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신체발달 및 두뇌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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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신체발달 및 두뇌발달

본문내용

가하게 된다. 그 신호가 어느
수준에 이르게 되면 시냅스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럴 경우에는 그 시
냅스는 제거되지 않고 성인기까지 유지된다.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이 과정이 일어나는 기저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지만 신경통
로가 활성화될 때 일어나는 전기활동이 시냅스를 견고히 하는 화학변화를 일으키지
않는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10대에 가지치기가 가속화되면서 반복된 경험에 의해 강화된 시냅스들은 영속적으
로 남아 있을 수 있고 이전에 충분히 이용되지 않은 시냅스들은 제거되는 경향이
있다(곽노의, 김유미, 2001). 이렇게 시냅스의 유효성이 변화하는 현상을 시냅스 가
소성이라고 하는데 이는 학습의 결과이다. 학습이 이루어질수록 시냅스의 밀도는 촘
촘해지는 것이다(강봉균, 2001).
뇌 크기의 차이는 시냅스에 있다. 시냅스는 신경세포끼리 이어짐이다. 비유하자면
전기스위치와 같은 것이다. 영아가 성장함에 따라 시냅스의 수가 증가하여 새로운
신경회로를 만들어간다. 갓난 아이가 새로운 말이나 행동을 기억해 가는 것은 바로
이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풍부한 전기가 있어도 형광등을 점등시키기 위해
서는 스위치를 켜야 하는 것처럼 인간의 머리 안에 수억 만개의 뇌세포가 있어도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뇌는 작동하지 않는다.
시냅스라는 스위치를 켜야 뇌세포끼리 이어져서 뇌는 힘을 발휘한다. 시냅스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스위치 켜기도 쉽고 신경세포끼리의 교류도 좋아져서 뇌의 용적이
커진다. 영아들의 머리에 1000억 개라는 방대한 수의 뇌세포를 갖추어 있어도 그것
을 얼마나 유효하게 기능시키는가의 여부는 시냅스의 수에 달려있다. 시냅스의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스위치는 켜지기 쉽고 신호가 전달되어 뇌세포끼리 서로 이어져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머리가 좋고 나쁨의 차이가 되는 것이다.
스위치(시냅스)의 수가 많고 접촉이 뛰어나서 신속하게 스위칭 작용을 할 수 있으
면 뇌는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시냅스는 대뇌신피질 전체에 1000억 개나 존재하는 세포 하나하나에 각각 적게는
100개 많게는 20만개나 달라붙어 있는데 머리를 쓰면 쓸수록 증가한다. 즉 머리를
끊임없이 사용하면 시냅스는 100세가 되어도 증가한다(오시마기요시, 2006).
그러나 이 시기의 영양불균형은 시냅스의 연결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
기 때문에 중추신경계에 큰 손상을 초래하므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키워드

영유아기. 영양,   영양학,   영유아의 신체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