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향수 (Perfume : The Story Of A Murderer)>의 영상언어와 문체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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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향수 (Perfume : The Story Of A Murderer)>의 영상언어와 문체언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감독소개
시놉시스
시대적 배경

본론

케릭터분석 + 배우
존재 증명으로써의 향기
영상언어와 문체언어
-이미지화한 상상의 현실성
-향기의표현
-시간의 안배 - 점프컷, 그리고 각색
-나레이션

결론

전문가 리뷰
나의 리뷰

본문내용

끼치는 유모와 그리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이는 소설이 이 사람들에 대해 비교적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는데 비해 소설은 단 몇 분에 그치고 말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년시절에 그르누이를 둘러싼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서도 나레이션으로 설명하는데 대사 없이, 관객에게 그르누이가 냄새가 없다는 것을 노출시키지 않고 아이들의 공포감을 전달하기에는 한개가있기 때문이다.
또 마지막에 향수로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의 가능성을 뒤로하고 인육이 되는 길을 택한 것을 말할 때는 전형적인 액션과 대사가 없는 배우를 대신한 나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씨네21 정재혁기자 리뷰
향을 갖지 못한 자의 집착, 그리고 살인.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코로만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던 한 남자의 굴곡 많은 일대기다. 생선 비린내가 진동하는 프랑스의 한 시장 골목. 장 바티스트(벤 위쇼)는 생선이 토막째 잘려나가듯 탯줄이 잘려 버려진다. 하지만 지독한 생선 냄새는 바티스트의 예민한 후각을 자극하고, 바티스트는 ‘진드기’ 같은 생명력으로 자신의 출생을 알린다. 아기를 버리다 걸린 여인은 시장 사람들에 의해 사형대로 보내지고, 죽음을 맞는다.
향이 결핍된 남자의 발달된 후각, 어머니의 죽음을 뒤로한 채 이어간 목숨. <향수…>의 주인공 바티스트의 삶은 결핍에서 시작한다. 식성이 좋고 인간의 향이 없다며 구박받던 고아원 생활에서도 그가 세상 모든 물건의 향을 맡으며 소통을 시도할 수 있었던 건 그에게 향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꽃에서 나는 향, 죽은 쥐에서 나는 향, 나뭇조각과 돌맹이에서 나는 향. 그는 향을 통해 사물과 관계하고, 세상을 이해한다. 그에게 향은 좋고 나쁨을 떠나 사물의 속성을 파악하며, 사건의 앞뒤를 연결하는 도구다. 하지만 이는 점점 향에 대한 이해를 떠나 집착으로 번져가고, 그는 끝낸 살인을 저지른다.
그라스로 향하는 길에서 우연히 지나친 여인 로라(레이첼 허드 우드). 바스티트는 로라의 향에 취해 여인들의 향에 집착하게 된다.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먼) 아래서 향수 제조 방법을 배웠던 그는 여인들의 향을 유리병 안에 담으려고 한다. 피부와 머리카락에 밴 향을 긁어모아 액체로 만드는 과정, 그 안에서 바스티트는 13명의 여인을 죽이고, 세상은 그를 당대 최악의 살인마로 낙인찍는다.
못생기고, 더러우며, 꼽추’로 그려진 주인공 바티스트가 더럽지만 못생기지 않은 남자로 구현된 점을 제외하면, 영화 <향수…>는 소설의 내용을 충실하게 읽어나간다. 대사가 거의 없는 주인공의 입을 대신한 내레이션은 바스티트의 심정은 물론 향의 정도까지 설명한다. 하지만 이 정독이 그리 효과적이진 않다. 바르셀로나, 뮌헨, 프랑스 남동부 지역 등을 오가며 촬영한 영화의 풍경과 1400점이 넘는 의상이 보여주는 화려함은 볼 만하지만, 그 안에 담긴 바티스트의 속내는 이해 불가능이다. 사랑받지 못했던 불운한 인간 바티스트가 향수를 만들며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 영화는
‘향이 대단하다’는 말로 일관한다. 특히 소설에서도 충격적인 결말로 회자됐던 사형대에서의 집단 성교 장면은 ‘향이 없는 스크린’ 위에서 그야말로 맥락없이 펼쳐진다. 향의 스케일에 취해 산만해진 이야기가 주인공의 내면을 앗아갔다.
나의 리뷰
영화는 러닝타임 고수하기 위해 소설의 챕터2 부분을 과감히 삭제했다. 에스파니스 후작과의 일화 부분인데, 여기서부터 영화는 오류를 범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초반은 원작을 따라 잘 흘러간다. 냄새로 세상을 자각하는 아이의 유년기를 보여주고 성장기를 보여준다. 약간 아쉬운 게 있다면 시간에 쫓기듯 그 순간순간의 그르누이의 심경이나 그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는 것이다.
원작이 독자들에게 그르누이 자신은 냄새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의 시작과 동시에 알려주는 것과 반대로 영화는 그 사실을 숨기고 그르누이가 사실을 알 때 관객이 알도록 하는 기지를 발휘하는 위트까지 보였다.
하지만, 동굴에서 자신은 냄새가 없다고 자각한 그 후로, 그르누이는 ‘냄새’에 대한 ‘제2의 탐구’에 들어간다. (이건 제가 임의로 붙인 것) 성장기 때 냄새를 인식하면서 세계를 구축해 내갔다면, 이 시기는 ‘사람의 냄새’를 만들어 사람들 틈에 잠입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것은 챕터3에서 ‘향수’를 만드는데 필요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다.
여기에서, 그르누이는 향기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상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사람들의 심리를 조종할 수 있는 향기를 만들어 냈다. 이것은 바로 향수로도 존재 증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르누이는 자신을 알아갈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이 빠졌기 때문에 후반부에 그르누이가 소녀들의 향기를 모으는 것이 천제적 예술가의 탐미적 잔혹성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그리고 광장에서도!
그르누이라면 절 때 손수건을 펄럭거리지 않았을 것이다. 에스피냐 후작의 유동체이론을 증명하는 자리에서처럼 냉소적이고 음침한 무표정으로 군중을 내려다보며 환멸을 느꼈을 것이다. 갑자기 캐릭터가 바뀌다니?
그리고 향수의 진실을 모르고 맹목적인 사랑을 표시하는 인간들에게 증오심을 갇는 그르누이가 왜 집단성교를 보고 마레거리의 소녀와 키스하는 상상을 하는가?
정말 그녀를 사랑해서? 후회를 하는 건가?
그렇다면 향수의 진실을 모르는 인간들을 증오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 한번이라도 자신의 진심이 통하기를 원하며 리쉬가 칼로 찌르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첫사랑을 죽인 죄책감 때문인가? 뒤늦게 깨달은 허탈감 때문인가?
그것도 설득력이 없다. 그는 채포되기 전에 향수를 완성할 때 향수를 맡았고, 감옥 안에서 마차 안에서 향수를 맡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향수에 현혹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런 환상을 보는 것 자체가 그 설정에 위배된다.
이 설정을 스스로 무너뜨림으로써 146분 동안 그르누이가 해온 모든 것들이 무의미해져 버렸다. 그리고 무취가 왜 그에겐 공포였는지에 대한 설득력을 잃어버렸다.
출처
정재혁기자 리뷰 -씨네 21
배우 및 감독 프로필 출처 - 다음 무비
시놉시스 출처 - 다음 무비
  • 가격1,8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3.10.01
  • 저작시기201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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