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사상과 중국 사회주의 철학과 우리민족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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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가지 않고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잘 나타나고 있으며 국가주도의 경제발전을 취한 연후에 서서히 정치개혁을 추구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강대국의 중국 경계론적 시각의 고조와 미국의 지속적 패권유지전략으로 인해 오히려 중국의 민족주의 중화사상이 내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대국주의 내지 패권주의 경향을 띠게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21세기를 미국과 중국의 대립 구도로 바라보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 하겠다. 이런 현실에서 터져 나온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 보다 구체적으로는 고구려사 왜곡 문제는, 우리로 하여금 중국의 패권주의 내지 ‘중화 패권주의’에 대한 ! 우려를 현실적인 것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그 같은 패권주? 퓻?대항해서 어쩌면 ‘역사 전쟁’을 한바탕 치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어쩌면 바야흐로 지난날의 중국제국 중심의 화이질서, 사상을 시대착오적으로 재현시키려는 ‘중화 패권주의’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장애물로 강력하게 떠오르게 되었다고 해도 그리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장애물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미래의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역사와 현실을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바라볼 수 있는 보다 성숙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하겠고 아울러 지난 역사에로의 ‘회귀’가 아니라 앞으로 지향해 가야 할 ‘상상의 공동체’ 감각과 지혜가 요청된다. 지속적인 대화나 공동 연구의 수행 등이 바람직하며, 과거 청산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인식이 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패권주의적인 시각을 넘어서 보편적인 가치가 필요로 하다. 대외적으로는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유대관계를 활용하여 중미! 갈등과 중일 관계에서 교량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한중 관계는 양국간 직접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의 중미 및 중일 관계를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폭넓은 정치·외교적 대화와 협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참고 문헌
* 오늘의 동양사상 특집 21세기 동아시아와 중화패권주의
* 중화주의의 형성원리와 특성 - 안외순
* 근,현대 중국 사상계의 문화 의식에 배태된 중화사상 - 이철승
* 지역주의, 동아시아공동체, 그리고 중화패권주의 - 김석근
* 우리 속의 중화 사상 - 김문식

키워드

천하세계의 중앙,   중화주의,   중화적 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