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객관성과 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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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의 객관성과 주관성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객관적 의미의 역사
 1. 실증주의 역사학
 2. 랑케

Ⅲ. 주관적 의미의 역사

Ⅳ. 에드워드 카의 역사학

Ⅴ. 막스 베버의 ‘객관성’

Ⅵ. 절대적 상대주의의 딜레마

Ⅶ. 포스트모던 역사학

Ⅷ. 결론

본문내용

arnton, The Great Cat Massacre (London, 1983).
1730년대 파리 한 인쇄소의 견습공들은 그들이 붙잡은 고양이를 모의 재판에 회부한 뒤 교수형에 처했다. 빗자루, 인쇄에 쓰는 철봉, 그리고 인쇄소의 다른 연장으로 무장한 견습공들은 눈에 띄는 고양이를 폭행하고 자루에 잡아 재판을 벌인다. 유죄판결을 받은 고양이들은 고해성사를 받고 하나씩 교수대에 매달린다. 현대의 동물애호가들이 본다면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이라도 할 법한 이 사건은 고양이만도 못한 대우를 받는 파리의 노동자들이 벌인 작은 쿠데타였다.
'고양이 대학살'을 포함한 여섯 편의 이야기 -농민들의 민담, 고양이 대학살, 한 부르주아의 도시 설명서, 경찰 조사관의 조서, 백과사전의 서문 그리고 한 주민의 서적 주문서- 를 통해 18세기 프랑스를 파헤친 책이 <고양이 대학살-프랑스 문화사 속의 다른 이야기들>이다.
이다. 거대하고 유명한 것보다는 오히려 불분명하고 알려지지 않은 것에 의존한다. 두 책은 일상생활의 아주 사소한 사건들을 가지고 이야기로 되풀이하면서, 그 사건들을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실마리로 분석하여 좀더 커다란 것에로 나아간다.
그러나 두 책은 역사가들에게서 증거를 그들의 주장대로 대충대충 취급한다는 날카로운 비판을 받았다. 데이비스의 비판자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순전히 추측에 빠져들고 있다. 문서에는 그 이야기에 관한 그녀의 책읽기의 주요 측면들의 어떤 것도 뒷받침할만한 것이 없다.
한편, 데이비스는 마르탱 게르의 아내에 관한 묘사가, 비록 그녀에 관한 사료나 또는 재판 자체에서 나온 문서에 토대를 둔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 프랑스의, 그 지역에 사는 농민 부인에 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로 볼 때 정당하다고 되받았다. 농민 부인들은 다른 사료에서 일관되게 교활하고 활동적이며 모험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로버트 단튼은 ‘고양이 대학살’의 모든 서사의 근거를 1762년에 쓰여진 3쪽짜리 문건에 두고 있다. 그 문건은 단튼의 서사가 묘사하고자 한 사건이 일어난지 30여 년 후에 작성되었다. 그가 논의하고 있는 견습공들이 일찍이 어떤 고양이들을 죽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른 증거는 없다. 또 단튼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30여 년이 지난 후인 1790년대 프랑스 혁명기의 대학살에 대한 상징적 예측이라는 주장을 정당화하기는 아직 어렵다. 고양이 대학살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상징체계는 수공업 마스터를 향한 것이었을 뿐, 혁명기에 대중 분노의 대상이 된 귀족이나 시골 영주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 어쨌든 1762년에 그 사건을 설명한 필자는 부분적으로는 도제들이 고용주에 대한 분노를 실제 폭력의 행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상징적으로 표출했음을 당국에 재확인시키기 위해 그 문건을 썼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좀더 구성적인 양식에서 역사가들로 하여금 문서를 좀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그 표면의 외양을 좀더 진지하게 검토하여 텍스트와 서사에 관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역사 서술에서 사회 과학적 모델로부터 문학적 모델로 주안점을 옮겼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역사 서술이 대학 외부의 대중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하였다. 그것은 사회 과학적 접근에서 다소간 개별 인간을 빼놓고 기술했던 역사학에 개인들을 복원시켰다.
Ⅷ. 결론
역사적 사실은 과거에 일어난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역사가에 의해서 재구성된, 순수하게 객관적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역사적 사실이 주관적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역사가 자신이 사회와 시대의 산물이기 때문에 역사가의 주관성이 순수하게 개인적이고 주관적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또 역사적 사실이 전후의 사건들과 서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역사가가 순수하게 주관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창조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적 사실이 객관적이냐 주관적이냐 보다는 그것이 과거 사실 자체와 얼마나 부합하는가에 가치판단의 기준을 두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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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형.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랑케&카』. 김영사. 2006
차하순. 『현대의 역사사상』. 탐구당. 1994
한스 위르겐 괴르츠(최대희 옮김). 『역사학이란 무엇인가』. 뿌리와 이파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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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5.28
  • 저작시기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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