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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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대한민국에서는영어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잘 인식하고 있다. 이제 영어는 단순히 한 외국어에 그치지 않고 국제 공용어가 되었다.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정보화 시대와 세계화의 과정에서 우리는 매일 영어를 접하고 있고, 영어의 비중은 날로 증가되어, 학교에서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영어가 전 세계의 공통어로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으며,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국제적 교류와 민간 외교가 활발해지고 있는 오늘날에 있어서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학교에서의 영어교육은 지금까지 이러한 사회적,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영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영어교육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부터 영어교육이 시작된 이후로 대한민국은 영어교육에 대한 열풍이 휘몰아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기 교육론이 대두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을 유치원에도 입학하기 전에 영어학원, 영어전문 유치원으로 내몰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어 발음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유아의 혀 밑을 절개하는 수술까지 유행하기도 하여, 이러한 사실이 외국 언론에 기사화되어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영어에 한이 맺힌 부모는 영어권 국가에 자녀를 보내면 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어머니를 붙여서 어학연수하려 보내놓고 혼자 생활하는 이른바 기러기 아빠가 생겨났는가 하면, 심지어 이민까지 생각하기도 한다. 얼마 전 한 홈쇼핑 업체에서 주선한 캐나다 이민 상품에 수천 명이 몰려들었으며, 매출액이 수백억 원에 이르는 기이한 현상까지 발생하였다. 캐나다가 영어권 국가가 아니었더라면 그러한 현상이 나타났을까?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원정출산이라는, 한국인이기를 포기하는 미증유의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얼마나 부끄럽고도 한심스러운 일인가? 이것이 모두 “영어” 때문에 생긴 일일 것이다. 이정도 수준일 때 한국인에게 영어는 습득해야 할 하나의 언어가 아니라 정복하지 못하면 정복당하는 무서운 존재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영어를 습득하고자 하는 과도한 열정, 막대한 사교육비 지출,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학교에서 10여 년간 영어를 배우고도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책임론이 학교에서 영어교수법, 평가방법의 부적절과 영어를 지도하고 있는 교사의 자질에 대한 문제로 귀착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이 시작됨으로써 한국인이 영어를 접하는 시기는 최소한 4년이 빨라졌으며, 중등영어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문법 중심의 교수법에서 벗어나 놀이와 노래를 통하여 영어교육이 즐겁다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인식시켜 주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영어를 지도하는 교사의 능력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과연 몇 시간의 연수를 이수한 것만으로 영어를 지도할 능력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영어를 배우기 전에 이미 어학원에서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운 경험이 많은 학생들에게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교사가 어떠한 모습으로 보일지는 말하지 않아도 예측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에서는 연계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놀이와 노래를 통한 흥미위주의 영어교육을 받아오던 학습자들이 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평가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많은 교사들이 교재에 충실한 전통적인 교수법을 답습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 영어에 흥미와 관심을 갖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고 언어의 본질인 의사소통 능력 신장보다는 영어라는 교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따기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이때가 되면 사교육은 두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진다. 회화를 지도하는 어학원과, 영어점수를 높이는 입시 학원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시절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 중점을 두었던 학부모들조차도 이 시기가 되면 의사소통능력보다는 학교 성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상급 학교 진학을 염두에 둔 영어교육에 중점을 둔다.

본문내용

중 방송 실시, 혹은 EBS 방송을 통하여 좀더 많은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방영하여 국민들이 장시간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학부모들의 의식 변화이다. 일반적으로 영어 공부는 어린 나이에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영어 조기교육의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으며, 우리와 같은 EFL 상황에서 전 국민이 영어에 능숙하도록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어린 자녀들이 영어단어 몇 개 알고, 문장 몇 개를 말한다고 기뻐하기보다는 우리 문화와 우리글에 대한 자긍심을 먼저 갖고 외국어를 학습하게 될 때 더욱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선에서 영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사명감과 신념이다. 단순히 교재에 나와 있는 것만을 지도하기보다는 자료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인터넷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다든지, 전자우편을 통하여 학생들이 외국의 학생들과 e-mail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수업활동, 멀티미디어 시대의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학생들이 단순하게 지식을 습득하고 시험에 대비하는 교과목이 아니라 더욱 더 능동적으로 언어의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을 주는 적극적인 조력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의 영어 교육과 학습에 대한 열기는 가히 광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효과적인 교육은 부재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 현실이다. 교육당국은 왜 이런 현실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냉철히 분석하고 영어교육에 대한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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