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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고 있어. 당신도 그렇겠지?
7월 8일(갑신일)에 @@가 열하일기 도강록을 읽고(아내에게)
<@@의 편지글에 앞서>
<편지1> 아내에게
<편지2> 아내에게
<편지 3> 아내에게
<편지4> 아내에게
<편지5> 아내에게
<편지6>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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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록>을 읽는 동안은 조선을 개혁하고자 한 선각자의 사상적 깊이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웃음과 해학 속에 녹아 있는 고독한 선지자의 시대정신과 조선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북학파(北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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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록” 부분에 불과하다. 십분의 일도 되지 않는 적은 분량으로 박지원을 파악한다는 것은 지나친 오만이다. 그러나 몇 가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그의 갈망, 발전된 문물에 대한 경외감, 또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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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록’ 속에서 압록강을 건너고 그 안에 자신의 수많은 생각을 담아내는 동안 나는 내 어지러운 마음의 강을 하나 건넜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가? 읽으면서 나는 매우 평범한 나의 일상과 작은 연결 고리만을 찾을 뿐 조선 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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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리신 것인지요. 형님을 찾아간 것도 심양의 문화를 전하기 위한 것이 컸던 것이였지 않습니까. 도강록에 들어있는 시와 형경의 이야기를 읽으면, 즐거운 농담과 흥취의 얘기를 들으면 선생님의 가슴에는 넘치는 감정이 있으신듯도 싶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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