의 정신건강증진대책
1. 학생 개인의 적응능력
2. 학교의 제도, 교육방침의 영향
3. 교사의 영향
4. 동료학생과의 관계

본문내용

능력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④ 경험을 통해 학습을 하는 능력이나 학습한 것을 일반화 시키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잘못을 용서받고 돌아서자마자 또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전체 학생들을 위해서나 이들 비행 학생들을 위해 어떤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 학칙에 따라 정학 처분하거나 근신시키는 등 비행 집단에 속한 학생들을 벌주고 그들이 서로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흔히 사용하는데 그래도 문제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집단으로 비행을 저지르는 학생들 모두를 집단치료에 참여시켜 자신들의 갈등과 어려움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습성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재교육시키고 서로가 서로의 행동을 억제해 주도록 그들의 결속된 힘을 이용하여 돕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때 이들을 돕는 상담자는 긍정적인 자아개념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의미 있는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는 비행 청소년들의 신뢰성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 정직해야하며, 솔직 담백하게 현실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그밖에 동료학생과의 문제를 들 수 있는 것은 경쟁이 조장되는 관계이다. 이런 경쟁의식은 경쟁대상자가 없을 대 독자적인 자기 성취를 하는데 현저한 장애가 된다.
학교생활에서 정신건강을 증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는 물론 그와 관련된 가정과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 전체가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학교현장에서 정신과 의사의 도움이 요청되는 문제가 발생될 때, 그 즉시 정신과 전문의와 연결을 가져야 하는데 학생을 정신과에 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 대 치료전달 체계면에서 도움을 의뢰할 수 있는 기관이 있다면 바람직할 것이다. 다행히 서울시 교육청 산하의 학교보건원 신경정신과는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만을 위한 학교보건원과 같은 특수기관이 서울시 뿐 아니라 전국에 설치되는 것도 학교생활에서 정신건강을 돕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정신건강 대책의 한 예를 든다면, 정신분열증의 전형적인 병적 성격은 분열성 성격(分裂性性格)인데, 지나치게 내성적이고 수줍고 비사회적인 어린이와 학생들이 사회적인 활동에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약해져 가는 자아(自我)를 지지해주고, 공상에 젖는 대신 현실을 보게 하는 것이다. 즉, 마음의 괴로움이나 사람 대하기 힘든 점을 혼자 속으로 썩이는 대신 이야기하도록 해주고, 그리고 그의 성격과 취미에 알맞은 공부와 직업을 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그 예이다. 이렇게 정신분열증의 잠복기에 있는 학생들을 돕는 일은 일차적으로 부모와 선생, 그리고 다른 선배와 어른들이 해야한다. 이처럼 정신위생대책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힘을 합해 수행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신건강에 관한 일반인의 지식과 관심의 수준이 더욱 높아지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정신건강을 상담할 수 있는 시설이 더욱 늘어나 예방의학(豫防醫學)의 차원에서 할 일이 한층 많아져야 할 것이며, 시의 적절하게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 당면한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예방 또는 해결할 수 있는 실시, 가능한 정신건강 대책을 세우고 상호 협력하게 그 수행의 성취를 도와야 한다. 최근 학교가 당면한 정신건강상의 문제는 청소년기의 특징적인 정신장애라고 볼 수 있는, 소위 청소년문제라고 불리는 자살, 비행, 약물남용, 학교거절증, 폭력, 성문제 등이다. 이런 문제들을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해결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이런 문제들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정신건강 대책을 학교에서도 나름대로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환경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
첫째, 교장, 교감을 비롯한 교사와 교직원들이 정신위생 또는 정신보건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속해서 받아야 한다. 즉 전 교사의 상담교사화가 필요하다.
둘째, 학생 개개인의 욕구와 자존심이 존중되며 개인의 능력에 따라 유연성 있는 교과지도가 이뤄져야 한다. 학습부진아, 그 밖의 정신 또는 신체장애로 인해 학습을 따라갈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특수반 또는 간이학교들이 있어 학생들의 능력에 맞게 공백 없이 교육이 지속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셋째, 성교육, 약물교육, 발달심리학, 수험생의 정신건강, 청소년기의 특징 등 적절한 정신보건교육 실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정신건강을 유지, 증진토록 한다.
넷째, 여러 면에서 교사의 처우가 개선되어 우수하고 성숙한 인격의 즉 정신건강이 좋은 교사들이 교직을 떠나지 않게 하고 교사들의 정신건강을 유지,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과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다섯째, 쾌적한 학교시설과 풍부한 도서, 수시로 상담이 가능한 아늑하고 비밀이 보장되는 상담실, 운동이나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체력실이나 운동장 등을 갖추거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섯째, 심리학적인 제검사 즉 지능검사, 다면성 인성검사 등을 통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을 선별하여 적절한 도움을 주며 정신장애의 조기발견, 조기치료를 돕는다.
일곱째, 신입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모임, 공해추방 모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모임, 약물남용예방모임 등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즐겁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또래들의 소모임들을 학교 실정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한다.
여덟째,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청소년 정신건강 대책을 성심껏 수행한다.
최근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조치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학교수준의 조치
①설문조사 ②폭력학생과 희생자 문제에 관한 학교총회의 날 ③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 감독강화 ④좀더 매력적인 학교운동장 ⑤상담전화 ⑥교직원 및 학부모회의 ⑦학교의 사회적 환경 개발을 위한 교사그룹들 ⑧학부모 서클들
2) 학급수준의 조치
①폭력에 대항하는 학급규칙 : 확인, 칭찬, 처벌 ②정기적인 학급회의 ③역할의 연기, 문학 ④공동의 적극적 학급활동 ⑤선생, 학부모 및 학생의 학급회의
3) 개인수준의 조치
①폭력학생과 희생자와 나누는 진지한 대화 ②학부모와 관련학생들과 나누는 진지한 대화 ③선생과 학부모가 --상상력을 활용하기 ④'중립적'학생들의 협조 ⑤폭력학생과 희생자의 부모들을 위한 토론그룹들 ⑥학급 이동 또는 전학

키워드

청소년기,   정신건강,   학교,   정신건강증진대책,   정신장애,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