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 십자군 전쟁. 그 사실(事實)과 사실(史實)의 차이점 _ 아민 말루프 (Amin Maalouf)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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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 십자군 전쟁. 그 사실(事實)과 사실(史實)의 차이점 _ 아민 말루프 (Amin Maalouf)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론
◆ 주요 내용.
◆생각할 거리.
1. 십자군 전쟁에 대한 입장 차이.
2. 왜 이슬람은 십자군을 막지 못하고 무참히 당한 것일까?
3. 십자군의 무슬림 학살과 약탈에 대해.
4. 현재의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관계.

본문내용

교회와 수도원이 건립되고 교회조직도 정비되어 유럽의 제도와 관습이 그대로 옮겨졌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같은 그리스도교인들도 학살하였고 많은 이슬람 사원들을 파괴하는 등 갖은 만행을 일삼았다. 프랑크의 침략의 두려움을 안 이슬람의 일부 도시들은 그들에게 협력하기에 바빴다. 물론 그들에게 대항하는 세력도 있었지만 살아남고자 프랑크인들의 비위를 맞추며 많은 전쟁물자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프랑크 인들은 정복과 약탈로 동방의 많은 영토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4. 현재의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관계.
현재의 기독교와 이슬람의 관계를 보면 십자군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비록 역사적 의미의 십자군 전쟁은 끝났을지 몰라도 은연중에 그 전쟁은 완전히 종결되지 않았다. 1948년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정부가 정식으로 들어선 것을 두고 기독교 계통의 국가들에서는 크게 환영하였다. 기독교인들은 약 2천 년 전에 멸망한 하나님의 선민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독립하는 것을 보고 나름대로 특별한 의미들을 부여했다. 그렇지만 이슬람의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국가로서 다시 일어나게 된 것은 순전히 서방 기독교 세력의 음모의 결과로 인식되었고, 그것은 사그라져가는 십자군 운동의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슬람의 지식층들 중 일부는 기독교 세력이 이미 이스라엘의 성지들을 상당 부분 탈환해 간만큼, 머지않아 터키를 비롯한 다른 이슬람 지역에 있는 나머지 기독교 성지들마저도 탈환하기 위해 공격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자들이 상당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종교적인 심정만을 가지고 별생각 없이 행하고 이어가는 기독교식 순례여행을 모슬렘들은 견제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이슬람 국가들에서 기독교 선교사들을 거부하는 이유는 주로 종교적 이유이겠지만, 아직껏 십자군 운동의 연장선상에 서있는 그들의 정서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은 기독교의 십자가가 이슬람 세계를 항상 넘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글을 마치며.
모든 역사적 사건은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관점만 부각되고 다른 관점들이 묵살되는 배경에서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한다면 그것은 단지 역사왜곡에 불과하다. 내가 그동안 교과서로 배워왔던 십자군전쟁도, 주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었던 십자군 전쟁도 모두 침략자였던 서구인의 시각에 비롯한 해석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 이 책을 접하기 전 까지는 그것이 전부인 줄 알았다. 이는 한 번도 아랍인의 시각에서 십자군전쟁을 보려하지 않았던 편협하고 무지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여, 우물 안 개구리였던 나의 시각을 세상 밖으로 한걸음 더 꺼내어 주었다.
또한, 신을 위한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수없이 많은 잘못을 저지른 십자군 전쟁. 이러한 십자군 전쟁의 모습은 비단 700년 전의 과거라고만 단정 지을 수 없다. ‘자신들은 선택받았다고 주장하며 전쟁을 벌인 부대. 표면적인 이유는 정의였으나 실상은 정치-경제적 이유였으며,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고, 살상의 방법 또한 잔인한 전쟁. 피해국과 주변나라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전쟁.’ 이것은 십자군 전쟁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라크 전쟁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라크전쟁은 십자군전쟁과 너무나 닮아있다. 아직도 이 웃을 수 없는 희극이 지구라는 땅덩어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 전쟁은 앞으로의 역사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할 일이지만, 십자군 전쟁과 같이 한 쪽만의 시각으로 남겨지는 역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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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5.31
  • 저작시기2011.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7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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