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및 분석] 공감의 뿌리 (Roots of Empathy) - 아이들 한명 한명이 세상을 바꾼다 _ 메리 고든 (Mary Gorden)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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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및 분석] 공감의 뿌리 (Roots of Empathy) - 아이들 한명 한명이 세상을 바꾼다 _ 메리 고든 (Mary Gorden)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

Ⅱ. 바라보기
 1. 공감의 뿌리
 2. 인간관계의 6가지 요소
 3. 공감의 뿌리와 사회

Ⅲ. 멀리보기

본문내용

방치되어 있다. 매일아침 유치원을 보내는 것조차 버거워 하는 리틀맘에게 아기와의 공감관계는 중요하지 않아 보였다. 리틀맘은 이렇게 말한다. ‘남자친구가 때리는 것은 다 내가 문제가 있어서 그래요, 저희 엄마도 그랬거든요, 내가 늘 그렇게 문제를 일으킨 다구요.’ 리틀맘의 성장과정은 그녀의 부모와 동일시된다. 즉 리틀맘의 부모 역시 어린나이에 그녀를 낳았고, 그녀의 아버지와 매일 다투었으며, 그녀에게 학대를 일삼았던 것이다. 결국 악순환의 고리는 되 물림된 것이며 그녀에게서 태어난 아기에게 역시 되 물림될 수 있는 것이다. [공감의 뿌리]는 이러한 악순환의 되 물림을 근절하는 것에 교육의 목적을 두고 있다. [공감의 뿌리] 수업에 아기와 부모를 통해서 이를 근절하고자 하는 것이다. [공감의 뿌리] 수업에 아기와 부모 중에는 편부모도 있고, 미혼모도 있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 이기도 할 것이다. 임신을 하고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고학년 아이들에게 공감의 뿌리수업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십대 아이들에게 아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 모든 아기는 부모에게 최선의 삶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가르치려는 의도이며 더불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아기를 갖게 되었을 경우 앞으로의 시간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 냉철히 파악할 시간을 주려는 의도일 것이다. 즉 아이들에게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는 부모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육아가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하고 육아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하려는 취지인 것이다. 정말 그 힘듦이 느껴지는 한 엄마의 대답이 있었다. 한 아이가 엄마에게 “부모가 되면 재미있어요?” 라고 묻자, “하루 24시간 중에 순수하게 즐거운 시간은 15분이고, 나머지 23시간 45분은 아~주 힘들어.” 스스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교육 중에 하나가 부모교육 혹은 부모연습인데, [공감의 뿌리]는 이러한 ‘부모교육의 필요성’ 밝히고 실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란 생각을 해본다.
공감의 뿌리는 인성교육, 전인교육의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겠지만, 성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학창시절 학교에서 이루어졌던 성교육은 진부하기 그지없었다. 중학교 때의 경우는, 인체의 신비인체의 탐험과 같은 비디오를 보면서 성교육을 받았다. 성에 관한 교육을 하겠다는 것인지 몸속의 신비로운 탐험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열에 아홉은 이미 관심이 없던 성교육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이보다 직접적인 방법의 성교육이 이루어 졌었다. 450명의 입석이 가능한 대강당에서 성교육과 관련된 전문가가 모시고 강의형식으로 성교육을 했었다. 한참을 빙빙 돌려 성에 관한 연설을 하시더니 고무장감 같은 물체와 바나나 모형의 물체를 세 개 정도 꺼내셨다. 이를 탁자 위에 올리시더니 약 450여명 되는 아이들 중 단 세 명을 부르셨다. 안전예방을 위한 바른 콘돔사용을 실습해 보자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곡소리를 냈고, 인상을 찌푸리는 아이들도 있었으며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도 있었다. 스스로는 전자에 속하지도 후자에 속하지도 않았다. 묵묵히 그들의 애처로운 성교육을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앞서도 언급했듯, 스스로의 이성 불신은 곧 성에 관한 불신이기도 했기 때문일 것이다.
교육심리 수업시간 중에 성교육에 관해 언급된 적이 있었다. 교재의 대안은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방어기제인 승화로서 독서나 운동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대안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효과만점인 성교육의 대안은 떠오르지 않는다. 교수님의 말마따나 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실습도 더 많이 한다는 아이들에게 성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말이다. 공감의 뿌리를 접하면서 미미하게나마 대안을 생각해 보았다. 아기와 부모를 통한 성교육인 것이다. 편부모나 미혼모라면 공감은 더 할 수 있다고 본다. 부모가 아기를 갖게 된 배경, 그리고 현재 아기를 키우면서 겪는 많은 어려움, 또한 책임져야 하는 아기의 존재를 실제적인 관찰과 함께 경험한다면, 종전에 이루어진 성교육 보다는 공감이 형성된 성교육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감의 뿌리]는 아이들의 사회적 이해와 감성적 이해를 개발하고 아이들의 친사회적 행동을 격려하고 공격적 행동을 줄이며 인간발달에 대한 지식과 교과적인 자녀 양육기회를 늘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감성이해표현을 중요한 역할로 본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알아채는 능력,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능력, 다른 사람에게 감성적으로 반응하는 능력, 이것이 결국 [공감의 뿌리]인 것이다. 이를 통해서 공감, 정감의 결여로 비롯된 많은 병폐를 안고 있는 우리사회에 정감을 가르치는 구체적인 교육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는 부모에게서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뿐 아니라 그러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까지 포용하는 교육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공감의 뿌리]는 인성교육이 거의 부재한 우리나라에 어떻게 인성교육을 시행해야 해야 할지에 대한 지침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사에 대한 기본예의를 갖추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중등학교 교사, 갈수록 아이들을 가르치기 어려워져 일찍 퇴직하고 싶어 하는 초등학교 교사, 해마다 아이들이 영악해져 가는 것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교육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또래를 괴롭히고 이유모를 반항적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문제를 걱정하는 사람들, 갈수록 심해져가는 졸업식 문화에서의 아이들의 인성문제, 가정폭력, 아동학대, 청소년 범죄를 염려하는 사람들에게도 교육적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도 아기교사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학습자가 된 기분이다. 지나온 과거를 보듬어주고 현재를 바라봐 주어 멀리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아기교사에게 감사를 전한다.
감정의 언어를 가지고 자신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 및 입장을 이해하며 의사소통을 할 수 교육자로서 혹은 부모로서 스스로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리고 그러한 삶을 꿈꿔 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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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2.19
  • 저작시기201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9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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