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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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방식만을 들여와 모든 과정이 동시에 이루어진 일본의 도시화는 그로 인해 발생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수 십년 전부터 시작되어 최근에 와 그 심각성을 더해가면서 일본에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그러한 도시화의 부정적 영향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조사를 통해 그러한 문제들이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도시화로 인해 가족 구성원의 형태가 핵가족화 되어 사람을 사귀는 것 즉,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어 ‘히키코모리’와 ‘니트족’이 생기게 되고 또한 ‘오타쿠’라는 문화가 발달하게 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고 보았다.
히키코모리는 1970년대부터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1990년대 중반 은둔형 외톨이들이 나타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용어이다.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일컬으며 스스로 사회와 담을 쌓고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생활한다는 특징을 보이는데 우리조는 이를 대표적인 사회화 결핍에 따른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니트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를 줄인 것으로 일할 의지가 없는 집단을 말하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조사를 통해 그 중 하나는 고교나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잠깐 하다 적응치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를 포함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타쿠는 사회와 단절되어 한 가지 일에 병적으로 집중하거나 집착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고 이 또한 도시화로 인한 사회화 결핍이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보여졌다.
위와 같이 도시화가 일본 사회에 끼친 영향으로 다양한 생활 방식의 변화를 가져온 것을 살펴보았다. 물론 영화에서는 도시화로 인해 농촌 사람들이 그들의 일거리가 줄게 되고 노인비율이 늘어나는 등의 악영향을 반영했기 때문에 도시화가 사회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서만 조사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도시화는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주었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단점만을 가진 현상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도시화라는 하나의 문화가 산업화라는 하나의 기류에 의해 발생되고 다른 문화를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는 점(문화는 독립적으로 형성되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다른 문화가 형성되는 데에 영향을 미침)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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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철도원,   일본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