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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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론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제거된다. 신앙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은총은 율법이 행할 수 없는 일, 즉 정욕을 이기는 일을 행하며 세례의 과정에서 성령이 인간 속에 신앙을 만들어내며, 타락을 통해서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던 영적 무지를 몰아낸다.
이러한 신앙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이어야 하며 소망과 사랑이 더 첨부되어야 한다. 이처럼 사랑이 주입됨으로써 인간의 의지는 점점 더 자유롭게 해방되며, 인간의 본성은 회복되어 변화되어 간다.
여기에서 어거스틴은 펠라기우스와 상반된 이론을 볼 수 있는데 펠라기우스는 인간의,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변화는 자연적 심리학적 발전의 결과라고 하는 반면, 어거스틴은 인간의 의지에 미친 초자연적 하나님이 세력의 결과라고 하는 점이다.
결국 펠라기우스는 인간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고,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은총의 덕분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어거스틴의 자유의지에 관한 사상은 두 단계를 거치고 있다.
첫 단계의 사상은 펠라기우스가 나타나기 전의 사상으로서, 이 때의 자유의지론이 사실상 주체는 악의 본질과 기원에 관한 것이다.
두 번째 자유의지론은 펠라기우스를 반대하기 위한 자유의지론이다.
어거스틴에게 있어서 '악은 선의 결핍'이라는 사상은 (Privatoi Boni 사상) 마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부터 등장한다. 따라서 이 사상은 서방 교회의 신앙의 관점에서 당시 기독교에 위협적인 존재였던 마니교 사상을 비판 한 것, 즉 창조된 세계는 하나님의 전능과 선을 반영해 준다는 당시 서방 교회의 입장을 수호하기 위해 선과 악, 영과 물질의 이원론의 입장에서 악을 실체로 규정했던 마니교 사상을 반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어거스틴은 악을 실체로 보지 않는 것이다. 어거스틴에 의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창조는 선하다. 그렇다면 현실의 악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의 결핍, 손실, 부패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악의 원인은 무엇인가? 악의 근원은 인간의 자유 의지의 전도(顚倒)에 있다. 여기서 어거스틴은 플로티노스의 사상(유출설) 구조를 받아들인다.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이 세계에는 악은 존재하지 않고 단지 존재의 계층만이 존재하는데, 인간의 의지가 자신의 위에 있는 존재를 향하지 않고 밑에 있는 것을 향할 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물질 세계를 향할 때 인간의 의지가 전도되고 이러한 전도된 의지에 의해 악한 행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창조인 물질 세계나 자유 의지 그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세계에로 향하는 의지의 전도가 악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적 악 또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
그것은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따라서 도덕적 악과 자연적 악의 원인은 모두 인간의 의지의 전도에 있다.
이와 같이 어거스틴은 악을 인간의 죄와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로 제시했다. 이러한 사고의 의미는 마니Mani교와 비교해 볼 때 명백해진다.
마니교는 유대교를 단호히 거부하고 페르샤 내지는 인도사상을 기독교 이념과 결합시킨 종파이다. 마니가 내세운 교리는, 영겁의 상태로부터 이미 병존하여 온 두 가지 세계에 관한 표상에서 발달된 것으로서, 즉 하나는 광명으로서의 하나님 아버지에게 지배되는 광명의 세계와 또 다른 하나는 암흑과 그의 마귀에 의해 지배되어 있는- 마니는 이것을 유대교의 여호와와 동일시하였다.- 암흑의 세계인 것이다.
그리하여 그에게 있어서의 예수란 광명의 세계로부터 강림하신 인류의 구세주로 보고 있다. 이 종교의 윤리관을 대단히 엄격해서 불교와 같은 고행을 독촉했고, 동물성 음식물이나 성적 충족은 물론 심지어 하찮은 수공업에 종사하는 것까지 금지시켰다.
마니교 및 영지주의에 의하면 악은 의지의 행위라기 보다는 악한 원리(어둠의 신)의 실현이다. 따라서 인간은 악한 신과 창조의 희생자로 이해된다. 이에 반해서 어거스틴의 '선의 결핍' 사상은 한편으로는 악이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본성의 전도 또는 왜곡이기 때문에 극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악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인간에게 돌린다.
즉 악은 창조 후 인간에 의해 이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에 전적으로 인간의 책임이며 원칙적으로 구속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창조가 선하며 악의 원인이 인간에게 있다는 확신은, 인간으로 하여금 책임성을 심어주게 된다는 것이다. 고대 사회는 그들 자신보다는 물질과 유한 존재의 운명의 탓으로 돌린다. 따라서 자신을 창조의 파괴자가 아니라 희생자로 이해된다. 그래서 고대 세계는 유한과 역사 내에서의 구속의 가능성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단지 유한으로부터 영원으로 비약할 때만 악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0세기의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은 어거스틴의 이론을 비판하기를, 인간들은 자신에게 부과된 책임성을 항상 무의식 속으로 숨겨놓게 된다는 것이다. 이 잠재력이 이차세계대전의 집단적 잔혹성으로 폭발되었다는 말이다. 즉 악과 하나님에 대한 도덕적 해가 인류에게 엄청난 재앙을 야기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계속 비판하기를, 하나님을 사(4)위일체, 즉 선과 악, 빛과 어두움의 역설적 통일체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과 악, 빛과 어둠의 대극들의 긴장 속에 살면서 양자를 통합시켜 나가는 것을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탁월성으로 보고 있다.
즉 악은 신적인 것이기 때문에 부정되기보다는 긍정되어야 하며, 억제 되기 보다는 인격 속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악은 삶의 필연성이라는 것이다.
뵈메(Jakob Boehme)에 의하면, 절대자 안에는 실재의 어두운 원리가 빛의 원리로 총합되기 때문에 악이 존재하지 않지만, 이 세계에서는 이러한 조화가 상실되어 있기 때문에 실재의 어두운 원리가 악의 원리가 된다고 한다.
'선의 결핍'이론은 고대 교회 도처에서 발견된다. 사실상 '선의 결핍'이론은 어거스틴 이전에존재했던 개념이다.
어거스틴의 이론은 당시 서방 교회 교부였던 암부로시우스Ambrosius(339-397)로부터 받아들였음을 암시해 준다. 또 '선의 결핍' 사상은 동방 교회에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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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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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08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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