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동양에서의 국제관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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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 동양에서의 국제관계 전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되었다.
영일 동맹의 주요내용은 양국이 제 3국과 전쟁할 경우 중립을 지키고, 그 동맹국이 교전에 참여하면 협동하여 전투에 임하며, 청국과 조선에서 각각 영국과 일본의 이익을 옹호한다는 내용이다.
(3) 러일 전쟁
러시아는 러청만주환부조약에 따라 만주지방에서 철군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1903년 철군을 중단하고, 오히려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청국정부에 철병조건으로 7개조 요구를 제시하였다. 청국은 러시아의 요구를 거부하였고, 미영일 등도 러시아에 항의하였다. 러시아는 이를 묵살하고 만주 및 압록강부근에 대한 군사교두보를 강화하였다. 이는 러시아 정부가 주전론으로 기울었음을 뜻한다.
일본 내에서는 이토 히로부미를 중심으로 러시아와 타협하여 전쟁을 회피하자는 만환교환론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개전론이 우세하여 러시아에 협상초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러시아는 39도선 이북의 중립화를 제의했고 일본측에서는 이를 거절한다. 협상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은 러시아와 일본 양국이 협상과정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는 점이다. 러시아는 일본의 군사력을 경시하고 있었고, 일본 역시 개전결의가 이미 굳어져 있었던 상태였다.
일본정부는 러시아에 국교단절을 통고하고 1904년 2월 8일 일본함대가 여순을 기습공격하면서 선전포고하였다. 러일 전쟁은 일본에 유리한 조건으로 시작되었는데, 러시아의 생각과는 달리 일본이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였던 것은 물론 국제정치환경도 일본에 유리하였다. 그것은 일본이 개전준비외교에서 러시아보다 큰 성과를 거둔 데 있었다. 영미 양국은 일본이 러일 전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비를 8천 2백만 파운드씩 제공하였고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는 일본에 호의적 중립을 약속하고, 독프 양국에 대해 양국 중 누구라도 러시아에 가담한다면 미국은 일본을 원조할 것이라고 경고하여, 일본측에 정신적 동맹국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일본은 유리한 상황하에서 여순을 점령하고 러시아가 자랑하던 발틱 함대가 동해해전에서 연합함대에 전멸당하게 된다. 일본의 발틱함대 격파는 사실상 영국의 간접적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영국은 건조중이던 순양함 2척을 일본에 팔아 해군력을 증강시켜 주었다. 또한 흑해를 봉쇄하여 흑해함대가 발틱 함대에 합류하는 것을 막고 러시아 함대에 대한 석탄 보급을 거부함으로써 러시아 함대가 마다가스카르에서 몇 개월간 발이 묶여야 했다. 이 같은 영국의 방해로 1904년 9월 10일 크론스타트 항을 출항한 발틱함대는 1905년 5월 27일에야 겨우 동해에 도착하였고, 일본연합함대에 격멸당하였다.
예상을 뒤엎고 일본군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는 중 프랑스미국 등이 강화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도 이를 거절하였다. 하지만 1905년 3월 10일 양국군의 주력이 결전을 벌인 봉천대회전에서 일본군이 승리하면서 러시아는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봉천회전에서 승리한 일본도 전쟁이 길어져 장기전이 될 경우를 우려하여 강화를 희망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발틱 함대가 전멸당하면서 미대통령 루즈벨트의 강화 제의에 동의하게 되었다.
강화회의는 미국 뉴햄프셔 주의 포츠머스에서 열렸으며 주요 내용은 러시아가 조선에서의 일본의 주도권을 인정하고, 만주에서 러시아군을 철병할 것이며, 사할린과 요동반도, 사할린을 일본에 양도하는 내용이다. 이 조약에 의해 일본은 러시아의 요동반도 조차권을 계승함으로써 오랜 숙원이던 대륙정복의 확고한 기반을 획득하였고, 지역강대국으로서의 국제적 지위를 인정받게 되었다. 포츠머스조약은 사실상 미영일러 등 관계강대국들이 모두 관여 체결된 조약이기 때문에 일본의 조선보호권이 국제적 승인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미영 양국은 중국대륙 진출을 시도하던 러시아를 견제하려던 목표를 성취하게 된다.
◎ 결론
아직까지 유교적인 중화질서의 붕괴부터 일본의 메이지 유신과 조선을 둘러싼 일본의 대 청, 대 러 전쟁을 중심으로 근대 동양에서 국제관계의 전개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공통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쇄국 정책을 유지하던 동북아 3국은 아편 전쟁 이후 불과 100년이 지나지 않은 짧은 시기에 각각 제국주의, 반식민지, 식민지 국가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중화 사상 및 유교적 논리에 도취되어 있던 중국, 조선이 무시하고 배격하던 서양 문물을 일본은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짧은 시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고, 세계 강대국의 반열에 당당히 설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일본의 이러한 적극적인 태도, 즉 우리보다 우수한 것을 받아들이고 세계적인 조류에 뒤쳐지지 않는 점을 배워야 하겠다. 특히 일본의 조선 병탄 과정을 살펴보면 사전에 강대국들과 체계적인 협의를 거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조선은 강대국들의 틈새에서 이렇다 할 항의 한 번 못해보고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다.
최근 북한 핵문제가 국제정치의 이슈로 등장하였다. 남한과 북한뿐만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 모두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강력한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에 서 있으며, 남한은 북한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라는 미국의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우리 국민들은 북핵 문제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인터넷상에는 전쟁을 부추기는 글들도 눈에 띄어 극심한 안보 불감증을 실감케 한다. 이는 자기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미뤄놓는 것과 같이 무책임한 행태이다. 북핵문제뿐만 아니라 중국은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주변 강대국에게 주권을 위협받는 상황은 19~20세기의 조선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살펴본 근대 동북아의 국제관계사를 교훈으로 하여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치적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 참고문헌
-. 근대동양외교사(2001, 명지사, 성황용 저)
-. 세계외교사(2006, 서울대학교출판부, 김용구 저)
-. 근대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변모(2002, 혜안출판사, 하정식 저)
-. 한국을 둘러싼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2001, 지식산업사, 최문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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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4.01.25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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