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문제제기
Ⅱ. 교과서 속의 이데올로기
1. 고대사에서의 일본
2. 단일민족
3. 삼별초의 대몽항쟁
4. 도마 안중근
Ⅲ. 결론
※ 참고문헌
Ⅱ. 교과서 속의 이데올로기
1. 고대사에서의 일본
2. 단일민족
3. 삼별초의 대몽항쟁
4. 도마 안중근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싸움을 벌였고 불리해지자 진도, 제주도로 이동한 것이다. 삼별초는 결코 민족정신의 대변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교과서는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치 삼별초를 ‘호국의 화신’으로 만들고 있다.
4. 도마 안중근
우리는 도마 안중근을 위대한 민족적 의사이자 장군으로 배운다. 한국의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서는 ‘항일전을 전개하고 있던 안중근은 초대 통감으로서 우리나라 침략에 앞장섰던 이토 히로부미를 … 사살하여 민족의 독립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라고 서술하고 있으며 이는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애국지사들의 의거활동’이라는 짧은 글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안중근을 비롯하여 이봉창, 윤봉길 … 등의 활동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소개한다. ‘원흉’이라는 원색적 표현은 고등학생용 근현대사 교과서에도 등장한다. ‘의병장으로 활약하던 안중근은 만주 하얼빈 역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한국 근현대사> 중앙교육진흥연구소발췌
라고 서술한다. 민족의 적을 처단한 영웅인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일본 근대화의 영웅을 암살한 테러리스트이다. 이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독립군의 ‘장군’으로서 적을 처단하였으므로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하며 민간인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았으므로 의사라고 불려야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테러는 폭력을 써서 ‘적이나 상대편을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게 하는 행위’로 국어사전에 명시되어 있으며 테러리스트 또한 ‘정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으로 정의되어 있다. 민간인에게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군인에게 폭력을 사용하는 행위가 무조건적으로 옹호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의에 따르면 명확히 도마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이며, 이를 지시한 김구 또한 테러리스트이다. 단순하게 민족주의만을 내세워 ‘테러리스트가 아닌 의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 설득력이 없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안중근은 ‘의사이자 테러리스트’인 것이다.
Ⅲ. 결론
이밖에도 국사교과서는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국사교과서에서의 내용은 반드시 참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민족중심주의자국중심주의에만 매몰되어 배타적인 태도와 무조건적인 애국을 주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가 학교 교육을 강력하게 통제지원 하는 전통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정제와 검정제를 근간으로 국가가 교과서에 강력하게 개입하고 있으며 심지어 교과서의 내용구성과 판형, 쪽수에 이르기까지의 세부사항조차도 교육부과 일괄 통제하고 교과서의 내용은 국가가 바라는 그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민족의 주체성을 살린다는 취지에 따라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고 조작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개성의 상실에 더하여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웃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역사교과서 편집을 비난하면서 정작 우리도 잘못된 역사를 가르친다면 그들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따라서 우리는 국사를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 속에서 기존에 배웠던 것일지라도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서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하며, 이는 앞으로의 국사교육을 변화시키고 개선해 나가는 힘이 될 것이다.
※ 참고자료
박은봉,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책과함께, 2007.
김병훈 , 『역사를 왜곡하는 한국인』, 반디, 2006.
이명희 ,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뉴라이트재단, 2006.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포럼,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4. 도마 안중근
우리는 도마 안중근을 위대한 민족적 의사이자 장군으로 배운다. 한국의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서는 ‘항일전을 전개하고 있던 안중근은 초대 통감으로서 우리나라 침략에 앞장섰던 이토 히로부미를 … 사살하여 민족의 독립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라고 서술하고 있으며 이는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애국지사들의 의거활동’이라는 짧은 글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안중근을 비롯하여 이봉창, 윤봉길 … 등의 활동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소개한다. ‘원흉’이라는 원색적 표현은 고등학생용 근현대사 교과서에도 등장한다. ‘의병장으로 활약하던 안중근은 만주 하얼빈 역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한국 근현대사> 중앙교육진흥연구소발췌
라고 서술한다. 민족의 적을 처단한 영웅인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일본 근대화의 영웅을 암살한 테러리스트이다. 이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독립군의 ‘장군’으로서 적을 처단하였으므로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하며 민간인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았으므로 의사라고 불려야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테러는 폭력을 써서 ‘적이나 상대편을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게 하는 행위’로 국어사전에 명시되어 있으며 테러리스트 또한 ‘정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으로 정의되어 있다. 민간인에게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군인에게 폭력을 사용하는 행위가 무조건적으로 옹호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의에 따르면 명확히 도마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이며, 이를 지시한 김구 또한 테러리스트이다. 단순하게 민족주의만을 내세워 ‘테러리스트가 아닌 의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 설득력이 없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안중근은 ‘의사이자 테러리스트’인 것이다.
Ⅲ. 결론
이밖에도 국사교과서는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국사교과서에서의 내용은 반드시 참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민족중심주의자국중심주의에만 매몰되어 배타적인 태도와 무조건적인 애국을 주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가 학교 교육을 강력하게 통제지원 하는 전통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정제와 검정제를 근간으로 국가가 교과서에 강력하게 개입하고 있으며 심지어 교과서의 내용구성과 판형, 쪽수에 이르기까지의 세부사항조차도 교육부과 일괄 통제하고 교과서의 내용은 국가가 바라는 그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민족의 주체성을 살린다는 취지에 따라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고 조작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개성의 상실에 더하여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웃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역사교과서 편집을 비난하면서 정작 우리도 잘못된 역사를 가르친다면 그들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따라서 우리는 국사를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 속에서 기존에 배웠던 것일지라도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서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하며, 이는 앞으로의 국사교육을 변화시키고 개선해 나가는 힘이 될 것이다.
※ 참고자료
박은봉,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책과함께, 2007.
김병훈 , 『역사를 왜곡하는 한국인』, 반디, 2006.
이명희 ,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뉴라이트재단, 2006.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포럼,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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